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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승철의 치아시크릿] 당뇨·고혈압 일으키는 주범? 치주병 막는 잇몸 튼튼하게~ 관리법

    2017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114p

    【건강다이제스트 |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신승철 교수 (대한구강보건협회장)】 왜 잇몸병을 풍치라고 하는가? 치아에 바람이 들었다고 나온 말 같다. 무에 바람이 들어 푸석해지고 습기가 많아지면 못 먹는다. 그런 의미로 잇몸에 병이 생긴 것을 치아에 바람이 들었다고 표현하는 것 같다. 그러니 바람 든 치아, 즉 풍치라고 말한다. 정확히는 치아 주위의 질병, 즉 치주병이다. 그 치주 조직의 하나가 치은이라고

  • [신승철의 치아시크릿] 이닦기는 언제부터 했을까?

    2017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열매호 108p

    【건강다이제스트 | 신승철 교수 (대한구강보건협회장, 단국대 치대 교수)】 이를 안 닦는다면? 옛날에도 이를 닦았을까? 닦았다면 어떤 칫솔과 치약으로 어떤 방법으로 닦았을까? 옛날에는 대다수 사람들이 이를 닦지 않았다. 이를 계속 안 닦으면 구강 내가 너무나 불결해지고 입 냄새도 역겨울 정도로 심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꼭 그렇지는 않다. 우리가 하루 이를 닦지 않으면 구강 내가 평소보다 불결해지고

  • [신승철의 치아시크릿] 감쪽같은 크라운 오래 사용설명서

    2017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숲향기호 114p

    【건강다이제스트 | 신승철 교수 (대한구강보건협회장, 단국대 치대 교수)】 왕들이 쓰는 왕관을 영어로 크라운(crown)이라고 한다. 그런데 치과에서는 크라운이라면 인공으로 만든 치아의 관, 즉 인공치관을 말한다. 인공치관을 해 넣은 것을 옆에서 보면 마치 치아가 금관으로 된 왕관을 만들어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면 인공치관은 왜 씌우게 되는가? 가장 많은 경우에서 씌워야 하는 이유는 충치가 심하거나 치아가

  • [신승철의 치아시크릿] 왜 학교치과진료실 불씨는 꺼졌을까?

    2017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푸름호 108p

    【건강다이제스트 | 신승철 교수 (대한구강보건협회장, 단국대 치대 교수)】 뉴질랜드의 기적 1923년 뉴질랜드에서는 치과계에 새로운 제도가 하나 생겼다. 학교치과 간호사(School Dental Nurse)라는 치과 인력이 만들어진 것이다. 알려진 바대로 충치나 치주병 같은 대다수를 차지하는 구강병은 대개 널리 퍼져 있으며, 그 진행이 느린 만성이고, 또한 누진적이라서 절대로 저절로 낫는 법이 없다. 아무리 잘 치료해도 흔적을 남기는 돌이킬 수

  • [신승철의 치아시크릿] 신경치료는 언제 하나?

    2017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상큼호

    【건강다이제스트 | 신승철 교수 (대한구강보건협회장, 단국대 치대 교수)】 번번이 기회를 놓치면 신경치료 이가 아프면 정말 못 참는다. 증세에 따라서는 짜릿하게 아픈 경우도 있고, 욱신욱신 쑤시기도 한다. 우리가 아픔을 느끼는 것은 치아나 치아 주위에 신경이 있기 때문이다. 신경에는 신경세포와 많은 결절들이 거미줄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어 어느 한 부분 말단에 자극을 받으면 전기를 타듯이 그 자극이 뇌에

  • [신승철의 치아시크릿] 삐뚤삐뚤 보기 싫은 치열 교정 언제 하면 좋을까?

    2017년 04월 건강다이제스트 봄볕호

    【건강다이제스트 | 신승철 교수 (대한구강보건협회장, 단국대 치대 교수)】 “우리 아이 치열이 비뚠 것 같은데 몇 살 때 교정치료 받는 게 좋은가요?” 아동 환자 부모들한테서 자주 듣는 질문이다. 정확한 답은 아이의 구강 상태와 전신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르며, 이는 치열 교정 전문의의 판단을 따르는 것이 좋겠다. 그러나 치열 교정 전문의가 아닌 일반적인 치과의사의 입장에서의 보편적인 교정치료의

  • [신승철의 치아시크릿] 치과에서도 금연 진료를~

    2017년 03월 건강다이제스트 생동호

    【건강다이제스트 | 신승철 교수(대한구강보건협회장, 단국치대 예방치과 교수)】 흡연이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것은 국민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흡연을 줄이는 절연, 처음부터 담배를 안 피우게 하는 금연이 상당히 힘들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한다. 그래서 과거에는 건강 캠페인으로 시작한 금연, 절연 과정이 이제는 하나의 진료라는 개념으로 바뀌어서 의료기관이나 보건기관에서 진료의 일환으로 행해지고 있다. 그런데 치과 진료기관에서도 이러한

  • [신승철의 치아시크릿] 내 입속을 건강하게~ 실속 구강 위생용품 똑똑하게 활용법

    2017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건강다이제스트 | 신승철 교수(대한구강보건협회장, 단국치대 예방치과 교수)】 우리가 구강 위생을 청결히 하기 위해 식사 후에나 잠자기 전에 치약과 칫솔로써 일상적으로 이를 닦는 것 이외에 보다 적극적으로 구강 건강관리를 위해 사용해야 할 보조적인 용품들이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조구강위생용품(Auxiliary Oral Hygiene Device)이라고 말한다. 보조 구강위생용품에는 ▶치아나 구강 내 특수 부위를 깨끗이 하거나 잇몸을 튼튼히 하는 것 ▶틀니나

  • [신승철의 치아시크릿] “이가 시려요!”

    2017년 01월 건강다이제스트 희망호

    【건강다이제스트 | 신승철 교수 (대한구강보건협회장, 단국대 치대 교수)】 나이가 들어 어느 날 찬 것, 신 것, 단 것 먹다 보면 갑자기 치아가 둔하게 또는 찌릿하게 시린 경우가 있다. 입을 벌리고 거울을 보아도 치아에 뚜렷이 표시 나는 것이 없다.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난 것일까?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오랜 세월 이를 옆으로 문지르며 닦는 습관으로

  • [신승철의 치아시크릿] 빠진 이는 임플란트가 최선일까?

    2016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건강다이제스트 | 신승철 교수 (대한구강보건협회장, 단국대 치대 교수)】 빠진 치아는 인공치아가 해법 우리나라 노인들은 치아가 많이 빠져 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충치나 잇몸병으로 고생하다 보니 치아를 하나씩 둘씩 뽑아버려 노인이 되어서는 입안에 남아 있는 치아가 몇 개 없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노인의 상은 마치 치아가 많이 빠져 있는 얼굴을 쉽게 연상하게 된다. 그런데 노인이라고 왜 이가

  • [신승철의 치아시크릿] 빼? 말어? 사랑니 유감

    2016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풍성호

    【건강다이제스트 | 신승철 교수 (대한구강보건협회장, 단국대 치대 교수)】 예쁜 이름의 치아 ‘사랑니’ 사람은 젖니인 유치와 간니인 영구치가 난다. 태어났을 때는 입안에 치아가 하나도 없다. 생후 약 6개월쯤 지나면 아랫니 앞니부터 하나씩 나오기 시작해서 만 세 살이 되면 한 쪽에 다섯 개씩 상하좌우 모두 스무 개의 작고 귀여운 치아가 다 난다. 그 치아들로 만 다섯 살까지

  • [신승철의 치아시크릿] 봉박은 이가 더 잘 썩는다!

    2016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영글호

    【건강다이제스트 | 신승철 교수 (대한구강보건협회장, 단국대 치대 교수)】 “선생님 이빨이 아파요!” 이렇게 말하며 치과에 오는 환자가 많다. 치과의사들은 이빨이란 말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치아’ 또는 ‘이’라는 말은 괜찮지만 이빨이란 말은 다소 치아를 폄하해서 쓰는 말 같다. 그렇다고 이빨 치료해 달라는 환자 보고 “왜 그렇게 말하느냐?”고 나무라는 치과의사는 없다. 다만 속으로 ‘또 한 마리가 오셨구나.’라고 생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