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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2월 특집] 잘 걸리는 6대 질병 식이처방으로 고쳐보자

2004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축복호 33p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박영순 박사 (약학 박사, 온누리약국체인 회장)】

병없이 오래 살기를 바라는 것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먼 옛날 불로초를 찾아나서게 했던 중국의 진시황도 그랬고, 오늘을 사는 평범한 사람들 또한 무병장수에 대한 염원은 한결같다.

과연 어떻게 하면 이 소망을 실현시킬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해 본지는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식탁혁명을 통해 무병장수의 염원을 한 번 이뤄보자는 것이다. 우리가 늘 먹는 식품에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또 치료까지 하는 약효가 숨어있다는 게 약학 박사인 박영순 원장의 주장이기 때문이다.

비록 약은 아니지만 약에 버금가는 효과를 나타내는 이른바 ‘질병 고치는 식이처방 활용법’을 박영순 박사로부터 들어본다.

침묵의 살인마 고혈압 다스리는 식이처방 8가지

혈압이 높아 고민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의료진을 중심으로 ‘국민고혈압사업단’까지 발족돼 있으니 그 심각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조차 없다. 소위 국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할 만큼 국민병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왜 높은 혈압이 문제가 될까?

그것은 혈압의 정체를 알면 쉽게 이해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혈압은 심장에서 내보낸 혈액이 혈관 내를 흐를 때 혈관벽이 받는 압력을 말한다.

이러한 혈압을 말할 때는 보통 ‘최고 얼마, 최저 얼마’라는 식으로 정의한다. 여기서 말하는 최고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여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을 일컫는 것으로 대개 수축기 혈압이라고 한다.

또 최저 혈압이라고 하는 것은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올 때 혈관에 미치는 압력을 말하는 것으로 이완기 혈압이라고 정의한다.

현재 가장 이상적인 적정혈압의 수치는 연령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개 수축기 혈압이 120mmHg 내외이고 이완기 혈압이 80mmHg 내외일 때를 말한다.

그런데 만약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이러한 고혈압은 조용한 살인 청부업자로 불린다. 소리없이 생명을 단축시키는 주범으로 몰리고 있다.

실제로 혈압이 높을 경우 일차적으로 피가 흐르는 파이프 라인인 혈관이 손상되면서 뇌, 심장, 신장, 눈 등 인체의 모든 장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혈압이 높은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평소 고혈압 증상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식이처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이때의 식이처방은 혈관의 탄력을 강화하고 고지혈증을 억제하며, 항혈전작용을 하는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박영순 박사는 조언한다.

☞ 박영순 박사가 소개하는 식이처방 활용법

▶ 칼륨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세요!

평소 혈압이 높을 경우는 칼륨 성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이러한 식품으로는 채소, 과일, 씨앗, 바나나, 호박, 감자 등이다. 그 중에서도 조나 메밀, 토란, 귀리가 아주 좋다.

▶채소, 과일 생즙을 많이 복용하세요!

특히 당근이나 시금치, 파슬리, 양파, 밀감류, 포도의 생즙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감과 감잎도 좋아요!

감과 감잎에는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혈압을 내리게 하려면 감잎차를 마시고, 혈압이 갑자기 높아졌을 때는 감즙 우유를 마신다.

감즙 우유는 말랑말랑한 감 1개의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잘라 거즈에 싸서 눌러 즙을 낸다. 이렇게 짜낸 즙을 컵에 담고 같은 분량의 우유를 섞어서 마시면 된다.

▶쑥갓도 혈압을 내려줘요!

쑥갓에는 모세혈관을 넓히고 혈압을 내리는 마그네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가열하지 않은 쑥갓 생즙을 즉시 만들어 마시면 보다 효과적이다.

▶당근도 좋아요!

고혈압일 때는 당근 100g 정도를 생즙으로 만들어 하루에 세 번 마신다. 특히 고혈압을 악화시키는 변비가 있을 때에는 당근생즙에 꿀을 조금 타거나 우유를 넣어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보다 효과적이다.

▶싱싱한 샐러리를 드세요!

싱싱한 샐러리는 본태성 고혈압에 효과가 뛰어나다. 샐러리로 즙을 내어 같은 분량의 꿀과 섞어 하루 6컵 정도를 마시면 된다.

▶신선초도 혈압을 내려줘요!

신선초는 비타민 A, B1, B12, C, D, 칼슘, 철, 유기산,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혈관의 탄력을 강화하는 식물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즙을 내어 매일 한 컵씩 마시면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아주 좋다.

▶솔잎과 케일도 좋아요!

솔잎과 케일은 혈관을 강화하여 고혈압을 예방하고 치료하므로 매일 즙을 내어 신선초와 번갈아가며 하루 한 컵씩 마시면 좋다.

간암의 전주곡 간경변증 다스리는 식이처방 5가지

간경변증이란 한마디로 말해 간이 고무타이어처럼 굳어지는 병을 말한다. 이것은 간에 염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서 간이 파괴되었다가 다시 재생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발생하게 된다.

간염의 경우에는 간의 염증이 소멸되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 갈 수 있으나 간경변증은 일단 섬유화가 생기기 때문에 정상 간으로 회복되기가 결코 쉽지 않다. 특히 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간경변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식이처방은 “항혈전작용을 하는 식품을 주로 섭취하고, 간세포에 많은 영양을 공급하는 식이요법이 필요하다.”고 박영순 박사는 조언한다. 간경화는 간혈관의 혈전으로 간세포에 영양공급이 되지 않는 증상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효과가 있는 식이처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박영순 박사가 소개하는 식이처방 활용법

▶하루 세 끼 유기농 생식하세요!

간경화에는 유기농 야채를 생식하면 야채에 함유된 영양소가 완벽하게 섭취되어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게 된다. 특히 유기농 야채에 함유되어 있는 섬유질은 소화성 노폐물을 배설하므로 하루 세 끼를 생식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야채 주스를 마시세요!

만약 야채 생식을 하지 못하면 알팔파, 파슬리, 케일, 톳나물, 미나리, 브로콜리, 스피루리나, 해초류, 오이 등의 야채를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좋다.

이들 야채 주스에는 간세포의 대사와 해독작용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효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근에는 유리기의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항산화제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어 유익한 효능을 발휘한다.

▶아침엔 과일주스, 저녁엔 야채주스가 좋아요!

간경변증 환자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효소 성분이 많은 과일을 주스로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간의 대사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한 가지 유의할 것은 과일주스는 아침에 마시는 것이 좋고, 야채주스는 저녁에 마시는 것이 좋다. 야채의 식물성분이 아침 공복의 장을 자극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식사량의 70%는 채소와 과일로!

간경화가 심할 때에는 식사량의 70% 정도를 채소와 과일로 채우고, 영양 효모로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마늘을 중탕해 드세요!

마늘은 유황을 함유하고 있어서 간염에 항바이러스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간세포의 대사에 필요한 영양분의 구성성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마늘을 중탕하여 매일 두 숟가락씩 복용하면 좋다.

심장의 현대병 협심증 & 심근경색 다스리는 식이처방

우리의 심장은 24시간 내내 끊임없는 박동을 계속하여 온몸 구석구석으로 혈액을 순환시키는 튼튼한 근육 펌프이다.

그러나 이와 같이 튼튼한 근육 펌프도 산소나 영양의 보급로를 차단당하면 그 기능을 다할 수가 없다.

심장의 영양 보급로인 관상동맥이 어떤 원인에 의해 좁아진다면 심근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혈액을 보낼 수가 없게 된다.

이런 경우 환자들은 흉통을 호소하는 데 이것이 바로 협심증이다.

특히 하나 또는 몇 개의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일이 불가능해지면 심근의 일부가 괴사에 빠지는 데 이를 일컬어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이 둘은 수많은 심장병 가운데 최근에 특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심장의 현대병이라고 칭할 수 있다.

이러한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식이처방은 “손상된 심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식사를 조절하고 동맥경화의 식이요법에 준해서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박영순 박사는 조언한다.

☞ 박영순 박사가 소개하는 식이처방 활용법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드세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섬유질이 많은 현미밥이나 채식, 미역, 콩을 주식으로 하여 고혈당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혈중에 당이 많으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서 심장이 부담을 받기 때문이다.

▶마늘을 하루 한 통씩 복용하세요!

마늘을 익혀서 하루 한 통씩 복용하면 좋다. 마늘 속에는 셀레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심장근육과 관상동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생과일과 야채주스를 상복하세요!

섬유질이 풍부한 생과일과 야채주스를 상복하면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과일과 야채 속에는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고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하여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 하기 때문이다.

▶점액성의 섬유질을 섭취하세요!

포도씨, 밀기울, 펙틴 등의 겔이나 점액성의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을 드세요!

레몬이나 오렌지, 포도 생즙에는 혈관강화성분과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심장병 예방에 유익한 효능이 있다.

지긋지긋 만성병 관절염 다스리는 식이처방 8가지

우리나라 국민들이 앓고 있는 만성병 가운데 잘 낫지 않는 고질병이 바로 관절염이다.

어떤 원인에 의해서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것을 총괄하는 이 병은 퇴행성 관절염, 골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여러 종류가 있으나 원인을 불문하고 관절의 물렁뼈가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특히 그 치료가 쉽지 않아 악명이 높은 데 이러한 관절염 또한 식이처방을 활용하면 증상의 완화와 개선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게 박영순 박사의 입장이다.

이때 주로 활용되는 식이원칙은 영양이 잘 조절된 식이요법과 항염, 항산화작용을 하는 식이요법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인다.

☞ 박영순 박사가 소개하는 식이처방 활용법

▶전체 식단의 50%는 생식으로 하세요!

관절염을 완화하고 개선하는 식이처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과일과 곡류, 야채로 된 생식이 전체 식이의 50% 정도를 차지하도록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파인애플과 파파야를 드세요!

신선한 파인애플과 파파야를 자주 먹는다. 파인애플은 항염작용을 하고, 파파야에는 단백 분해 효소제가 함유돼 있어서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세요!

불포화지방산은 항염작용을 하므로 평소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는 견과류를 즐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요구르트도 좋아요!

칼슘을 섭취하기 위해 요구르트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요구르트 이외의 유제품은 삼가는 것이 좋다. 우유제품은 우유에 함유돼 있는 유당이 장내에 가스발생을 촉진하고 장 노폐물을 만드는 데, 이것이 사타구니에 있는 임파절을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면 산화질소가 되어 관절의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유황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도 좋아요!

양파, 아스파라거스, 마늘, 달걀에는 유황이 함유되어 있어서 항염증작용을 하므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C가 함유된 식품도 도움이 돼요!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고구마, 밀감, 감자, 토마토, 무잎 등을 많이 섭취하면 좋다.

▶비타민 E가 함유된 식품을 많이 드세요!

관절염에는 비타민 E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시금치, 달걀, 소맥 배아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샐러리가 좋아요!

샐러리에는 아미노산, 붕소, 칼슘, 콜린, 철, 이노시톨, 망간, 마그네슘, 인, 칼륨, 셀레늄, 유황, 아연, 비타민 A·B1·B2·B3·B5·B6·C·E·K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통풍이나 류마티스, 신장질환에 좋으므로 즙을 내어 하루에 한 컵씩 마시면 좋다.

국민 건강에 적신호! 당뇨병 다스리는 식이처방 15가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한 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 질병으로 떠오른 당뇨병.

이 병은 한마디로 말해 혈액 중의 포도당이 높은 병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당뇨병을 제때에 적절히 치료하지 못했을 경우 우리 몸 안의 여러 장기에서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이다.

일례로 당뇨병성 신경장애나 망막증, 콩팥 장애는 물론 동맥경화증을 쉽게 유발시켜 뇌졸중이나 심장병으로 일찍 사망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그래서 당뇨병은 생명을 갉아먹는 무서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당뇨병은 조기에 발견하여 평생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적절한 식이요법으로 평소 혈당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당뇨 치료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다.

증상이 경미한 당뇨병의 경우는 식이요법만으로도 개선될 수 있고, 비록 정도가 심하여 인슐린이나 혈당 강하제와 같은 약물치료를 받더라도 적절한 식이를 하지 않으면 결코 당뇨병은 관리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식이요법은 혈당조절에 매우 중요하므로 환자의 상태와 생활형태에 맞는 식단을 계획하고 조절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게 박영순 박사의 당부이다.

이때 식이원칙이 되어야 하는 것은 섬유질 섭취를 충분히 하여 당분이 조금씩 섭취되도록 하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며, 세포의 당대사를 촉진하는 성분이 함유된 식이처방을 활용할 것을 박영순 박사는 권한다.

☞ 박영순 박사가 소개하는 식이처방 활용법

▶현미밥을 드세요!

당뇨가 의심되거나 당뇨병을 앓고 있을 경우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섭취가 부족해서는 안 된다. 특히 비타민 B1은 탄수화물의 완전 이용에 필요하므로 정제한 쌀 대신 비타민 B1이 많은 현미밥을 먹는 것이 필수적이다.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세요!

섬유소는 단당류의 흡수를 지연하여 식사 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며, 환자의 만복감을 더해주고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낮춰주므로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섬유소는 완전곡류, 채소류, 과일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흰밥보다는 잡곡밥을, 과일주스보다는 생과일을, 채소즙보다는 채소 형태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로!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인 콩과 잡곡, 해조류, 야채, 멸치 등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야채와 유제품을 많이 드세요!

오이, 흰콩, 양파, 익힌 마늘, 해조류, 생고구마, 유제품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된다.

▶미량원소가 함유된 물을 마시세요!

크롬, 마그네슘과 같은 미량원소가 충분히 함유된 물을 마시는 것도 당뇨병 개선에 도움이 된다.

▶완두콩깍지차도 좋아요!

완두콩깍지가 당뇨를 조절하므로 하루 세 번 완두콩깍지차를 마시면 좋다.

▶수박과 포도는 좋지 않아요!

섬유소가 적고 당질이 많은 수박과 포도는 섭취를 금하는 것이 좋다.

▶모시조개탕은 갈증 해소에 도움돼요!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자주 갈증을 느껴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이런 증세가 있을 때에는 모시조개로 만든 된장찌개나 모시조개탕을 싱겁게 간을 해서 먹으면 좋다.

▶두릅은 혈당을 내려줘요!

두릅은 싹에서부터 가지, 나무껍질, 뿌리 껍질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혈당을 내려주는 약효가 있다. 그 중에서도 뿌리의 껍질 부분은 약효가 더 뛰어난데, 이 뿌리 달인 물을 하루 세 번 마시면 혈당을 내리는 데 효과가 크다.

▶시금치도 당뇨 갈증 해소에 도움돼요!

시금치 100g 정도씩을 매일 섭취하면 비타민 A의 하루 필요량을 공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뇨로 인한 갈증 해소에도 좋다.

▶보리와 보리새싹도 좋아요!

보리와 보리새싹에는 비타민 B1, B2, B6, 미네랄, 판토텐산, 고용량의 칼슘, 철분, 필수아미노산 전부, 클로로필,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B12, 비타민 C, 다량의 미네랄, 효소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영양의 공급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세포의 당대사를 촉진하고, 췌장염이나 위·십이지장의 트러블 등에 항염작용을 한다.

▶버섯을 많이 드세요!

버섯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베타글루칸이 당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검은콩도 좋아요!

검은콩에는 라이신, 비타민 B군,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아스파라긴산, 플라보노이드, 효소, 리놀렌산,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생콩을 식초에 일주일 정도 담가 놓았다가 하루에 20알 정도를 하루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하면 좋다.

▶우엉즙을 차처럼 드세요!

우엉은 식물성 섬유, 철분, 비타민 C, 칼슘, 칼륨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따라서 우엉을 즐겨 먹으면 변통을 촉진하고 당뇨를 조절하므로 우엉 삶은 물을 차처럼 마시면 좋다.

▶솔잎을 하루 반 컵 드세요!

솔잎에는 단백질, 지방, 당분, 섬유질, 칼슘, 인, 철, 나트륨, 비타민 A, B1, B2, C가 풍부하고 단백질은 일반 곡식에 함유된 단백질의 조성보다 우수하며 아미노산 중 글루탐산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당뇨를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혈당이 높을 경우 솔잎에 물을 넣고 믹서에 갈아서 하루에 반 컵 정도 마시면 당뇨병의 개선에 좋은 효과가 있다.

현대인의 불치병 암 다스리는 식이처방 13가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1위 질병은 단연 ‘암’이다. 1983년 이후부터 줄곧 암은 부동의 사망원인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 4명 가운데 한 명은 암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소위 현대인의 불치병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이러한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습관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발생의 80% 이상은 흡연과 만성간염, 그리고 식생활 때문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 발생을 예방하고 또 치료하려면 우선 식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이때 중요한 식이원칙은 발암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의 섭취를 금하고 항암성분이 함유돼 있는 식품을 주로 섭취하여야 한다. 또 세포에 산소공급이 잘되게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식품과 면역력을 증강하는 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할 것을 박영순 박사는 권한다.

특히 소화성 노폐물은 암의 전이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므로 되도록 소화성 노폐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기농으로 재배된 동결건조 생식을 할 것을 당부한다.

☞박영순 박사가 소개하는 식이처방 활용법

▶발아현미를 드세요!

발아현미에는 유해물질이 발아되는 과정에서 해독되고 정화된다. 또 발아시 생성되는 면역증강물질인 아라비녹실란이라는 성분이 항암작용을 한다.

▶콩도 좋아요!

콩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제니스타인은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모세혈관의 형성을 억제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또 라이신, 비타민 B군,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아스파라긴산, 플라보노이드, 효소, 리놀렌산, 미네랄 등이 우수한 해독제로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검은깨를 많이 드세요!

검은깨는 레시틴, 콜린, 비타민 F, 리놀렌산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이 풍부하고 철분, 인, 비타민 B1, B2, B3, E가 풍부하여 항산화작용으로 암의 유발을 억제하고, 변비를 예방하며 항염작용을 한다.

▶신선초 생즙은 암예방에 좋아요!

신선초에는 비타민 A, B1, B2, B12, C, D, 칼슘, 철, 유기산,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아미노산, 유기 게르마늄이 함유되어 있어서 혈액을 깨끗이 하고 돌연변이를 억제하므로 그 생즙을 마시면 암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다.

▶당근 생즙도 암을 예방해요!

당근은 카로틴 함량이 우수하고 섬유질, 당질, 철, 칼슘, 나트륨, 인, 비타민 B1, B2, C, E가 균형있게 함유되어 있어서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므로 생즙을 즐겨 마시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표고버섯 가루는 좋은 항암식품

표고버섯에는 레티난이라는 항암성분이 있어서 항종양 작용을 하므로 말려서 생가루로 만들어 복용하면 좋다.

▶김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줘요!

김은 베타카로틴의 함량과 비타민 B1, B2, B3, C의 함량 또한 해조류 중에서 가장 높아서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한다. 또한 아미노산 함량이 아주 높아서 면역력을 강화하기도 한다.

특히 담배로 인해 폐 점막이 손상을 입었을 경우 폐의 점막을 보호하고 이미 손상된 점막을 재생하는 비타민 A와 메티오닌이 있어서 담배의 니코틴을 해독하므로 폐암 예방에 좋다.

▶브로콜리는 발암성을 억제해요!

브로콜리에 함유된 유황성분은 세포의 발암성을 억제한다. 또 강력한 항산화제인 알파 리포익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암을 유발할 유리기의 작용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케일도 암을 예방해요!

케일은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A, B1, B2, B3, C, 칼슘, 철, 엽록소를 함유하여 해독능력이 강하고 항암작용을 한다.

▶모든 야채의 새싹을 살짝 익혀 드세요!

▶양파와 파는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줘요!

양파와 파에는 셀레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꾸준히 먹으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살구씨를 하루에 열 개씩 드세요!

살구씨에는 항암작용이 있는 비타민 B17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늘 먹으면 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늘을 쪄서 드세요!

마늘을 쪄서 익힌 후에 하루에 여섯 통 정도를 섭취하면 면역력이 증강돼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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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축복호

    통권 247호

    독자편지 | 8 건강전선 | NEW HEALTH FRONT | 10 2월특집 | 잘 걸리는 6대 질병 식이처방으로 고쳐보자 2월특집 | 잘 걸리는 6대 질병 식이처방으로 고쳐보자 | 허미숙 33 커버스토리 | 성숙한 매력이 물씬! 탤런트 오지영 | 김진경 16 이달의 에세이 | 만병통치약을 찾으세요? | 주상현 18 이달의 건강요리 | 심장병 예방하는 건강요리 4가지 |

  • [건강요리] 심장병 예방하는 건강요리 4가지

    2004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축복호 22p

    【건강다이제스트 | 양미경 기자】 【도움말·요리 | 요리연구가 박희순 원장】 급격한 날씨의 변화는 혈압을 급상승시킨다. 그 결과 심장발작이나 심근경색 등 각종 심장질환을 일으킬 확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기온 변화가 심한 겨울철에는 뭐니뭐니 해도 건강한 심장 지키기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때 꾸준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는 ‘심장 튼튼 건강요리 4가지’를 소개한다. 호두 영양밥 – 심장 기능의

  • [투병체험기] 구강암·직장암·상피암 줄줄이 이어진 암 선고… 그래도 삶의 끈을 놓지 않았던 구창모 씨의 희망 보고서

    2004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축복호 26p

    【건강다이제스트 | 김진경 기자】 “삶에 대한 애착과 아내의 극진한 정성이 절 살렸습니다” 사람은 살면서 평생 3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다는 옛말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 3번의 고비를 스치듯이 모른 채로 넘겨 버리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겨우 겨우 힘겹게 넘긴다고 한다. 이점에서 구창모 씨는 이 죽음의 세 고비를 힘겹게 넘어온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말한다. “나는 암 때문에

  • [요가건강법] 1년 내내 원기가 왕성해지는 감기 퇴치 요가 4가지

    2004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축복호 112p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최윤석 원장(은영요가클리닉 원장)】 병원마다 감기 환자가 넘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살인독감까지 유행하고 있어 감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감기로부터 안전한 방법은 과연 없을까? 이 물음에 대해 은영요가클리닉 최윤석 원장은 1년 내내 원기가 왕성해지는 요가 건강법의 실천을 권한다. 감기뿐 아니라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크므로 꾸준히 실천하면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