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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의 건강제안] 툭하면 잘 걸리는 감기는… “자주자주 손씻기로 예방하세요”

2016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풍성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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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감기를 한 번쯤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감기는 흔한 질환입니다. 특히 요즈음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 조심하세요.” 라는 인사말을 할 정도로 호흡기 감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감기는 200여 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감염으로 주로 호흡기 감염에 걸린 사람의 비말이나 그 비말을 만진 사람의 손으로 옮겨지고 다시 코나 입의 점막을 거쳐 감염되는 경로를 거칩니다.

따라서 요즘 같은 환절기에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외출하고 돌아와서 혹은 틈틈이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감기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몇 가지 원칙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하루 1.5리터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기

난방을 시작하면 실내가 건조해집니다. 이때의 건조함은 우리 몸 호흡기의 일차 방어막인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하여 바이러스나 오염 물질을 방어하는 힘도 약하게 만듭니다. 그렇게 되면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하루 1.5리터 이상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서 몸 안의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환절기에는 무리하지 말고, 생활습관의 균형도 잘 유지하기

일교차가 심해지면 평상시 하던 운동과 활동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실외에서의 격한 운동은 땀을 내면서 체온도 급격히 떨어뜨려 감기에 걸리기 쉬운 상황을 만듭니다. 또 추위로부터 몸의 균형을 지키는 데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특히 일상생활을 더욱더 규칙적으로 하고, 제때 식사를 부족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상시에 비해 격렬한 운동을 갑자기 시작한다거나, 과로 후나 수면 부족 상태에서 과음이나 흡연을 많이 하는 등 몸에 무리가 가는 상황을 만들게 되면 감기 뿐 아니라 폐렴에 이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셋째, 노력해도 감기에 걸렸다면…

노력해도 감기에 걸렸다면 증상을 없애주는 약을 먹고 평상시와 같이 활동하기보다는 가급적 휴식을 늘려주어야 감기에서 쉽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도 자연의 일부라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환절기를 건강하게 나려면 몸의 요구에 맞추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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