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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별기획2] 내 얼굴 10년 젊게~ 동안 노하우

2012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봄빛호 42p

【건강다이제스트 | 조아름 기자】

노화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어떤 사람은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고 어떤 사람은 나이보다 훨씬 들어 보인다. 특히 동안인 사람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30대인데도 20대로 보이거나, 40대인데도 20·30대로 보이니 부러운 것은 당연하거니와 자연스레 묻게 된다. “혹시 비결이 뭐예요?”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에서 노화를 가늠한다. 그렇다면 외모를 어떻게 관리해야 될까? 특히 노화의 척도라 할 수 있는 피부부터 모발, 치아까지. 이번 달에는 각각의 관리법을 알아보고, 나는 몇 가지를 지키고 있는지 체크해 보자.?

PART 1.?젊은 피부로~ 가꾸는 노하우?

【도움말 | 가톨릭의대 여의도 성모병원 피부과 박현정 교수】

【도움말 | 파타마종합의료센터 최송희 연구이사(대체의학 전문가)】

“젊어보인다.”는 것은 어느 신체 한 부분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사람을 볼 때 먼저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고 얼굴을 본다. 가톨릭의대 여의도 성모병원 피부과 박현정 교수는 “노화 정도를 단순히 피부의 한 가지 요소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여기에는 피부톤, 색소 침착 여부, 탄력도, 주름, 흰머리 등과 더불어 그 사람의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기여하기 때문이다.

특히 <누구나 10년 더 젊어질 수 있다>의 저자 최송희 대체의학 박사는 “피부를 젊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은 우리 몸속 건강이 좌우한다.”고 밝히고 “단순히 피부문제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이 같은 관점에서 접근해보자. 우리의 피부를 10년 젊게 되돌려 보다 매력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과 습관에는 무엇이 있을까?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가끔 공원에서 운동을 하거나 산책하는 여자들을 보면 챙이 있는 모자에 마스크, 선글라스까지 가족들도 못 알아볼 정도로 꽁꽁 싸매고 햇빛을 피한다.

그만큼 햇빛, 즉 자외선은 피부 노화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존재다. 특히 잔주름과 기미, 주근깨의 최대 적은 햇빛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태닝처럼 피부를 인공적으로 그을리는 것도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행동이다.

찡그리지 말기

굵은 주름은 보통 미간이나 이마, 입가에 생긴다. 표정근육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생기는 자연스러운 주름이다. 하지만 굵은 주름도 골이 깊으면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것이 사실. 되도록 밝고 온화한 표정을 지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짜증나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되도록 찡그리지 말고, 즐거운 생각과 밝은 미소를 지어야 한다. 비단 얼굴 주름뿐 아니라 인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담배 피우지 않기

피부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담배의 성분 중 하나인 일산화탄소는 세포의 대사율을 떨어뜨리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흡연자들에게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는 마른버짐이 많이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색을 칙칙하게 만들고 비타민 C를 고갈시킨다. 또 비타민 A를 고갈시켜 광노화를 촉진시키고, 피부 탄력을 잃게 한다.

사우나는 적당히 하기

피부는 겉도, 속도 촉촉해야 된다. 노화로 인해 피부조직에 수분이 서서히 줄어들면서 피부는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며 잔주름이 늘어난다. 더러 격한 운동 후 땀을 쫙 빼는 사람들이 있다. 기분은 상쾌할지 몰라도 피부에게는 괴로운 처사다. 이는 주름 생성을 촉진하는 습관이기도 하다.

사우나보다는 목욕이 좋다. 최송희 박사는 목욕 중에서도 냉온욕을 권한다. 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반복하게 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고, 냉욘욕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줄여 항스트레스 효과를 갖기 때문이다.

하루 8잔 물 마시기와 숙면

물을 하루에 8잔 마시라는 소리는 이제 익숙할 것이다. 물을 많이 마시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체내에 있는 유해물질이나 노폐물 등을 희석시키고 배출시켜 준다는 것이다. 더불어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듬뿍 녹아 있는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충분한 수면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도 한다. 우리가 잠을 잘 때 우리의 몸 역시 쉬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피부를 생각한다면 가급적 12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천연 화장품 쓰기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화장품들은 색도 곱고, 냄새도 향기로우며, 무엇보다 오래 두고 써도 된다. 그만큼 화학약품들이 많이 들어갔다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요즘은 천연 화장품 역시 많이 팔리고 있지만, 재료에 천연성분이 들어있다고 무조건 믿을 일만은 아니다. 천연성분은 한두 가지만 들어가고 첨가제는 수십 가지가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쓸 경우 이러한 걱정은 줄어든다. 대신 천연 화장품의 특성상 보존기간이 짧기 때문에 일정기간 쓸 만큼 소량으로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하며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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