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최윤석 원장(은영요가클리닉 원장)】
병원마다 감기 환자가 넘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살인독감까지 유행하고 있어 감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감기로부터 안전한 방법은 과연 없을까?
이 물음에 대해 은영요가클리닉 최윤석 원장은 1년 내내 원기가 왕성해지는 요가 건강법의 실천을 권한다. 감기뿐 아니라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크므로 꾸준히 실천하면 올 한해 건강은 걱정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동작 ① 완전호흡
<하는 요령>
정확한 호흡이란 입을 통한 호흡이 아니라 코를 통하여 호흡하는 것이며, 들이쉬고 내쉬는 것을 완전하게 하여 폐의 기능을 충분히 살려 완전호흡을 하게 하는 것이다.
숨을 내쉴 때 복부는 수축되고 횡경막은 위로 올라가서 가슴으로 전달된다. 들이쉬는 호흡은 복부가 팽창되고 횡경막은 밑으로 내려가서 복부기관에 전달된다. (그림 1참조)
<효능>
완전호흡을 함으로써만이 나쁜 공기를 더 많이 배출시키고 신선한 공기를 많이 마실 수 있다. 요가호흡에서 멈추고 내쉬는 호흡은 아주 중요하다.
동작 ② 코브라자세
<하는 요령>
바닥에 엎드려 누워 턱을 당기고 양손은 가슴 옆에 붙인다. 발끝을 펴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배꼽이 마루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까지 상반신을 일으켜 활처럼 젖힌다. 얼굴은 천장과 평행이 될 정도로 젖히고 팔꿈치에 힘을 준다. 동작이 완성되면 전신의 근육을 펴는 느낌으로 숨을 들이마신 후 멈추었다가 숨을 토한다. (그림 2참조)
<효능>
이 동작을 행하면 가슴과 등의 근육을 유연하게 하고, 복부 근육이 단련된다. 따라서 폐와 심장 기능이 강화되고 허리를 자극하여 비뇨 및 배설기능이 왕성해지며 척추의 탄력이 좋아진다. 따라서 소화 불량, 변비에 효과적이고, 미용면에서는 가슴과 엉덩이를 발달시키고, 웨이스트 컨트롤이 된다. 또한 척추의 자극으로 기력이 충실해지고 자신감이 생기며 모든 동작이 활발해지기도 한다.
동작 ③ 풀무호흡
<하는 요령>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선다. 양팔을 등 뒤에서 깍지 끼고, 가슴을 펴면서 상체를 뒤로 젖힌다. 이 상태에서 급격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을 반복한다. (그림 3참조)
숨을 들이쉬었다가 턱을 가슴 쪽으로 당겨 잠시 숨을 참았다가 입으로 시원스럽게 내쉰다.
<효능>
신선한 산소를 이용해서 목욕하는 방법으로 폐활량을 극대화시키고 뇌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며 전신세포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따라서 신경력이 각성되고 전신에너지의 흐름을 고르게 하는 등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
동작 ④ 물고기 자세
<하는 요령>
다리를 쭉 펴고 누워 주먹을 쥐고 팔은 직각으로 구부린다. 양쪽 팔꿈치로 바닥을 짚고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면서 고개를 뒤로 젖혀 정수리가 바닥에 닿게 한다. 다시 숨을 들이마셨다가 토하면서 턱을 내밀고 가슴높이 들어올린다. (그림 4참조)
<효능>
이 동작은 호흡기계통을 강화해서 전신의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가슴과 복부의 압박감을 없애 울혈현상이 해소된다. 특히 심장이 위치한 왼쪽가슴의 혈액순환이 활성화된다.
또한 고개를 뒤로 젖히는 동작으로 인해 경추가 자극되어 뇌신경을 강화하고 내분비선기능의 강화와 조화를 가져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