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메디오라센터 이성권 원장】
에너지의 근원인 빛과 소리는 모두 진동입니다. 에너지의 근원인 기(氣) 또한 진동으로 존재합니다. 따라서 기를 빛으로 나타내는 것이 기치유학의 기본원리입니다. 우리 몸의 정상적인 진동수는 밝고 맑은 빛을 만들어 건강한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진동법 수련을 통해 우리 몸의 기력을 높일 수 있는 방편으로 ‘옴~’ 소리 명상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자연의 크고 작은 다양한 파동과 진동의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우주는 파동과 진동의 바다입니다. 우주의 삼라만상은 고유한 진동수를 가지고 일정한 파동을 따라 움직이고 변하고 흩어지고 모이고 합니다. 어떤 현상이 일정한 시간마다 똑 같은 변화를 되풀이 할 때, 그 일정한 시간을 주기(週期)라 합니다. 어떠한 파동의 양상이 일정한 시간마다 한 번 되풀이 될 때 이것을 한주기라고 합니다. 하루의 낮과 밤, 심장의 박동, 호흡의 날숨들숨 등이 다 파동을 이루면서 주기를 만듭니다. 호흡의 들고 나는 주기를 살펴서 기수련의 척도를 가늠하기도 합니다.
기치유학에서는 호흡을 비롯해 기운의 형태를 파동과 진동이라 말합니다. 우리 몸에 기혈이 잘 돌지 않거나 기력이 떨어진 상태를 우리 몸의 진동수가 약해진 것으로 봅니다. 즉 우리 몸 세포 너머에 있는 원자 전자의 진동이 어떠한 이유로 약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정상적인 진동상태는 손발과 아랫배가 따뜻한 것이고 손발과 아랫배가 찬 경우는 낮은 수의 진동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경우입니다. 건강한 진동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연의 진동과 연결하는 것이 효과적인 건강법입니다.
우리 몸과 자연의 진동을 연결하는 소리가 ‘옴~’ 소리입니다. 인도와 티벳 등지에서는 ‘옴~’ 소리를 다양한 형태의 명상법으로 높이 사고 있습니다. 특히 하늘의 소리와 맞닿는 인간과 우주의 연결음이라 하여 수행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명상법으로 알려져 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옴~’ 소리는 태초의 소리이자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다 모아놓은 하나의 소리라고 말합니다. 우리 몸의 중심부 배꼽 뒤 단전자리에 의식을 모으고, ‘옴~’ 소리를 내면 마음의 평화와 몸의 활력을 되찾게 되며, 원하는 모든 것을 성취로 이끌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TIP. ‘옴~’ 소리 명상법
1. 옷을 느슨하게 입고 바른 자세로 앉는다.
2. 심호흡 날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시킨다(3회).
3. 양손을 포개서 배꼽 위에 올린다.
4. 배꼽 뒤 단전자리에 주먹크기 만한 빛공이 있다고 의념한다.
5. ‘옴~’ 소리를 길게 내며 빛공이 진동한다고 의념한다. 마음속으로 ‘옴~’ 소리를 해도 효과는 같다(108회).
6. ‘옴~’ 소리의 진동이 단전에서 우주 끝까지 울려 퍼진다고 의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