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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특집]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영욱 교수 “뼈·관절 건강하면 건강 100세 가능합니다!”

2016년 01월 건강다이제스트 희망호 30p

송영욱

100세 시대에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뼈, 관절의 퇴행성 질환(골관절염, 골다공증)도 늘고 있습니다. 나이 들수록 건강하게 활동하려면 인체 중 사지의 뼈, 관절이 건강해야 합니다.

건강 수명은 실제 수명에서 10년을 빼야 한다고 하는데 후반의 10년 동안은 일상 활동이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 관절이 건강하더라도 금연, 운동, 균형 있는 식사가 뼈, 관절 건강에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관절염 동반질환인 동맥경화의 위험성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조절과 비타민 C, D와 생선(생선 기름)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저의 외래에는 류마티스 질환을 가진 환자분이 많습니다. 류마티스 질환은 관절, 뼈, 근육의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런 류마티스 질환들은 만성질환에서 그렇듯이 장기적으로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질환은 하루 이틀이 아닌, 몇 달 몇 년 간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적인 계획과 목표를 같이 세워서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 능력을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변의 작은 것들에 감사하고, 큰 변화를 위해 작은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 이것이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모든 가정에 건강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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