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박철균(칼럼리스트)】
정력 강화에 최고! 음낭 마사지를 아세요?
정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음낭, 즉 주머니를 손으로 마사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고환은 금방 울혈 상태가 되어 혈액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에 그것을 가끔 마사지 해주면 혈액순환이 좋게 된다. 신선한 혈액이 보다 원활하게 공급되면 당연히 고환의 기능도 상승되어 정력을 강화하게 되는 것이다.
마사지는 하루에 한 번, 2~3분 정도가 적당하다. 음낭 위에서 고환을 가볍게 주물러 주면 된다. 그러나 아무리 효과가 있다고 해도 필요 이상으로 긴 시간, 강한 자극을 주는 것은 위험하다. 고환에서 내출혈이 일어나서 오히려 그 기능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것이든 지나치면 안 하느니만 못한 것이다.
이 마사지는 하루에 한 번 꼭 실행하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서는 섹스 중에 애인이나 아내에게 마사지를 받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섹스의 쾌감을 높이고 정력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벼운 체조가 강한 발기를 돕는다
둘이서 옷을 벗고 침대 위에 누워도 페니스의 발기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가 있다. 이럴 때 다음과 같은 체조를 하면 훌륭한 팽창력을 얻을 수 있다.
하는 요령은 간단하다.
우선 남성이 침대에 걸터앉고 여성이 목을 돌린다. 목이 회전할 수 있는 데까지 돌아가면 조금 아픈 정도로 힘을 준다. 이렇게 하면 대뇌가 편안해지고 등뼈를 통해서 척수에 적당한 자극을 줄 수 있다. 앉은 채로 몸을 비틀어서 어깨를 뒤에서 당기는 것도 같은 효과가 있다.
남성이 엎드려서 지압을 받는 것도 효과적이다. 목 뒤 양쪽에 움푹한 부분에 있는 혈을 지압 받으면 머리 속의 잡념이 사라지고 발기하기 쉽다. 엉덩이가 갈라지는 부위에도 중요한 혈이 집중되어 있어서 지압과 함께 남성이 양측 다리를 올리면 효과가 좋다.
또 하나, 바로 누워서 다리 체조를 하는 것도 좋다. 남성이 양 무릎을 벌려서 침대에 닿도록 힘껏 누르는 것이다. 다리를 접어서 한쪽 다리를 바로 얼굴에 향하도록 하는 것도 발기 중추를 활성화 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체를 강하게 하는 유연체조 따라하기
고령에도 불구하고 섹스를 활발히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10명 중 8~9명은 아침마다 체조를 하고 있다고 한다. 국민 체조, 요가 등 사람에 따라서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어느 것이나 오랫동안 계속 할 수 있고 무리가 가지 않는 것들이다. 특히 하반신의 운동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운동은 전신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은 물론 아침의 상쾌감이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기 때문에 고환의 기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신도 모르게 섹스를 강화하는 혈을 자극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아킬레스건을 펴주는 운동은 발끝을 리드미컬하게 움직임으로써 엄지 발가락의 ‘태돈’이라는 혈을 자극한다. 태돈은 허리와 배 신경계의 중요한 혈로, 여기가 자극되면 발기 반사에 활기를 줄 수 있다.
허리에 손을 대고 뒤로 몸을 젖히는 운동도 좋다. 허리에 집중되어 있는 정력의 혈을 적당히 자극하므로 발기 팽창력을 강화한다.
그러나 중년 이후에 시작할 때는 약한 운동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조루에는 속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다
경험이 부족한 남성 중에는 흔히 ‘3번 반’이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예민하고 조루인 사람이 있다. 귀두부가 너무 예민해서 섹스할 때 페니스를 삽입하고 허리를 4번도 채 움직이기 전에 사정해 버리는 경우다.
이 정도까지 극단적이지 않더라도 귀두부를 손으로 만지면 통증을 느끼거나 여성의 질 입구에 닿기만 해도 사정을 해버리는 경우에는 자극에 대해 귀두를 단련할 필요가 있다. 이런 타입의 조루는 무작정 빨리 자극에 익숙해지려고 과격한 단련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너무 귀두부의 감각을 둔하게 하면 섹스의 쾌감을 반감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귀두부의 감각을 적당히 둔화시키기 위해서는 적당한 자극을 자연스럽게 주는 것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속옷을 입지 않고 바지만 입고 생활하는 습관은 아주 이상적이다. 걸을 때, 앉았다 일어날 때 바지가 귀두부에 마찰을 가해 자연히 순응해간다. 그러나 청바지처럼 두꺼운 천의 바지는 적당하지 않다.
사정 후 빨리 회복하는 법
초인적인 회복력을 표현하는 말 중에 ‘빼지 않고 6번’이라는 말이 있다. 여성의 성기에서 페니스를 빼지 않고 6회 계속해서 섹스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체력을 바탕으로 한 테크닉은 선천적인 소질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단련한다고 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너무 비관할 필요는 없다. 6번을 할 수 있는 초인도 언제까지나 그 체력이 유지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런 것보다는 부교감 신경이나 척수의 반사신경을 사정 후의 일시적인 이완으로부터 빨리 회복시키는 지혜를 몸에 익혀야 한다.
사정 후 페니스를 보다 빨리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요령 있게 사정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가능한 한 질의 깊은 곳에서 사정을 하면 페니스의 부착부위가 질 입구의 압박에 의해 자극을 받아서 회복이 빨라진다. 또한 사정 후에는 가능하면 질에서 페니스를 빼지 않는 것이 좋다. 뇌의 성감을 자극해 회복이 빨라질 뿐만 아니라 여성이 다시 흥분하기 때문에 질 입구의 움직임에 의해 회복, 즉 발기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글쓴이 박철균 님은 65년 동경에서 출생한 후 일본에서 소학교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는 한국에서 마쳤다.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마치고 현재 병원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 이 글은 그의 저서 <남성을 강하게 하는 101가지 방법, 여성을 기쁘게 하는 66가지 방법>(너와나 미디어 刊(02) 335-7015) 중의 일부분을 옮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