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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의 섹스앤라이프] 섹스할 때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으리”

2014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영글호 134p

【건강다이제스트 | 대구 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으리” 열풍이 불고 있다. 의리는 남녀의 부부관계에서도 반드시 강조되어야 한다는 것이 비뇨기과 전문의로서의 생각이다. 남성이 성관계 시에 지켜야 할 의리를 열거하니 반드시 부부관계의 의리남이 되도록 하자.

●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기 전에 절대 먼저 사정을 하지 마라

여성의 오르가슴은 남성이 느끼는 오르가슴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극치감이다. 그러한 극치감을 느끼게 해주지 못하고 남성만 먼저 느끼고 마는 경우는 여성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얌체족이다. 이럴 경우 여성은 강한 성적 실망감을 느끼게 되고, 그것은 결국 부부 사이를 멀어지게 할 수도 있다.

● 성관계 중에도 반드시 사랑한다고 속삭여주어야 한다

성관계 중이나 후에는 “사랑해.” “좋았어.” 등의 부드러운 사랑의 대화를 해주어야 한다. 그냥 아무런 사랑의 속삭임 없는 성관계는 부부관계의 의리를 급격하게 저하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 남성이 독단적으로 여성의 성감대를 판단해서 성행위를 하지 마라

항상 성감대를 터치한 후에는 “좋았어.” “괜찮았어.” 등으로 상대방이 좋아하는지를 확인한 후 성행위를 진행하도록 하라. 여성의 반응을 확인하지 않는 독단적인 성행위는 절대 금물이다.

● 항상 똑같은 체위로, 항상 똑같은 형태의 성행위는 이제 그만!

체위의 변화나 성행위의 변화 없이 항상 그대로 진행되는 관계는 여성으로 하여금 지루함과 쾌감의 저하를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남자가 여자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편식이 좋지 않듯이 성행위에서도 같은 체위의 반복은 피해야 한다.

● 음주, 흡연은 발기부전, 조루증 등 성기능저하의 직접적인 원인도 되지만, 성행위 시에는 절대 하면 안 되는 가장 좋지 않는 습관이다.

술 냄새 풀풀 풍기고, 담배 냄새 나는 상태에서 성관계를 하게 되면 여성은 성관계에 따른 좋은 느낌이 급격히 감소하게 됨은 물론이고, 좋아야 할 추억이 오히려 지독한 술냄새, 담배 냄새의 좋지 않은 기억으로만 남을 수도 있게 된다.

● 남성은 항상 운동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서 여성이 성관계를 원할 때에 아무런 문제없이 수행되도록 평상 시 노력을 해야 한다.

여성이 그토록 원할 때 발기부전이 있거나, 조루증이 생겨서 여성과의 성행위가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면 그러한 상태는 그야말로 부부관계의 의리가 도저히 형성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조루증이 있는 경우에는 조루약물 주입술, 발기부전이 있는 경우에는 경구용약, 음경왜소증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음경확대시술로서 성기능을 회복하여 여성에 대한 의리를 지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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