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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특별기획] 파릇파릇 영양제 새싹 채소 한 잔

2006년 03월 건강다이제스트 새싹호 80p

【건강다이제스트 | 윤말희 기자】

【도움말 | 새싹채소연구가 윤덕기】

새싹채소가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여전히 새싹채소의 파워는 식을 줄 모르고 각종 요리법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 새롭게 입맛과 건강을 사로잡고 있는 새싹 채소 주스는 영양도 풍부하고 먹기도 간편해 일석이조. 그럼 보약보다 더 강력한 영양덩어리 ‘새싹 채소 주스’ 한잔으로 올 봄 무기력해진 가족의 건강을 책임져 보자.

새싹 채소의 열풍은 참으로 거세다. 각종 음식에서 빠져서는 안 될 정도로 우리네 식탁에서 입지가 굳건해지고 이제는 주부들에게 있어 일반채소보다 더 관심이 있는 대상이 되었다. 그깟 어린 채소가 무슨 영양이 있겠냐? 싶지만 알고 보면 다 자란 채소보다 월등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 우선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 등의 유효성분이 다 자란 채소보다 4배 이상 많은데 이는 새싹이 돋아나는 시기에 성장력이 가장 왕성하며 발아할 때 생명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가 응집되기 때문이다.

최근 이러한 새싹 채소의 효능이 속속히 밝혀지면서 그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싹이 튼 지 3일된 브로콜리에서 다 자란 브로콜리에서 발견되는 양의 20?50배 정도의 화학방어물질이 발견되었다. Paul Talalay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브로콜리싹에서 얻은 추출물을 5일 동안 20마리의 암컷 쥐에게 먹이고 발암물질에 노출시킨 결과 대조군의 쥐에 비해 암 발생률이 낮았고 걸리더라도 암의 진행이 느렸다.” 라고 한다.

이뿐 아니라 미국의 메릴랜드 주 벨츠빌 소재의 한 농업실험소에서의 연구결과 소들의 먹이에 매일 5파운드의 귀리싹을 섞어 먹였는데 놀랍게도 5일만에 우유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번식력을 잃어버린 소가 수태를 한 사실이 보고되었다.

윤덕기 새싹채소연구가에 따르면 “새싹 채소의 효능은 괴혈병, 소화불량, 대장염, 관절염 등 많은 질병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새싹채소는 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중에 하나로 집에서 손쉽게 재배를 해서 먹을 수 있으며 다양한 요리와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새싹 채소를 주스로 마신다면 아침을 자주 거르는 현대인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건강주스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도 궁합이 있듯이 새싹채소와 궁합이 맞는 과일과 야채를 함께 만들어 드신다면 효력이 더 배가됩니다.” 라고 말한다.

그럼 몸에 좋고 만들기도 간편한 새싹 건강주스를 윤덕기 새싹채소연구가의 도움말로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증상별로 마시는 건강주스 5가지

고혈압 잡는 바나나·양배추싹 건강주스

낙원의 과실 바나나는 한 개만 먹어도 한 시간은 족히 버틸 수 있을 만큼 속을 든든하게 만드는 과일이다. 바나나와 양배추 싹에는 혈압을 조절하고 근육 경련을 막아주는 미네랄인 칼륨이 풍부해 고혈압 환자에게 제격이다.

【재료】

바나나 1개, 양배추 싹 15g, 우유 1/2컵

【만드는 법】

1. 바나나는 껍질을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2. 양배추 싹은 깨끗이 씻어 뿌리째 준비한다.

3. 생즙기에 바나나, 양배추 싹, 우유를 넣고 간다.

다이어트에 효과 ‘짱’ 당근·녹차·메밀싹 건강주스

변비와 숙변에 좋고 다이어트로 약해진 뼈를 보호해 주는 다이어트 주스이다. 당근, 녹차, 메밀싹을 함께 갈아 마시면 변비와 몸에 쌓여 있는 숙변으로 몸이 무겁게 느껴질 때 효과가 높다. 비타민 A가 많아서 시력 회복에 효과적이며 칼슘도 많아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재료】

당근 1/2개, 메밀싹 40g, 녹차가루 1작은술, 두유 1/2컵

【만드는 법】

1. 당근은 껍질을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2. 녹차가루와 티백으로 녹차를 준비하되 티백일 경우는 물 1/4컵에 뜨거운 물로 우려 준비한다.

3. 메밀싹은 깨끗이 씻어 뿌리째 준비한다.

4. 생즙기에 당근, 녹차, 메밀싹, 두유를 넣고 간다.

당뇨에 탁월한 도라지·알팔파 건강 주스

당뇨환자의 산성인 몸 상태를 알칼리성으로 바꿔주는 당뇨건강주스이다. 당뇨환자는 단백질과 지방의 대사에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몸이 산성으로 기울어지기 쉬우므로 알칼리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알칼리 식품으로서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는 도라지와 알팔파싹 주스가 좋다.

【재료】

도라지 2뿌리, 알팔파싹 15g, 두유 1/2컵

【만드는 법】

1. 도라지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적당히 썰어둔다.

2. 알팔파싹은 깨끗이 씻어 뿌리째 준비한다.

3. 생즙기에 도라지, 알팔파싹, 두유를 넣고 간다.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는 귤·밀싹 건강 주스

혈액을 맑게 해주는 동맥경화에 좋은 건강 주스이다. 귤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하고 구연산이 들어 있어서 피로회복이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밀싹은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을 씻어 내고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재료】

귤 2개, 밀싹 20g, 생수 1/2컵, 레몬즙 1작은술, 흑설탕 1작은술

【만드는 법】

1. 귤은 껍질을 벗기고 알맹이만 적당한 크기로 준비한다.

2. 밀싹은 생즙기로 갈아 미리 즙을 내어 준비한다.

3. 생즙기에 귤, 밀싹즙, 생수, 레몬즙, 흑설탕을 넣고 간다.

피부미용에 좋은 건강주스 키위·매실·적양배추싹 건강주스

키위에 있는 카로티노이드는 어떤 과일보다 비타민 함량이 높아 피부 미백 효과가 뛰어나다. 당도와 미네랄 성분도 풍부해 피부에 탄력을 더해준다. 매실은 파라틴 분비를 촉진해서 뼈와 근육과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와 모발에 윤기를 주며 성호르몬의 분비도 도와준다. 여기에 적양배추의 비타민 E가 피부노화를 예방해준다.

【재료】

키위 1개, 적양배추싹 15g, 매실원액 1큰술, 생수 1/2컵, 꿀 1작은술

【만드는 법】

1. 키위는 껍질을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2. 매실원액을 1 큰술을 준비한다.

3. 적양배추싹은 깨끗이 씻어 뿌리째 준비한다.

4. 생즙기에 키위, 매실원액, 적양배추싹, 생수, 꿀을 넣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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