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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별기획2] PART 2. 탐스런 머릿결로~ 가꾸는 노하우

2012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봄빛호

【건강다이제스트 | 조아름 기자】

【도움말 | 가톨릭의대 여의도 성모병원 피부과 박현정 교수】

【도움말 | 파타마종합의료센터 최송희 연구이사(대체의학 전문가)】

머리를 자르거나 파마를 할 때 열을 가해도 아프거나 감각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종종 머리카락에 생명조직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아니다. 머리카락에도 생명이 있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거나 변형시켜도 통증을 느낄 수 없는 것은 신경이 모발 끝까지 뻗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직 자체에는 생명이 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머리카락은 가느다란 실모양의 피부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머리카락은 우리가 먹는 음식의 좋고 나쁨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박현정 교수는 “머리카락에 영향을 미치는 기본적인 영양소는 아미노산 계통의 단백질”이라고 밝히고 “여기에 레시틴, 염화 요오드, 칼슘,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고 말한다.

최송희 박사도 “건강하고 풍성한 머릿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콩류나 참깨, 호두 같은 식물성 단백질과 엽록소가 많은 푸른 채소를 듬뿍 먹을 것”을 권한다. 보다 구체적인 실천 항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충분한 영양 섭취하기

모발 역시 나이가 들면서 노화한다. 숱이 적어지고, 머리털은 가늘어진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모발에 지속적인 빈혈상태를 제공하여 탈모에도 영향을 끼친다.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영양분 섭취가 우선이다. 영양분 결핍은 모발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이요법이야말로 모발 건강의 핵심이다.

머리카락, 두피 청결히 하기

더러 왁스나 스프레이 등으로 멋을 내고 외출했다가 피곤하다고, 혹은 귀찮다고 머리를 감지 않고 자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화장을 하고 잠을 자는 여성은 드문 것처럼, 머리카락도 청결함이 우선이다. 머리카락에 잔뜩 붙은 불순물들과 먼지들이 머리카락에도 좋지 않거니와 본인 건강에도 좋을 리 없다.

검은 콩과 해조류(미역) 먹기

모발의 주성분은 케라틴 단백질이다. 케라틴 단백질은 18종의 아미노산이 결합되어 있고, 특히 시스틴이라 하는 아미노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모발의 영양을 위해서는 여러 아미노산을 함유한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한방에서는 검은 콩이 모발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더불어 미네랄이 풍부한 미역과 다시마, 매생이 등의 해조류 역시 모발 건강에 좋으며 비타민 D는 모발의 재생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한 야채류도 많이 섭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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