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기구독 02-702-6333

[이영진의 비뇨기과 닥터 썰전] 아무도 모르게 강한 남성으로~ 성기능 강화법 3가지!

2018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푸름호 58p

【건강다이제스트 |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강한 남성이 되는 비결은 홍수를 이룬다. 그 많은 비법, 비결 중에서 과연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보았는가? 만약 ‘혹시?’했다가 ‘역시…’로 실망했다면 여기 소개한 방법은 어떨까? 아무도 모르게 강한 남성으로 만들어줄 성기능 강화법을 소개한다.

Q 온탕 반신욕이 고환의 정자 형성 기능에 방해가 된다고 걱정하는 남성들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아주 많은 남성들이 실제로 진료실이나 온라인 상담에서 많이 질문하는 내용입니다. 고환은 체온보다 1~2도 정도 낮은 상태에서 가장 최상의 정자 생성 기능과 호르몬 발생 기능을 발휘할 수가 있습니다. 고환의 위치가 복부가 아닌 복부 외부의 음낭에 위치하는 것도 바로 고환을 체온보다 낮게 유지하려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비뇨기과적 지식에 근거해서 온탕 반신욕이 고환 기능에 오히려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남성들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20~30분 정도의 따뜻한 온열이 음낭에 전달된다고 고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매일 30분 정도의 온탕 반신욕은 고환과 전립선으로 가는 혈류 순환을 증가시켜서 정자 생성 기능을 호전시킬 수가 있습니다.

Q 매일 적당한 온탕 반신욕은 오히려 정자 생성 기능에 도움을 주는군요. 그러면 어떠한 환경일 때 고환의 기능에 장애가 발생할 수가 있는가요?

20~30분 정도의 적당한 온탕욕은 도움이 되지만, 매일 수 시간씩 장기간 사우나를 이용하거나 작업환경 자체가 고온다습한 경우에는 고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항상 오랜 시간 고온 상태가 고환에 전달되는 경우에는 체온보다 낮아야 되는 고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온의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상황은 최대한 피하거나 줄여야 합니다.

Q 장기간의 고온다습한 작업환경은 피하는 것이 남성 기능에 도움이 되는군요. 헐렁한 속옷이 딱 붙는 속옷보다 정자 생성 기능과 성기능에 유리하다는 의견은 어떤가요?

우선 고환의 정자 생성 기능과 음낭부 피부질환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헐렁한 트렁크 형태의 속옷이 고환의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은 정확합니다. 물론,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딱 붙는 속옷도 너무 자극이 되지 않으면 크게 상관없지만, 자극이 될 정도의 속옷은 음낭 피부의 온도를 상승시켜서 음낭 피부질환을 일으키고 지속적으로 이러한 자극과 온도상승이 되면 고환의 기능도 저하시키게 됩니다.

Q 딱 붙는 속옷은 가급적 자제해야 하는군요.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거나 장시간 운전하는 남성들은 발기부전 등의 성기능 발생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렇습니까?

바로 그렇습니다. 남성이 하루 종일 앉아서 일을 하게 되면 성기능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계속해서 앉아서 일하게 됨으로써 남성의 하체 근육은 퇴화가 되고 근위축이 나타나게 됩니다.

앉아서 일하는 자세에서 발생하는 전립선 압박과 골반신경의 짓눌림은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아울러 음경혈관으로 가는 박동성의 혈액순환이 현저히 저하됨으로써 남성의 발기부전에 위험 신호등이 켜지게 되는 것입니다.

음경혈관은 아주 가늘고 약하므로 종일 앉아서 일하는 정도의 과도한 업무 강도와 하체 근육 위축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남성의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Q 하체 근육의 퇴화와 박동성의 혈액순환이 저하됨으로써 실제로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가 있군요. 그럼, 이렇게 종일 앉아서 일하는 남성들이 어떻게 하면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가 있나요?

종일 앉아서 일하거나 장시간의 운전 업무를 하는 남성들의 아주 확실한 발기부전 예방법은 바로 발뒤꿈치 올렸다 내리기입니다.

업무에 지장도 주지 않고 바로 옆의 직장 동료들이 본인이 그러한 발기부전 예방법을 하는지 알지도 못 하는 확실한 예방법이 되겠습니다. 앞꿈치는 그대로 지면에 붙인 상태에서 발뒤꿈치는 최대한 올려서 종아리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들 정도로 유지했다가 다시 내리고, 다시 최대한 들어 올리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발뒤꿈치 올렸다 내리기 운동은 종아리 근육을 완전 이완, 수축시켜서 혈류를 음경혈관으로 보내는 직접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발뒤꿈치 들기 운동에 의해서 증가된 혈류량은 이완에 의해서 넓어진 음경혈관을 순환하면서 성기능을 최고로 유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수가 있습니다. 약한 음경동맥은 종일 앉아서 일하거나 장시간 운전하는 남성의 발기부전 위험성을 크게 증가시킬 수가 있으므로 뒤꿈치 올렸다 내리기 운동은 본인만이 아는 확실한 성기능 강화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30분 온탕 반신욕 ▶헐렁한 속옷 ▶발뒤꿈치 올렸다 내리기는 그야말로 아무도 알지 못하는 나만의 확실한 성기능 강화법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영진 원장은 비뇨기과 전문의, 대한비뇨기과학회 정회원, 아시아남성의학회 정회원, 세계성의학회 정회원, 대구비뇨기과 개원의협의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최고의 남성이 되는 비법 공개><조루증 탈출 프로젝트> 등이 있고 대한의사협회 선정 네이버 최고 상담 답변의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기사

  • [이영진의 비뇨기과 닥터 썰전] 행운의 고환, 불운의 고환, 결정하는 차이는 바로…

    2019년 06월호 97p

    【건강다이제스트 |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전차군단으로 불리는 세계 1위의 독일 축구 대표팀을 2:0으로 제압한 역사적인 경기에는 국가대표 이용 선수의 너무나도 아픈 선방이 있었다. 바로 남자의 고환을 향한 축구공을 온몸으로 수비를 한 것이다. 예능프로에 출연한 국가대표 이용 선수는 “진짜 너무 아팠다. 수비수라면 공에 급소를 맞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면서 “상대 선수의 킥력이 강했는데, 너무

  • [이영진의 비뇨기과 닥터 썰전] 야동보는 남편 끙끙 앓는 아내 “어떡해요?”

    2019년 05월호 98p

    【건강다이제스트 |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원장님! 야동을 보면서 자위를 할 때는 흥분 상태에서 사정도 잘 되는데, 아내와 성관계를 할 때는 발기도 덜 되고, 흥분이 안 되니 성행위가 제대로 안 되네요. 이러다가 성불능이 되지 않을까 불안해요.” 발기부전으로 치료 중인 환자가 한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남편이 야동을 보면서 자위를 하는 장면을 아내가 목격을 하면서 이들 부부 사이에

  • [이영진의 비뇨기과 닥터 썰전] 1주일에 한 번? 성생활 세계 최하위… 왜?

    2019년 04월호 98p

    【건강다이제스트 |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우리나라 남성의 성에 대한 관심은 가히 세계 최고다. 정력에 좋다고 하면 개고기, 녹용, 자라, 지렁이부터 사슴피, 웅담, 해구신까지 가리지 않고 먹는다. 음경 크기에 대해서는 또 어떤가? 관심이 지대하다. 그런데 왜일까? 정작 다국적 제약사가 전 세계 13개국 남녀 성인들을 대상으로 성생활 패턴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평균 성관계 횟수는 1주일에 1.04회로 조사

  • [이영진의 비뇨기과 썰전] 이별이 두렵거든 금연하세요!

    2019년 03월호 112p

    【건강다이제스트 |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발기부전으로 주세요!” 새로운 담배 경고그림이 부착된 담배가 팔리기 시작하면서 이채로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유독 발기부전 경고그림이 있는 담배를 원하는 남성이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일까? 지금 시중에서 벌어지고 있는 진풍경 속으로 들어가보자.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월 말부터 출고되는 모든 담배에 새로운 경고그림과 문구를 넣어서 담배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 [이영진의 비뇨기과 썰전] ‘프레디 머큐리’ 열풍 속에 에이즈 포비아 … 왜?

    2019년 02월호 114p

    【건강다이제스트 |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전설적인 팝스타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음악영화 최초로 8백만 관객 수를 돌파하였고, 입소문이 거듭되면서 그야말로 장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라이브 에이드에서 프레디 머큐리가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을 열창할 때 영화를 본 필자도 벅찬 감동을 느꼈다. 그러면서도 음악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