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 기자】
매년 뻔한 건강 계획은 싫다! 나만의 건강 계획표를 만들고 싶다면 집중하자. 2016년 새해, <건강다이제스트>가 추천하는 명의 4인방의 ‘병’ 없이 ‘신’나게 사는 병신년 건강 제안을 소개한다.
비에비스나무병원 민영일 원장 “많이 걷는 자만이 건강을 쟁취합니다!”
새해에는 ‘많이 걷기’를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많이 걷기는 다름 아닌 저의 건강 비법입니다.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면 동물들은 나이가 들면 움직이지 못하고 얼마 뒤 죽습니다.
사람도 동물입니다. 자기 발로 움직여야 합니다. 많이 걷는 것은 위와 장 등 소화기가 건강하게 작동하게 하는 데 필수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무릎의 퇴행성관절염이 흔하다고 나이가 들수록 걷기, 뛰기 등의 운동이 무릎에 손상을 줄까 봐 절대로 안 하시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많이 하면 무릎의 관절염이 촉진된다는 것은 모든 학자들이 부정하고 있으며, 실제로 마라토너나 축구 등 뛰는 운동선수들이 무릎을 다치는 일은 많아도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되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오히려 적당한 운동은 무릎의 연골을 보호하는 작용이 있다고 하니 걱정 말고 많이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아침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립니다. 30~40층 높이를 오르내리다 보면 저절로 운동이 됩니다.
실내여서 옷을 챙겨 입을 필요도 없고, 특별한 운동기구를 준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운동하지 못한다는 핑계는 이제 그만 두십시오! 틈틈이 짬을 내어 계단을 이용해 운동을 하면 저절로 건강해질 것입니다.
건강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걸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