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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특집] 사소한 장수습관6 – 스트레스 잘 풀기

2015년 03월 건강다이제스트 봄맞이호 38p

【도움말 |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감염내과 박현정 교수】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감염내과 박현정 교수는 “스트레스란 우리가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정신적, 신체적인 반응”이라며 “적당한 스트레스는 생활의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자주 경험하거나, 극복하기 어려운 정도의 스트레스를 장기간 지속해서 경험하는 경우에는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말한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러 생리적인 변화를 보인다. 중추신경계의 활동이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하며, 심장박동과 호흡이 빨라지고, 전신의 근육이 긴장하게 된다.

만일 스트레스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같은 경고반응이 고혈압, 심장병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고 불안, 우울 등의 정신 증상도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잘 푸는 것이 중요하며,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다스린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TIP.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다스리는 법

생각 다스리기 “모든 것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다.

● 긍정적인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다스린다.
? 스트레스의 긍정적인 면(힘든 상황을 극복했을 때 내게 이득이 되는 것)을 찾아내기
? 자신에게 긍정적인 메시지 전달하기(나는 잘 이겨낼 수 있다)
?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혹은 사람)을 긍정적으로 이해해 보기
? 지금, 현재 상황을 즐기기(힘들더라도 즐기면, 일이 더 잘 풀린다.)

● 스트레스 내성을 기르는 좋은 마음가짐을 가진다
?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하다고 믿는다.
? 직업적인 성공과 개인적인 행복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
? 다른 사람을 지도하고 도와준다.
? 나의 성공에 다른 사람을 참여시킨다.
? 나의 인생을 바꾸어주었던 분들께 항상 감사한다.
? 새롭게 발생하는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갖고 나를 열어 본다.

활동 다스리기
건강한 생활습관(식사, 수면, 운동)은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증가시켜 준다.

● 생활습관 교정은 다음 7가지를 실천하는 데 주안점을 두도록 하자.
?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양의 식사
? 정해진 시간에 하루 한 번 30분 걷기 등의 규칙적인 운동
? 금연과 절주
? 적정한 수준의 허리둘레와 체중 유지하기
? 정해진 시간에 잠들고(12시 이후에는 활동하지 않기),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기
? 삶을 단순화하고 생활의 속도를 늦추기(일상에서 과감히 포기할 것을 정하라)
?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자기 자신만을 위한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기

● 이완 훈련과 명상으로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린다.
? 목 근육 이완법
목을 오른쪽으로 돌린다. 왼쪽으로 돌린다.
목이 가슴에 닿을 정도로 앞으로 쭉 늘어뜨린다.
목의 힘을 빼고 더 쭉 늘어뜨린다. 더 쭉 늘어뜨린다.
이완된 뒷목의 편안함 을 느껴본다. 이제 목을 세운다.

? 어깨 근육 이완법
왼쪽 어깨를 들어 올려 귀에 닿도록 한다.
오른쪽 어깨를 들어 올려 귀에 닿도록 한다.
양쪽 어깨를 귀에 닿도록 쭉 들어 올린다. 완전히 귀에 닿도록 더 들어 올린다.
어깨의 긴장감을 느껴본다.
이제 어깨를 편안하게 내린다. 더욱 편안하게 어깨를 내린다.
더욱더 편안하게 어깨를 쭉 내린다.
이완된 어깨의 편안함을 느껴본다.

관계 다스리기
건강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이기고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를 이기는 대인관계는 자기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데 있다. 이때 그 지침이 되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 스트레스가 쌓일 때 이야기한다.
? 속마음을 타인과 나누려는 용기를 가진다.
? 감정이나 생각들을 일기장이나 백지에 적어본다.
? 음악이나 미술과 같은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해 본다.
? 봉사활동 및 사회 활동에 참여하여 자신을 표현하고 존재감을 느낀다.
? 부인, 연인,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의 중요성을 잊지 않는다.
? 자신이 느끼는 모든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수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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