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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건강법] 더위 싹~ 쫓아내는 피서요가 4가지

2003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휴가호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도움말 | 한국요가회 김현수 회장】

【모델 | 문경아 요가 강사, 백승철 요가 강사】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푹푹 내리쬐는 폭염 속에서 땀은 비오듯 흐로고 온몸은 무기력하며 힘이 없다.

이럴 때는 심페기능을 강화하고 깊은 호흡을 통해 내장의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이 콩팥기능을 좋게 하는 것이다. 콩팥은 우리 몸에 6리터가 넘는 물을 순환시켜 주고 조직세포들의 수분대사까지 촉진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능을 나타내는 더위 싹~ 콩팥 기능 좋게 하는 피서요가 4가지를 한국요가회 김현수 회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동작 1

<하는 요령>

결가부좌를 하고 앉아서 두 손은 가볍게 무릎 위에 내려놓은 뒤 입으로 호흡을 한다. 윗니와 아랫니를 약간 떼고 혀는 공중에 띄워 놓는다.

그런 다음 입으로 5초간 ‘스’하고 숨을 들이마신 후 다시 입으로 10초 동안 ‘스’ 하고 토한다. 이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그림 1 참조)

<효과> 이 동작은 선풍기 호흡이라는 별명이 있듯이 평소 행하면 몸을 시원하게 해 주고 입안에 침이 가득 생기게 한다. 이 침을 삼키면 정기를 충전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작 2

<하는 요령>

왼쪽 다리를 구부려서 발이 오른쪽 힙 곁에 오게 하고 오른쪽 다리를 구부려서 왼쪽 다리 너머 힙 곁에 고정한다.

이 준비자세에서 오른쪽 팔을 위로 올렸다가 구부려서 뒤로 넘기고 왼쪽 팔을 구부려서 위로 올려 등 뒤에서 양손을 서로 맞잡는다.

좌우 교대로 해보면 한쪽이 어려운데 어려운 쪽 밑에 있는 부분의 콩팥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림 2 참조)

<효과>

이 동작을 꾸준히 행하면 콩팥 기능이 활발해지고 수분대사가 활발해지며 정력을 강화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갈비뼈를 강화하고 견비통을 해소해 주기도 한다.

특히 폐활량이 커지고 아름다운 가슴을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으므로 평소 꾸준히 해 주면 좋다.

동작 3

<하는 요령>

엎드린 자세에서 왼손은 왼발을 잡고 오른쪽 팔은 앞으로 뻗는다. 그런 다음 숨을 내쉬면서 전신을 높이 들어올려 활자세가 되게 한다. (그림 3 참조)

<효과>

이 동작은 척추 전체를 상, 중, 하로 자극할 수 있는 전신운동이다. 이렇게 한쪽만을 잡고 뒤로 들어올리면 내장기관이 장내에서 한쪽을 집중적으로 자극해준다.

좌우 교대로 해보면 그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이 동작은 소화 배설을 균형있게 하고 수분대사가 좋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작 4

<하는 요령>

엎드린 자세에서 양손을 밑으로 내려 손바닥이 바닥에 닿게 하고 두 다리를 가지런히 모은다. 그런 다음 숨을 내쉬면서 두 다리를 위로 높게 올린다. (그림 4 참조)

<효과>

이 동작은 허리와 아랫배를 자극해 배설작용이 잘 되게 한다. 따라서 꾸준히 행하면 땀이나 소변 등의 배설이 원활해진다.

특히 더위 극복에 적극적인 자세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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