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한손원 이성권 원장】
기치유학에서는 질병 치유를 위해 마음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적극적으로 임상에 도입하고 있다. 제도권 의학에서 아직 공인된 것은 아니지만 기치유학에서는 오래전부터 ‘마음’을 인체의 핵심적인 치유 원리로 인식하고 있다. 마음 다스리기를 통해 스트레스로 비롯된 병을 치유할 수 있고, 심지어 병균에 의한 질병도 마음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줌으로써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기치유학은 실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현대의학은 사람의 몸을 하나의 기계적인 대상으로 보고 질병 치료를 고장 난 기계 고치듯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즉 마음 작용이 신체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 국소적인 치유법인 것이다.
극심한 공포심으로 인해 두려움을 느낄 때는 심장이 빨리 뛰고, 혈압이 오르며, 입에 침이 마르고, 손에 진땀이 나며, 대소변 조절도 어렵게 한다. 몸과 마음은 별개가 아닌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중간역할은 인체의 면역계가 맡고 있다. 면역계는 마음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사람의 신념, 의지, 감정 등이 면역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결과들이 증명하고 있다. 감기를 두려워하면 감기에 잘 걸리고, 암을 이길 수 있다는 의지가 강하면 암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은 일부 의학자들도 동의하고 있다. 칼 사이먼튼이라는 저명한 암 전문의는 암환자에게 자신의 암 덩어리가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리게 하는 마음 치유법을 반복하게 한다.
기치유학에서는 환자에게 특정한 이미지를 반복하여 떠올리게 하고 거기에 마음을 집중시켜 무의식을 통해 마치 그것이 실제적인 것처럼 느끼도록 하여 잠재의식 속의 치유에너지를 작동시킨다.
실제적으로 이러한 마음 다스리기를 통해 근육이완, 맥박, 혈압, 피부온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마음 다스리기에 대한 효과는 하버드대학의 허버트 벤슨이 25년간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밝혀낸 연구결과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벤슨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마음 다스리기는 실제적으로 스트레스호르몬인 혈중 코르티솔 수치를 떨어뜨리고, 불안을 덜어주며, 만성통증을 완화시켜 주고,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리는 생리적 반응을 나타낸다고 결론짓고 있다.
<마음 다스리기>
1. 눈을 감고 부드러운 날숨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킨다.
2. 자신이 원하는 특정한 이미지를 떠올리고 거기에 집중한다.
3. 날숨을 통해 이미지가 점점 선명해진다고 반복해서 의념한다.
4. 가상의 이미지가 점차 사실적인 이미지로 변하며 잠재의식에 고착된다.
5. 특정한 신체적인 문제해결을 잠재의식에 맡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