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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7월 특집] 암을 부르는 식이요법, 암을 고치는 식이요법

2004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웰빙호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제세한의원 이승혁 박사】

전북 무주군에 사는 최모 씨(62세)에게는 요즘 하루하루가 꿈만 같다. 자칫 그의 인생에서 잃어버릴 수도 있었던 나날이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청천벽력과도 같은 선고 앞에서 그는 삶의 희망을 포기했었다. 간암 말기 진단, 그리고 곧 이어진 수술…. 그러나 수술대 앞에 섰던 의료진들은 그냥 덮을 수밖에 없었다. 이미 손쓸 수 있는 단계를 벗어나 있었던 것이다. 병원에서는 기껏해야 3개월 정도 남았다는 시한부 선고를 내렸다.

그 길로 그는 고향인 무주구천동으로 내려갔다. 삶의 마지막을 고향에서 맞고 싶다는 바람 때문이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지금까지도 세상의 빛을 보며 산다. 병원 검사 결과 간암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고 그렇다고 줄어들지도 않은 채 그렇게 더불어 산다.

그 비결을 묻는 질문에 최모 씨는 아마도 그것은 식이요법의 힘인 것 같다.”는 말을 한다. 병원에서도 포기한 간암 말기, 그런 그가 매달린 곳은 식이요법이었다. 간암에 좋다는 풀뿌리, 약초 등 먹어보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이다.

”물론 누구에게나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회에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암 극복에 있어 절반의 힘은 식이요법에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 절반의 효과를 발휘하는 일명 ?암 고치는 식이요법’을 제세한의원 이승혁 박사로부터 알아본다.

PART 1. 암을 부르는 식이요법 6가지

과연 어떤 식품이 암을 일으킬까 하는 문제는 현대 의학계의 화두이다. 실제로 많은 의학자들이 이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연구실 불을 밝혔고, 그 결과 많은 부분에서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제세한의원 이승혁 박사에 의하면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암을 일으키는 음식은 크게 여섯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식품의 생산, 가공 과정에서 강력한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습도가 높고 기온이 높은 환경에서 저장된 곡류나 콩종류, 옥수수 등에는 곰팡이균이 생기기 쉽다. 그런데 이 곰팡이독소는 암을 일으키는 강력한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식품을 부적절하게 요리하면 발암물질이 만들어진다

훈제나 구이요리를 할 때 육류의 지방이 숯불에 직접 떨어지면 이 지방이 고온상태에서 분열하여 숯불과 작용을 일으키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독성이 강력한 발암물질을 만들어내게 되는데 이 물질이 연기를 따라 발산되면서 식품 속으로 되돌아가게 되면 암을 유발하는 식품이 된다는 것이다.

▶가공식품의 섭취 또한 암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가공식품인 경우 색깔 보존제나 착색제, 감미료 등의 각종 첨가물을 사용하는데 그것이 암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기 때문이다.

▶환경 오염물에 의한 암 발생도 의학계의 관심 사항 중 하나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농작물에 흔히 사용하는 화학비료나 농약, 그리고 성장호르몬제나 항생물질 등을 주사하는 것이 크게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종류의 환경 오염물을 부적절하게 썼거나 양을 과다하게 사용하면 우리가 직접 먹는 식품에 과다 잔류량이 남게 되면서 인체에 흡수돼 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술이나 담배, 커피 등도 암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담배는 폐암, 구강암, 인후암, 후두암, 설암, 방광암, 식도암, 위암, 신장암 등 수많은 암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고, 흡연하는 본인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까지도 간접 흡연으로 암에 걸릴 수 있게 만드는 대표적인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임신 당시 아빠가 담배를 매일 하루 반 갑씩 피울 경우 자녀들이 어려서 암에 걸릴 위험이 31%나 증가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돼 있기도 하다.

술도 마찬가지이다. 구강암이나 식도암, 후두암, 간암, 유방암, 직장암 등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1주일에 3~9잔 술을 마신 여성의 유방암 위험은 60%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영양 불균형도 암을 유발하는 주범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열량 섭취 부족이나 과다 등도 암 발생과 일정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영양 불균형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편식하는 습관이다. 이는 암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의 발생과도 연관이 깊기 때문에 평소 편식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건강의 바로미터와도 같다.

이렇듯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은 암의 발생에 직, 간접적으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따라서 음식 한 가지를 먹을 때도 이점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암을 유발하는 음식 체크 포인트를 참고한다면 불치병 암으로부터 50% 정도는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참고하세요! 암을 유발하는 음식 체크 포인트

▶구강-후두암- 음주, 흡연, 너무 뜨거운 음식의 자극.

▶식도암- 흡연, 음주, 너무 뜨거운 음식의 장기간 자극, 소금에 절인 식품, 곰팡이가 핀 식품, 철분과 비타민 A의 결핍, 영양부족.

▶위암- 진한 조미료, 맵고 짠 음식, 담배, 소금에 절인 건어물 종류, 연기에 훈제한 것, 기름에 튀긴 것.

▶결장암- 고지방음식.

▶간암- 곰팡이독소, 영양불량, 음주, 흡연.

▶췌장암- 고지방음식, 흡연, 술, 육류의 과다 섭취.

▶후두암- 흡연.

▶폐암- 흡연, 콜레스테롤의 과다 섭취.

▶유방암- 고지방음식, 고칼로리 음식.

▶방광암- 흡연.

▶갑상선암- 요오드 결핍 혹은 과잉.

▶자궁경부암- 비타민 A결핍.

종합적으로 본다면 술은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을 일으키는 요소이고, 흡연은 폐로 시작하여 구강암, 후두암, 인후암, 식도암, 위암, 췌장암, 방광암 등 여러 장기에 암을 유발하는 위험요소가 내포돼 있다.

또한 고지방음식은 췌장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암을 예방하는 식이요법은 이들 요소들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는 게 이승혁 박사의 귀띔이다.

PART 2. 암을 예방하는 식이요법 8가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이른바 ”암의 발생을 막는 식이요법’은 과연 어떠해야 할까?
이 물음에 대해 이승혁 박사는 ”암의 발생을 막는 식이요법은 결코 어렵지 않다.”고 전제하고 그 핵심은 ?가공된 것, 인위적인 식품은 되도록 피하고 신선하고 자연 그대로인 식품을 중심으로 섭취하는 것이 최상의 식이방안”이라고 강조한다.
그런 그가 소개하는 이른바 암 고치는 식이요법은 다음과 같다.

▶영양의 균형을 이루어라

그동안의 연구 결과 밝혀진 바에 의하면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각종 채소와 과일에서는 인체에 필요한 무기질과 비타민을 얻을 수 있고, 오곡은 당질과 탄수화물을 제공한다. 또 유지는 지방을 제공하고 육류나 생선, 계란, 우유 등은 풍부한 단백질을 제공하게 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서 이상의 다섯 가지 식품을 골고루 섭취한다면 영양섭취에 있어서 불균형은 사라지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균형적인 음식 섭취란 매일 채소 2접시, 과일 2종류, 유지 3스푼, 오곡류 3~6종류, 그리고 생선, 육류, 계란, 우유, 콩종류 등을 각각 한 종류씩 섭취하는 것”이라고 이승혁 박사는 말한다.

특히 음식을 섭취할 때는 같은 음식을 장기간 동안 섭취하는 것은 피하고 지방 섭취는 총 칼로리의 30% 이하가 되도록 하라고 당부한다.

그런데 만약 이러한 영양 균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영양의 과소나 과다가 되면 암을 일으키는 확률을 높이게 된다는 것이다.

▶고지방식을 피하라

고지방 음식의 섭취가 암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학설은 현대 의학계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방의 섭취량과 결장암, 유방암의 발병률은 정비례한다는 사실이 발표되기도 했다.

“최근의 한 연구에 의하면 북아메리카 남성들에게 상당히 높은 발병률을 나타내는 전립선암의 경우 그 원인이 음식 속의 지방 섭취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경각심을 더해주고 있다.”고 이승혁 박사는 소개한다.

▶항산화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라

“암의 발생을 막으려면 비타민 A, C, E 등 항산화제가 들어있는 과일, 채소, 통곡류, 견과류, 씨앗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 박사는 강조한다.

비타민 A는 항산화작용이 있고 상피세포의 기능을 강화시키므로 세포조직이 산화로 손상을 입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도나 위, 비강, 폐, 피부 등 상피세포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가 있다는 것. 주요 공급원은 계란, 우유, 고구마, 녹황색 채소, 모과, 당근 등이다.

비타민 C는 아질산염과 아민류가 결합하여 암을 유발하는 아질산아민의 합성을 저지할 수 있어 위암과 식도암의 발생을 줄이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공급원은 오렌지, 레몬, 잎푸른 채소인 시금치, 배추, 오이 등이다.

비타민 E는 지방이 산화되면서 암세포의 생성과 연관이 있는 활성산소로 전환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러한 비타민 E의 주요 공급원은 잎푸른 채소, 밀배아, 통곡류, 계란, 동물간, 살코기 등이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어라

섬유질은 대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대변이 빠르게 배출되도록 자극함으로써 발암물질이 장벽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여준다는 게 이승혁 박사의 주장이다. 특히 인체 내에 암을 일으키는 물질을 희석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것.

따라서 평소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암에 걸릴 확률이 비교적 낮아질 수 있다. 이러한 섬유질은 가공하지 않은 콩종류, 통밀 등 통곡식과 채소, 과일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셀레늄이 풍부한 식품을 먹어라

셀레늄은 DNA를 보호하여 발암물질과 결합하는 것을 방지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식도암이나 위암, 직장암의 발생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는 것. 주요 공급원은 해산물, 살코기, 마늘, 통밀빵 등이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라

채소에는 훌륭한 항암성분이 되는 파이토민과 섬유질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서 암세포의 활성화나 전이를 막을 수 있는 최강의 힘이 있다고 한다.

▶1,500cc 이상 물을 마셔라

“매일 1,500cc 이상의 신선한 물을 마시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한다면 인체의 면역력은 커지게 되고 암은 더 이상 자리잡을 곳을 잃게 될 것”이라는 게 이승혁 박사의 입장이다.

▶식품은 되도록 신선한 것을 섭취하라

식품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곰팡이독소 등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또한 암을 유발하는 원인요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술과 담배를 금하고, 과다한 향료나 색소, 방부제가 들어있는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며, 너무 뜨겁거나 짜고 자극성이 강한 음식도 적게 먹는 것이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식이원칙이라는 게 이승혁 박사의 귀띔이다.

그럼 암 종류에 따른 암 예방 식이원칙을 이승혁 박사의 도움말로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메모하세요! – 암을 예방하는 베스트 항암식품

▶식도암일 때

철분 함량이 높은 식품과 비타민 A, C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채소 과일 등을 먹으면 암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주로 우유, 계란, 신선한 육류 살코기, 생선, 채소, 과일, 통밀빵, 감자, 바나나, 장어, 배추, 수박, 배, 토마토, 땅콩, 오이, 감귤 등을 먹으면 좋다.

▶위암일 때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채소와 과일, 그리고 우유제품과 짙은 녹색채소를 섭취하면 위암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즉 우유, 생선, 육류 살코기, 녹황색 채소, 계란, 토마토 등이 바로 그런 식품들이다.

▶대장암일 때

이 암은 고지방, 저섬유질 음식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녹황색채소와 통곡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폐암일 때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A가 들어있는 녹황색 채소와 우유, 무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또 감자나 콩종류, 배추, 통밀빵 등도 폐암의 예방과 치료에 일정한 효과가 있다.

▶유방암일 때

잡곡류와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녹황색 채소나 동물의 간 등을 적절히 먹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PART 3. 생활 속에 숨어있는 베스트 항암식품 8가지

비록 암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하면 암의 발생을 막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은 누구나의 관심사일 것이다.
이런 우려와 걱정을 단숨에 날려버릴 생활 속에 숨어있는 베스트 항암식품 5가지를 이승혁 박사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작두콩

작두콩 속의 혈구 응집 호르몬은 PHA의 일종으로 항종양 작용이 있다. 또한 종양 세포를 정상상태의 세포로 새롭게 회복시켜 주는 성분도 들어있어 각종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일정한 효과가 있다.

☞이렇게 활용하세요!

식도암이나 위암으로 연신 구역질이 나고 가슴 속이 답답할 때는 늙은 작두콩을 가루로 만들어 매회 30g씩 물과 함께 복용한다. 하루 2~3번 복용하면 좋다.

▶마늘

이 시대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떠오른 마늘도 대표적인 항암식품 중 하나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 마늘의 추출물에는 살균작용과 항암작용이 있어 실험용 쥐의 복수암에 응용할 경우 효과 있음이 증명되었다. 특히 위암, 식도암,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등 각종 암의 발생률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활용하세요!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큰 마늘 2개과 쌀 100g으로 죽을 끓여 자주 먹는다. 장기간 계속해도 부작용이 없다. 이렇게 만든 마늘죽은 식도암이나 위암, 대장암 환자에게 특히 좋다.

▶표고버섯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최고의 항암식품을 원한다면 표고버섯을 적극 권장할 만하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 밝혀진 바에 의하면 표고버섯의 다당체는 면역력 증강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면역형 항암식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인체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암 독소의 영향을 감소시키고 화학요법에 의한 면역력 감퇴를 저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활용하세요!

표고버섯 6g을 물로 달여 복용하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표고버섯을 바짝 말린 뒤 가루로 만들어 캡슐에 넣어 한 번에 5캡슐씩, 하루 3~4회 정도 복용하면 위암이나 식도암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상황버섯이나 아카리쿠스 버섯 등에도 모두 다당체가 함유돼 있어 뛰어난 항암효과를 나타낸다. 이들 버섯을 활용할 때도 물로 달여 복용하거나 가루로 만들어 복용하면 된다.

▶김과 미역

최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김과 미역에는 세포의 돌연변이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각종 암의 예방과 치료에 일정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이렇게 활용하세요!

갑상선 종양일 때 김은 국으로 끓여 먹고 미역은 반찬으로 만들어 늘 먹으면 도움이 된다.

▶매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이 시대 최고 건강식품으로 대접받고 있는 매실에는 레몬산, 사과산, 호박산, 탄수화물 등 다양한 영양물질이 함유돼 있다. 특히 매실에는 뛰어난 항균작용, 항진균작용, 항과민작용이 있어 곰팡이독소에 의해 초래된 세포의 돌연변이 작용에 대해 뚜렷한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매실 또한 최고의 항암식품 대열에 속하는 식품 가운데 하나다.

☞이렇게 활용하세요!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매실즙 1000ml와 매실 27개를 함께 돌냄비에 넣고 끓인 뒤 약한 불로 30분간 더 끓여서 24시간 동안 둔 다음 그 즙을 걸러낸다. 이렇게 걸러낸 즙을 한 번에 2ml를 복용하기 시작하여 점차 3ml까지 증가시킨다. 식사 전과 후에 각각 한 번씩 복용하여 매일 6회씩 복용하면 된다.

▶로얄제리
여왕벌의 먹이가 되는 로얄제리는 인체의 저항력을 강화하는 데 뛰어난 약효가 있는 식품이다. 특히 현대 약리학 실험 결과 밝혀진 바에 의하면 로얄제리는 암세포의 성장을 강력하게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암에 걸린 실험용 쥐의 수명을 1년 더 연장시킨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활용하세요!

체질이 허약한 암환자나 화학약물요법,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는 기간에 로얄제리를 매일 2회씩 복용하되, 한 번의 복용량은 5ml 정도가 적당하다.

▶아카시아나무 버섯

하얀 눈꽃을 흩날리며 탐스럽게 피는 아카시아나무는 버릴 것이 없는 약나무이다. 특히 아카시아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의 추출물을 종양을 지닌 실험용 쥐에게 투여한 결과 생존율을 29~58%까지 연장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특히 원발성 간암 치료에 아카시아나무 버섯은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활용하세요!

간암일 경우 아카시아나무 버섯을 가루로 만들어 매회 5g씩 하루 3회 복용한다.

※참고하세요! 소개 못한 항암식품들

지면상 미처 소개는 할 수 없지만 평소 꾸준히 먹으면 암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항암식품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토마토, 율무, 강낭콩, 백합, 대추, 상황버섯, 영지버섯, 목이버섯, 아스파라거스, 오이, 게, 전복, 굴, 대합, 생선 부레, 담치, 해삼, 키위, 죽순, 무 등이다.

PART 3. 암 환자가 먹으면 좋은 항암밥 & 항암국 & 항암음료

암 환자가 먹으면 좋은 주식 – 우유쌀밥

【재료】

쌀 500g, 우유 500ml.

【만드는 법】

쌀을 씻고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반쯤 익었을 때 우유를 붓고 약한 불로 뜸을 들인 뒤 먹는다.

이 항암밥은 허약손상을 보하고 비장과 위장의 기능을 도우며 진액을 생성시켜 대장을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식도암이나 위암, 폐암, 대장암 환자가 먹으면 좋다.

암 환자가 먹으면 좋은 죽 – 인삼죽

【재료】

인삼가루 3g, 잔대가루 15g, 율무가루 50g, 쌀 100g, 설탕 약간.

【만드는 법】

쌀과 기타 재료를 함께 냄비에 넣고 죽으로 끓인다.

이 죽은 원기를 돕고 오장을 보하며 진액을 생성시키면서 항노쇠 작용을 한다. 따라서 각종 암으로 인해 몸이 쇠약하고 야위거나 화학요법, 방사선요법의 치료 등으로 인체의 면역기능이 저하돼 있는 경우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암 환자가 먹으면 좋은 건강음료 – 무즙

【재료】

흰 무설탕 각각 적당량.

【만드는 법】

무를 깨끗이 씻어 그 즙을 짜낸 뒤 설탕을 조금 넣어서 먹는다. 먹을 때는 적당히 차게 해서 한 번에 50ml씩 마시되, 하루 3회 정도 복용한다.

이 음료는 기를 다스리고 가래를 삭히며 진액을 생성하면서 놀라운 항암작용을 하기도 한다.

모든 암환자의 최고 음료 – 녹즙

대개 암을 고쳤다고 말하는 사람 중 거의 대부분은 암을 고치는 최고의 식품으로 녹즙을 꼽는다. 과연 녹즙은 암을 고치는 최고의 명약일까? 이 물음에 대한 이승혁 박사의 결론은 ”그렇다.”는 것이다. 녹즙은 아주 훌륭한 암 치료제라고 강조한다.

그 이유는 뭘까? ”우선 녹즙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풍부하게 공급하여 발암물질이 되는 인체내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또 산성화 되어 있는 체액을 알칼리성으로 유지시켜 주기도 하죠. 특히 야채를 녹즙으로 복용하면 소화, 흡수되는 시간이 빠르고 흡수되는 양이 그냥 야채를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높아집니다.”

이렇게 비타민과 미네랄이 인체 내에 풍족해지면 신진대사 기능이 왕성해지고 면역력이 향상되어 인체의 암 저항력이 월등히 높아지게 된다는 게 이승혁 박사의 주장이다. 특히 큰 암덩어리를 녹즙만으로 없애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지만 수술 등으로 암을 제거하고 난 후 잔존하는 암세포를 없애는 시기에 녹즙을 꾸준히 복용하면 최고의 항암식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이렇게 만드세요!

당근, 사과, 시금치, 상추, 양배추, 샐러리, 토마토, 브로콜리, 신선초, 아가리쿠스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녹황색 채소를 사용한다.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채소면 더욱 좋다.)

하루에 마시는 양은 맥주잔 한 잔 분량으로 하루에 5~7잔 정도 복용하면 된다. 이러한 녹즙요법은 환자의 간을 비롯한 중요기관들의 기능이 완전히 정상의 활동상태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하고 해독작용으로 전체적인 치료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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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웰빙호

    【건강다이제스트 | 지영아 기자】 【도움말 | 이규훈 교수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 관절 재활의학과)】 우리나라는 오랜 좌식생활 습관으로 무릎이 혹사당해 유난히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많다. 서서히 통증이 심해져 말기가 되면 앉고 서는 것조차 불편해져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줄 수 있는 퇴행성관절염에 좋은 근력운동을 알아본다. 무릎의 뼈는 넓적다리 쪽의 대퇴골과 무릎 아래의 경골, 그것들을 연결하는 슬개골(종지뼈)로 구성되어 있다. 퇴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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