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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특집] 사소한 장수습관5 – 되도록 절주하기

2015년 03월 건강다이제스트 봄맞이호 37p

【도움말 |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신경과 김미정 교수】

알코올은 높은 열량(7.1kcal/g) 때문에 과다 섭취하면 잉여 에너지로 작용하고, 식사시간이 길어져 음식 섭취량이 늘고, 안주로 인해 지속적인 지방 섭취가 증가해 결국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는 혈압 상승,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당대사 장애, 중성지방 상승,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간에서 특정물질(알코올 디하이드로게네이즈)을 분비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간 내의 각종 영양소를 이용하게 되고, 과다한 음주는 영양소를 과다하게 사용하게 해 결국 영양 불균형(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만성음주는 식사량의 감소로 이어져 영양불량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신경과 김미정 교수는 “알코올 분해과정에 생성된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체내 독성물질로 작용하여 암을 유발하기도 하고 메스꺼움 등의 장내 불편감을 초래한다.”며 “적절한 음주를 하면 이와 같은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TIP. 절주를 위한 실천법

● 적정 음주량 (NIAAA: 미국 주립알코올 연구소)
– 남자 : 하루 4잔 이하, 일주일에 14잔 이하
– 여자 : 하루 3잔 이하, 일주일에 7잔 이하

● 적정 음주 횟수는 1주일에 1회 이하이다.

● 과음했을 때는 3일 이상 휴식기를 가진다.

● 적절한 양을, 천천히 마시고, 알코올 함량이 적은 술로 선택하며, 특히 다른 술과 섞어 마시지 않는다.

● 술을 마시기 전에 조금이라도 식사를 한다.

● 적절한 안주(질 좋은 단백질,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 적절한 양의 과일)와 함께 마신다.

● 음주 후 충분히 휴식하고, 수분을 섭취한다.

● 간 해독을 돕는 조개나 굴, 간세포 재생을 돕는 수육,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키는 미역, 엽산이 많은 곶감 등도 안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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