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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라이프] 퓨어피부과 이수현 대표원장 “기본에 충실한 관리법을 실천합니다”

2019년 03월호 101p

【건강다이제스트 | 퓨어피부과 이수현 대표원장】

피부와 건강은 뗄 수 없는 관계다. 피부는 마음의 창이며, 그 사람의 현재 상태와 삶의 모습까지도 투영해준다. 피부과 의사로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힘쓰는 것은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노력들을 하면서.

첫째, 기본에 충실하기

자외선 차단이 최선이자 최고의 피부 관리라고 생각한다. 자외선은 비타민 D 합성을 유도하는 이로운 측면도 있다. 하지만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흑자 등 색소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고, 피부의 광노화를 촉진한다. 피부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제를 외출 전에 꼭 바른다. 오랜 시간 야외활동 시에는 2~3시간마다 덧바르고, 모자나 양산을 이용하여 햇빛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려고 노력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에는 자외선 A와 자외선 B 모두를 차단하는 제품을 고른다.

둘째, 세안 꼼꼼히 하기

여름에는 피지와 땀 분비가 증가한다.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피부에 자극이 되어 알레르기성 피부염 또는 자극 피부염을 유발하기 쉽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세안을 꼼꼼하게 하여 땀이나 피지, 그 외에 피부에 남아있는 노폐물들을 깨끗하게 닦아내는 데 각별한 신경을 쓴다.

셋째, 피부 보습에 신경 쓰기

세안 후에는 피부 타입에 맞는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준다. 특히 실내가 건조할 때는 가습기를 틀어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한다. 물을 하루 8잔 이상 자주 마시는 습관도 피부에 도움이 되므로 적극 실천한다. 겨울철 실내 난방은 너무 강하지 않게 하고 실내외 온도차가 적절히 유지되도록 노력한다. 난방으로 인해 실내가 건조해지면 얼굴이 붉어지면서 화끈거리고 당기는 증상도 심해질 수 있어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두어 습도가 적절히 유지되도록 한다.

피부가 많이 건조할 때에는 주 1~2회 수분 마스크를 해준다. 이렇게 해도 피부에 각질이 쌓여 칙칙하고 거칠어 보일 때는 병원에서 보습관리 또는 재생관리를 받기도 한다.

특히 각질이 많이 일어날 때에는 부드럽게 딥 클렌징을 하여 각질을 정리한 뒤 보습을 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각질 정리는 지성 피부의 경우 주 1~2회 정도, 건성 피부는 2주에 한번 정도가 적합하며, 피지 분비가 많은 여름철보다는 겨울철에 횟수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지나친 각질 제거는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심한 건성 피부나 피부염 등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얼굴뿐 아니라 몸도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지나친 사우나나 때밀기는 피하고, 가볍게 샤워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의 수분 보호막을 유지시켜 주는 데 중점을 둔다.

넷째,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 취하기

잠을 잘 못자고 업무에 의한 스트레스가 쌓이고 몸이 피곤하면 피부에도 트러블이 잘 생긴다. 좋은 피부는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적당한 운동을 할 때 가장 빛난다. 술, 담배는 금하고 물을 많이 마시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은 건강한 피부의 제1조건임을 잘 알기에 꼭 실천하는 편이다.

이수현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학과 대학원 피부과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피부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다. 연세의료원 친절교직원상 및 우수인턴상 수상, 연세의료원 홍보모델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미국 New York Presbyterian Hospital Weil Cornell Medical Center 피부과에서 연수했다. CNP 차앤박화장품 자문의이기도 하며 현재 서울 청담동에 있는 퓨어피부과(www.pureclinic.kr) 대표원장으로 진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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