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윤말희 기자】
【도움말·요리 | 요리연구가 박희순 원장】
동맥경화는 혈관의 내막에 콜레스테롤 등 노폐물이 쌓여 혈관구멍이 좁아져서 피가 원활히 흐르지 않게 되어 생긴다. 이처럼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다면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 등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오게 된다. 또한 건강한 사람이라도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동맥의 벽은 탄력을 잃고 굳어져 가기 마련. 그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건강요리 4가지로 동맥경화를 예방해보자.
감잎차 – 비타민 C 풍부한 건강차
【재료】
감잎 4g, 물 600cc
【만드는 법】
1. 정수물 600cc를 준비한다.
2. 물과 함께 감잎 4g을 넣고 향이 우러나올 때까지 끓인다.
감잎은 기미, 주근깨 예방에 탁월하며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가 좋아지고 빈혈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한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이뇨작용, 괴혈병에도 좋으며 고혈압 환자가 오래 복용하면 혈압을 내리고 머리가 가벼워진다. 이 뿐만 아니라 감잎은 심장병, 동맥경화, 뇌출혈, 위궤양, 당뇨병, 감기 예방 등 만성병에 효과가 있다.
감잎은 칼슘을 상당히 많이 함유하고 있어 차로 달여 수시로 마셔주면 어린이나 임산부에게 매우 좋으며, 태아의 골격형성을 도와준다. 단, 변비가 심한 사람은 감잎차를 삼간다.
양송이 표고찜 – 고혈압 예방식
【재료】 양송이 20g, 생표고 1장, 소고기 40g , 당근 30g, 청피망, 홍피망, 치즈반장
【만드는 법】
1. 양송이는 껍질을 벗긴다.
2. 양송이 안쪽으로 생표고, 쇠고기, 당근, 간장, 설탕, 깨소금, 참기름, 후추간을 해서 채워준다.
3. 청피망, 홍피망은 채 썰어서 치즈와 고명을 올린다.
송이버섯은 소나무 숲에서 9~10월에 나는 것이 가장 맛이 좋고, 살짝 구워 먹거나 찌개나 국에 넣으면 맛을 더욱 살릴 수 있다.
송이버섯은 비타민 D와 B2, 타이로시나제, 엽산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예방과 빈혈치료, 당뇨병, 비만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재배하는 양송이버섯은 송이버섯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면서 맛과 향이 우수하여 구이, 찜, 조림, 수프 등 여러 요리에 이용된다. 양송이 버섯을 고를 때는 흰색 빛깔에 갓이 동글동글한 것으로 고르며, 줄기가 통통하고 갓의 뒷면을 살펴서 검게 변한 것은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
버섯크림죽 – 신진대사 도와주는 영양죽
【재료】
양송이 30g, 표고 20g, 크림 50cc, 소금, 후추, 쌀
【만드는 법】
1. 양송이는 슬라이스하고 표고버섯은 잘 다듬는다.
2. 쌀은 곱게 빻아준다.
3. 7배의 물로 쌀이 퍼지게 익히고 소금간을 한다.
3. 크림과 후추로 간을 해서 완성한다.
표고버섯은 원래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에서 무농약, 무비료에 의해서만 재배가 가능한 순수한 자연무공해 식품으로서 섬유질, 광물질, 비타민 B 등이 풍부하여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는 건강식품이다.
표고버섯은 음식의 맛을 좋게 해주는 천연조미료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고열에도 비타민의 손상을 방지해주는 안정성이 있다.
신선한 표고를 고르는 방법은 갓이 적당하게 퍼져 있고, 갓 안쪽에 있는 주름이 뭉개지지 않은 것이 좋으며 줄기가 통통하고 짧은 것과 물기가 많은 것은 상하기 직전의 상태이므로 고르지 않도록 한다.
들깨 콩비지 – 심장질환 위험성 감소
【재료】
들깨 20g, 콩 40g, 대파, 베이컨, 마늘, 물, 소금
【만드는 법】
1. 콩은 믹서에 갈아서 준비하고 들깨는 껍질을 벗겨낸 것을 쓴다.
2. 뚝배기에 콩비지를 넣고 베이컨을 채 썰어서 끓인다.
3. 마늘, 대파를 첨가해 향을 부가시킨다.
4. 맛이 나기 시작하면 소금간을 해서 완성한다.
대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영양분이 굉장히 풍부하게 들어 있는 영양 덩어리이다.
이런 대두는 식물성 단백질로 전분질이 적고 지방도 적당하여 아무리 많이 먹어도 비만에 대한 염려가 적다.
또한 대두의 다양한 구성 성분 중에 대두 단백질은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특히 대두식품을 장기간 섭취하면 유방암, 전립선암, 직장암, 결장암 등 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하루에 25g의 대두단백질을 섭취하면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