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이준남(내과전문의, 자연치료 전문가)】
사람들은 기억력 장애가 나이와 관련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인지 많이 궁금해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둘 사이에 명확한 선을 그어 구분할 수는 없다. 한 전문가(Germine)는 기억과 인식의 어떤 요소들이 나이에 따라서 최고조에 이를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다음과 같다.
● 20대 : 뇌의 발달이 최고조에 이른다. 학습하고, 추리능력, 처리능력, 문제를 풀고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데 빠르게 반응한다.
● 30대 : 학습, 처리속도, 추리능력 및 사고 속도가 점차적으로 느려지게 된다. 작업능력(정보 수집처리 능력)은 최고조에 오른다.
● 40대 : 인식기능과 기억력은 비교적 강하다. 그러나 새 정보를 기억하는 능력에서 미세하게 떨어진다. 추리능력 역시 느려지고 동시에 처리하는 능력 역시 떨어진다.
● 50대 : 가벼운 건망증이 찾아온다. 기억, 처리능력 및 새로운 정보를 배우는 능력이 점차적으로 내려간다. 어휘나 일반 상식에 대한 능력은 올라간다.
● 60대 : 기억, 처리능력, 작업능력이 떨어진다. 어휘나 일반 상식에 대한 이해에서는 안정적이다.
● 70대 : 작업기억과 정보를 상기하는 데 문제가 있게 된다. 추상적인 생각이나 개념을 형성하기 어렵게 된다.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
● 80대 : 단기 및 장기 기억에서 문제가 심각해진다. 매일 사용하는 단어나 사람 이름에 대한 기억이 어렵게 된다. 85세가 되면 3명 중 1명이 뇌에 알츠하이머병 변화가 오게 된다.
<Healthy Years, April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