• [김형일의 건강칼럼] 혈액으로 암 검사… 정말?

    2018년 01월 건강다이제스트 희망호 68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Q 사장(59세)은 미남이고 키도 크다. 매년 보약을 먹고 늘 영양제와 간장약을 상시 복용하였다. 헬스클럽과 골프모임에도 빠지지 않았다. 그는 R병원 종합검진센터 정규회원으로 등록되어 봄에 종합검진도 받았다. 검진 결과는 작년과 거의 같았다. 약간의 고지혈증과 다소의 지방간이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지난 여름, 세상은 꽃들과 햇빛으로 밝아져 갔지만 그의 몸과 마음은 왠지 무겁고 피곤하고

  • [김형일의 건강칼럼] 잠복기간 긴 AIDS 진단도 혈액정밀검진으로…

    2017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68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L여사는 AIDS(에이즈,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 박사다. 어지간한 의사보다도 AIDS에 대해서 더 잘 알고 매일 공부도 한다. 영어사전을 들고 전문서적까지 줄을 쳐가며 따져보고 의학저널에서 AIDS에 관한 기사를 낱낱이 스크랩하고 있다. 그 정도라면 책이라도 한 권 충분히 낼만 하였다. L여사를 처음 만났을 때 필자는 의사인 줄 착각했었다. 전문의학 용어를 손색없이 써가며 정확한

  • [김형일의 건강칼럼] 암은 피곤한 사람을 따라다닌다!

    2017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열매호 68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큰 빌딩의 회장님인 Q 씨는 처음부터 부자였던 것은 아니었다. 어릴 때 삼촌 등에 업혀 월남하여, 지금까지 경기도 북부에서 거의 육십 년을 살아왔다. 처음에 고무신도 때우고 솥과 냄비도 때우고 소달구지도 끌고 행상도 하며 고생하다가 20여 년 전에 막걸리공장으로 성공하여 지방유지가 되었다. 어딜 가나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다. 큰 아들 결혼식에는 수천

  • [김형일의 건강칼럼] 살만하니 암이라고?

    2017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청명호 68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Q 여사는 종로에서 유명한 식당을 운영했다. 근래 들어 식당 예약손님이 부쩍 늘어 너무나도 바쁜 일상에 빠져 살았다. 예약이 밀려 주방아줌마를 더 뽑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항상 피곤하고, 매사에 짜증이 났다. 하루하루 너무 힘들고 늘어지며, 이유 없는 불안에 싸늘한 기분이 엄습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보약도 먹고 피로회복제도 먹어보았지만 별로 도움이 안 됐고

  • [김형일의 건강칼럼] 만성피곤증이 암 된다!

    2017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열매호 68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G 그룹의 P 부장은 며칠 전부터 가슴이 불편하였다. 지난번 검진에서 고지혈증이라는 판정을 받았었는데, 아무래도 혈전증으로 관상동맥이 막혔거나 심근경색증이 생길까 걱정 되었다. 고교 동창이 있는 G대학병원으로 가서 심장검진을 받았다. 손쉬운 심전도(EKG)부터 어렵고 힘든 조영촬영과 CT까지, 이틀 동안 꼬박 검사만 받았다. 결과는 “별일 없으니 안심하고 퇴원하라.”는 것이었다. 다음날 목욕탕에 갔는데 옆구리에 뭔가

  • [김형일의 건강칼럼] 성질 급한 사람이 암 잘 걸린다!

    2017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숲향기호 68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현재 우리나라에는 암으로 죽어가는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암 때문에 일 년간 소모되는 병원비는 교육비나 국방비보다 더 많이 든다. 이것은 우리들의 다급한 성미와 가장 큰 관계가 있다. 본래 우리는 늘 급하다. 그중에서도 식사시간은 초특급이다. 먹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고 절대 살기 위해 먹는다. 그저 빨리 먹고 다른 더 중요한(?)

  • [김형일의 건강칼럼] 암의 시작은 만성피곤증부터…

    2017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휴식호 66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Q 사장은 강남의 큰손으로 사채시장에 이름나 있다. 한때는 강남 일대와 서울 근교에 부동산 투자로 거금을 굴렸었지만 지금은 주식시장에만 조용하게 알려져 있다. 그의 일상은 여행과 골프였다. 몇 달 전 골프장에서 넘어져 긴급히 A대학병원으로 실려 갔다. 뇌혈관장애(중풍)나 신경기능장애를 맨 먼저 의심하여 CT촬영을 하였으나 별다른 이상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Q 사장은

  • [김형일의 건강칼럼] 병원검사는 왜 그렇게 많을까?

    2017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푸름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단 한 번인 일생 중에서 값진 것들은 대부분 경험에서 나온다. 하지만 아무리 그것이 중요한 덕목이라 할지라도 감옥살이와 병원 입원은 하지 말아야 될 경험이다. 하지만 아차 하는 찰나에 일이 꼬여 병원에 입원하는 경험을 갖기도 한다. 입원이 두려운 것은 병원이라는 공간 자체보다는 대부분의 경우 수도 없이 많은 검사에 경악하게 된다. 정말 세상에

  • [김형일의 건강칼럼] 식탐, 술, 담배가 대장암을 만든다!

    2017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상큼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급증세 대장암 왜? 원래는 대장암(大腸癌 Colon Ca.)이 한국인에겐 매우 드문 것이었다. 그것은 서양인들의 것이었다. 반세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선 대장암 구경하기가 마른하늘에 날벼락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젠 이것이 점점 고개를 들고 일어서더니 곧 위암(胃癌 Stomach Ca.)을 제치고 더 앞서는 기세다. 이제 부자들이 암 걸렸다 하면 위암이 아니고 대장암이다. 또한 서양에서는 이것이

  • [김형일의 건강칼럼] 술 먹으면 간 나빠지는 것 다 알지만?

    2017년 04월 건강다이제스트 봄볕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프로메테우스는 에피메테우스의 형이었다. 형은 자연의 일부인 흙을 취하여 인간을 만들었다. 앞일을 내다볼 줄 아는 형이 동생에게 말했다. “올림푸스 신들이 주는 선물은 절대 받으면 안 된다.” 그러나 제우스는 에피메테우스가 도저히 거절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아름다운 여인 판도라를 만들어 그에게 주었다. 판도라는 신들의 선물을 담은 상자를 가지고 왔는데, 절대로 뚜껑을 열어서는

  • [김형일의 건강칼럼] 단백질 부족은 위암의 싹

    2017년 03월 건강다이제스트 생동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사람은 초식동물이 아니다. 초식동물은 위가 4개인데, 사람은 단 1개뿐이다. 곡식을 주로 먹는 닭과 조류들은 모이주머니와 모래주머니가 있는데 인간은 그것조차도 못 가졌으니, 인간의 위는 초식이나 곡식 동물과는 전혀 다른 계통이다. 사람의 위에서는 매일 2L의 위액이 쏟아져 나온다. 소화효소는 펩신(pepsin)이라는 ‘펩타이드(단백질) 분해효소’ 단 한 가지만 나온다. 그것은 수십만 년 동안 우리 조상들의

  • [김형일의 건강칼럼] 폐암, 담배만 원인일까요?

    2017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사람이 누워 있을 때는 1분에 9ℓ의 공기를 마신다. 앉아 있을 때는 18ℓ를 호흡하며, 걸을 때는 27ℓ, 조깅할 때는 55ℓ이상의 공기가 필요하다. 하루 동안에는 약 1만 8000ℓ, 일 년이면 평균 600만ℓ의 공기를 호흡한다. 일생 동안에는 40억ℓ의 공기가 필요하다. 이것은 가로 40m × 세로 25m × 높이 400m(=140층 이상 = 37평 A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