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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특집] 자외선을 멀리하면서… 비타민 D 열풍

2016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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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비타민 D 결핍에 시달리고 있다. 비타민 D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질병은 비만, 당뇨병, 심장병, 퇴행성관절염, 대장암 같은 것이다. 그리고 비타민 D는 뼈에는 필수적인 영양소로 이것이 부족하면 뼈 관련 질환이 뚜렷하게 증가하게 되는데 구루병, 골다공증, 다발성경화증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면 비타민 D는 어떤 방법으로 충족시킬까? 너무도 간단하다. 햇볕을 쬐면 된다. 그것도 하루 30~60분 정도만. 그런데 이렇게 간단하고 쉬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런 사람들은 식품으로 섭취할 수밖에 없다.

비타민 D를 함유하고 있는 식품들은 주로 동물성으로 생선간유, 정어리, 청어, 연어, 참치, 계란 노른자, 우유와 유제품이 있으며, 식물성으로는 표고버섯, 두유 정도가 있다.

그런데 비타민 D 급원의 외적인 문제, 즉 오염이나 생산과정, 첨가물, 유통 등의 문제로 동물성 식품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우유와 유제품 등을 아예 목록에서 빼는 게 좋다. 대신 표고버섯을 상시 밥상에 올리고 다른 음료를 대신해서 두유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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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쬐고 표고버섯 즐겨 먹자

우리는 특정 물질 하나만 보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현대영양학이 그렇게 발전해 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모든 물질에는 양면성이 있다.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다는 것이다.

비타민 D를 생성하는 햇볕이 건강의 적으로 인식된 건 자외선 때문이다. 자외선이 피부암을 유발한다는 것이 그것인데 과학이 자연의 에너지를 왜곡시킨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자외선도 살균 등 소독작용의 긍정적인 기능이 있고, 그것이 피부암을 일으킬 가능성보다 비타민 D 합성, 세로토닌 등의 호르몬 생성 등 긍정적인 기능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비타민 D는 단일물질로만 존재한다면 그 효용성은 아주 낮다. 반면 여기에 활성칼슘, 인, 비타민 A·C와 함께 있으면 보다 더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게 된다.

표고버섯은 사실 비타민 D뿐만 아니라 면역다당체 등 유효성분도 상당히 많으므로 항상 섭취하게 되면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된다.

결론적으로 가능한 햇볕에 많이 노출되도록 생활화하고 밥상에 상시 표고버섯이 올라간다면 비타민 D 결핍증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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