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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의 이달의 특선] 아름다운 부부를 위한 화끈한 성만족을 주는 性

2002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유쾌호

【건강다이제스트 | 한상훈 칼럼니스트

남남이었던 남녀가 부부로 만나 성생활을 지속하는 게 부부생활이다. 그러나 감미롭던 신혼시절이 지나면 흥분됐던 감정이 차츰 식어가면서 소위 부부 사이에는 권태기가 찾아든다. 이쯤되면 부부생활은 그야말로 무미건조해진다.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도 점점 낯설어지면서 삶의 활력을 잃기 마련이다. 이를 예방하는 화끈한 성생활 비법을 공개한다.

결혼한 부부간의 성행위란 연애 시절이나 혼전 섹스의 형태와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이는 심리적인 안정감과 육체적인 복합성이 작용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상적인 부부의 성 체위는 어떤 것이며, 체위의 변화는 어느 정도 시도돼야 할 것인가?

많은 부부들은 자신들의 성생활을 다른 부부와 비교해 보고 싶어한다. 그것은 그만큼 자신들의 행위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구분할 어떤 기준이나 한계를 알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떤 부부는 지극히 정상적인 체위와 적절한 변형을 시도하면서도 그것이 너무 지나친 변태행위가 아닌가 우려하는 경우도 있다.

부부간의 성생활에 있어 지나치게 점잔을 빼는 것은 좋지 않다. 반대로 특이한 형태를 취하거나 거친 동작, 자주 형태를 바꾸는 것도 옳지 않다.

인간은 지극히 상대적인 동물이다. 서로가 이해되는 범위 안에서 성생활의 변형을 시도하는 것이 부부 두 사람의 쾌감과 행복도를 증진시키는 올바른 방법이라 하겠다.

섹스란 정신적 욕구와 신체적 활동이 포함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성 전문가들은 ‘성행위란 본능적인 것에 앞서 후천적인 지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서로에 대한 탐구와 배려, 애정이 바탕으로 될 때 부부관계는 행복하게 지속될 것이다.

1.시각적으로 성욕을 고조시키는 법

여성도 강도의 차이는 있으나 남성의 알몸이나 성기를 보면 성적인 자극을 받는다. 특히, 자신의 성교 장면을 보게 되면 여성은 상상 이상으로 고조된다.

여성의 외성기는 여성 혼자서는 보기 힘든 위치에 놓여 있으므로 성기의 결합 상태를 보여 주는 데는 남성의 협조와 리드가 필요하다. 대형 거울을 이용하는 것도 손쉬운 방법 중의 하나다. 정상위에서 여성에게 성기의 결합 상태를 보여주려면, 우선 여성의 두 다리를 들어올려 무릎이 젖가슴에 닿도록 밀어 올린다. 이렇게 되면 허리 하단과 엉덩이가 치솟게 되는데 이때 여성은 자신의 성기와 삽입된 남성의 페니스를 보게 된다.

2. 평형감각을 잃게 한다

성교 시 여성은 평형감각을 잃으면 강한 불안감을 느끼며 자신을 지탱해줄 남성을 원하게 된다.

물침대가 인기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성교 시 여성의 몸체가 허공에 뜨도록 해 평형감각을 잃게 하면 그만큼 성욕이 강해지게 된다. 정상위에서 삽입한 후 여성의 허리를 두 손으로 들어올려 공중에 뜨게 한 후 상하운동을 한다. 가능하면 얕고 잦은 상하운동을 시도한다.

3. 질 근육 수축은 일체감 형성

여성은 행위 중에 절정에 도달하면 대개는 강한 힘으로 남성을 끌어안는다. 또는 근육의 경련 수축으로 남성을 밀어내기도 한다.

최근의 연구 보고에 의하면 절정기에 다다랐을 때 여성이 의식적으로 질 근육에 힘을 넣으면 신경의 흥분에 의해 더 좋은 쾌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페니스를 조이는 힘도 강해져서 남성의 쾌감도 극치에 달한다고 한다. 결국 여성과 남성 모두가 최고의 절정감에서 최고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여성의 흥분도가 어느 정도 높아지게 되면 여성에게 다리로 자신의 허리를 감도록 리드한다. 그렇게 하여 다리에 힘을 가하거나 팔을 휘감으면서 황홀감에 도달하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성적 일체감은 부부간의 사랑과 믿음을 강하게 만든다.

4. 손가락을 이용한 애무를 행한다

삽입 시 여성기를 애무하고 싶다면 남성은 드러눕고, 여성은 몸을 뒤로 젖힌 상태에서 여성이 상하운동을 하고, 남성은 엄지손가락을 질구 부위에 대거나 그 주위를 쓰다듬으면서 가끔씩 엉덩이를 받쳐 줘 깊은 삽입을 유도한다.

여성은 얕고 느린 상하운동과 엉덩이의 회전운동을 병행하면서 삽입의 쾌감과 남성의 손가락으로 전달되는 자극을 동시에 만끽하도록 해야 한다.

5. 후희로 행복감을 지속

사랑하는 사람들간의 행동은 포옹에서 시작돼 포옹으로 끝난다고 볼 수 있다.

사정 후 곧바로 돌아눕거나, 담배를 꺼내 물거나, 화장실로 가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물론 남성들은 사정 직후 성적인 쾌감이 급격하게 사라져 버리고 피로가 일시에 몰려오기 때문에 생리적인 면에서 보면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여성의 성욕은 사정 후에도 5분 이상 지속돼 남성은 여성의 만족을 고려해 사정 후에도 어느 정도 여성을 포옹하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부부 성행위에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위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여러 가지 체위를 무작정 시도한다는 것은 여성은 물론 남성까지도 싫증을 느끼거나 혹은 육체적인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서로가 충분한 탐독과 상의를 한 다음 자신들의 체질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 이를 응용하는 것이 좋다.

일단, 어떤 변형 모델을 선택해 이를 성행위에 응용할 때는 성급히 행동하거나 또는 체위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기도 전에 다른 체위로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

서로가 원하는 성

성행위의 마지막은 근본적으로 남성이나 여성 모두 같다. 그것은 단순히 흥분되지 않은 상태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은 행위 후에 각기 다른 행동이나 태도를 보여, 서로를 당황하게 하고 친밀감을 떨어뜨린다. 때문에 전문가는 행위 후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참고 서로에게 친절하게 대함으로써 안락함을 찾으라고 권했다.

또한 서로가 좋아하는 것을 말함으로써 상대가 알게 하도록 하는 것도 즐거운 성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그것을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고 있는 방법 중의 하나로 명탐정이 되어 그녀, 또는 그를 즐겁게 해줄 만한 모든 행동을 시도해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서로가 분명하고도 지속적으로 단서를 제공할 때 가능한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열린 대화이다. 서로를 즐겁게 해줄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면 훨씬 편해질 것이다. 따라서 서로는 묻거나, 얘기할 수 있도록 여유를 줘야 한다.

지금까지 강조한 바와 같이 남성들이 여성을 존중해 주는 태도와 그녀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것은 많은 여성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물어 본다는 것은 ‘요구’와는 달리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지 않는다.

(이 글은 백송出版社 한상훈 편저 ‘행복을 주는 성 만족을 주는 성’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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