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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학강좌] 성공 못하는 5가지 유형

2006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소망호

【건강다이제스트 | 하우석(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플래너)】

우리는 온갖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내고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다간 위인들을 많이 알고 있다. 어린 시절 위인전을 통해 익숙해진 인물들.

헬렌 켈러, 베토벤, 슈바이처 박사…. 그들은 신체적 장애 혹은 환경적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이뤄낸 사람들이다.

최근들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해진 인물들 또한 많다. 몸 전체를 가누지 못하면서도 놀라운 열정으로 새로운 천체물리학 이론을 만들어낸 스티븐 호킹 박사. 불의의 낙마 사고로 역시 불구가 되었지만, 왕성한 사회 활동을 보여준 ‘영원한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 그들의 인생은 한 개인의 승리라기보다는 우리네 인간의 강인한 정신과 의지를 보여준 인간 승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밖에도 우리 주변에는 큰 시련을 이겨내고 자신의 인생을 꿋꿋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귀감이 되는 인물이 많다. TV나 신문을 통해 그런 이들이 인생 역정이 드라마틱하게 보여지면, 우리는 그들의 강한 정신과 의지에 소리없는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아, 저런 사람들도 있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하는 마음을 먹곤 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한 결심이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심한 경우엔 TV 채널을 돌리는 순간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그런 결심이 연기처럼 사라져버린다. 그러고는 자신에게 조그만 시련이 닥쳐도 금세 힘들어하고, 모든 주변 상황을 원망하고, 현실로부터 도피하려고 한다.

이들은 저마다의 변명과 구실을 늘어놓게 마련이다. 변명의 내용에 따라 다섯 가지 유형의 사람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성공 못하는 유형① 운명 신봉형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내 운명은 이미 결정되어 있다. 도저히 내 의지로 바꿀 수 없다’고 말하며, 닥친 위기와 문제를 그저 숙명적으로 받아들인다.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도 그저 앉아서 당하는 우를 범하곤 한다.

☞현명한 대처법

벤자민 디즈레일리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운명을 만들고는 그 만들어진 것을 운명이라 부른다.”

‘운명이 나를 지배한다’고 믿는 이들에게 충격적인 말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거스를 수 없을 것만 같은 그 거대한 힘을 지닌 존재, ‘운명’이라고 불리는 그것이 실제로는 자신이 만들어놓은 삶의 결과일 뿐이라는 사실. 결국 내가 삶의 태도를 바꾸는 순간, 운명의 내용도 바뀌게 마련이다.

성공 못하는 유형② 시간 탓형

이들은 해야 할 일을 못했거나 문제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을 때, 늘 이렇게 혼잣말을 한다. ‘난 정말 시간이 없어. 하루 24시간도 모자랄 지경인데, 언제 그걸 다해. 못해.’

그러나 이들의 실제 하루 속에는 특별한 생산성도 없고, 의미도 없어 보이는 일명 ‘죽은 시간’이 의외로 많음을 발견할 수 있다. 특별한 목적이나 의도없이 TV나 PC 앞에 앉아있는 시간, 멍하니 앉아있는 시간, 필요 이상으로 잡담하는 시간 등이 그렇다.

☞현명한 대처법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을 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시간이 없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의 하루 24시간, 매일의 24시간이 정말 빈틈없이 바쁘기만 할까? 1년 365일 모든 날이 그토록 바쁜 나날의 연속이기만 할까?

성공 못하는 유형③ 의기소침형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지난 번에도 실패했는데 아예 포기하는 게 나아’,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등 매사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생각들로 자신의 머릿속을 어지럽혀 실행은 매번 뒷전으로 미루고 마는 사람들이다.

실행에 앞선 신중한 자세는 바람직할 수 있지만 지나친 자기 의심과 의기소침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명한 대처법

세상은 무언가를 찾고, 꿈꾸고, 바라는 이들에게만 기회를 준다. 기회를 잡은 사람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것은 우연이라기보다는 필연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렇다. 그들은 모두 기회를 찾아나선 인생의 개척자들이다.

성공 못하는 유형④ 문제 확대형

객관적으로 보기에는 별 대수롭지 않은 문제인 데도 이들은 이렇게 소리친다.

‘이제 모든 게 끝장이야! 완전히 끝나버린 거라구! 나는 어떻게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이들은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도 그 문제 속에 온 신경을 함몰시키면서 자신의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아깝게 낭비해버린다.

☞현명한 대처법

가볍고 사소한 문제를 무겁고 중대한 문제로 여기는 사람보다는 그저 가볍고 사소하게 여기고 지나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최고의 선이라거나 인생의 가치라고 말할 정도의 덕목에 끼지도 못한다. 그저 자연스럽고 당연한 대응 태도일 뿐이다.

성공 못하는 유형⑤ 인생 방임형

분명 어떤 문제에 직면한 것 같아서 무슨 조언이라도 해주고 싶은 말을 걸어보면 이 유형의 사람들은 마치 남 이야기하듯 이런 대답을 던져 말을 건 사람들을 당황하게 한다.

‘글세, 난 잘 모르겠어…뭐, 어떻게 되겠지.’

특별한 목표도, 방향도, 의지도 없이 그저 두 손, 두 발 다 놓고 있는 듯한 사람들. 자기 인생을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뗏목마냥 그냥 방치해두고 있는 사람들이다.

☞현명한 대처법

만약 우리가 어떤 목표도 없이 허송세월한다면 일생동안 단 하루도 인생의 존귀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인생을 제대로 사는 법은 설명으로 알 수 있는 게 아니라 성실히 사는 사람에게 저절로 터득되는 것이다.

먼저 아침 식사 때에 조용히 감사하며, 자신의 성실을 자각할 수 있어야 한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고, 성실로써 내용을 이루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생은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고, 하루하루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가야 하는 것이다.

가는 펜촉 끝으로 쓰여진 한 자 한 자가 모여 위대한 소설이 만들어진다. 붓의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가 전체를 이루어 멋진 회화 작품으로 탄생한다.

아무리 작아 보이는 몸짓과 생각의 단편들일지라도 인생이라는 위대한 작품을 이루는 소중한 요소들이다.

멋진 훗날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는 것이야말로 재미있는 인생, 재미있는 하루를 만들어주는 묘약이다.

오늘 내 마음에 씨앗 하나를 심자!

변명이나 핑계거리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그것이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좋을 만한 타당한 이유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글쓴이 하우석은?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광고학을 전공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플래너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플래닝 연구와 컨설팅, 집필, 강연활동에 매진해온 주인공이다. 현재는 공주영상정보대 이벤트기획연출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100억짜리 기획력>과 <기획 천재가 된 홍대리>, <발표의 기술> 등이 있다.

이 글은 그의 저서 <하고 싶다 하고 싶다 하고 싶다>(다산북스 刊(02-703-1723) 중의 일부분을 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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