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사)EM환경센터 이영민 이사장, 이정미(퓨어로하스 대표)】
혹시 ‘EM’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요즘 똑 소리나게 살림 잘하는 주부들 사이에서 소리 없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물질이다. 가족 건강을 제일로 생각하는 주부들, 그들이 가족을 위해, 나아가 지구환경을 위해 EM을 바르고 먹고 뿌리고 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실로 놀랍다. 몸이 건강해지고 집안 구석구석이 상쾌해지고, 오염된 지구환경까지 되살리는 첨병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혁명, 건강혁명, 환경혁명을 예고한 EM. EM의 생활화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PART 1. 소리 없이 화제~ EM이 뭐길래?
오늘날 우리가 사는 현실은 오염되지 않은 것이 없다. 마시는 물은 더 이상 깨끗하지 않고, 마시는 공기 속에는 중금속,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물질 범벅이다.
먹는 식품은 또 어떤가? 오염된 땅에서 농약과 화학비료의 힘에 의해 식물이 길러지고 그것은 결국 우리 몸속으로 들어와 각종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
3사는 집이라고 해서 별반 다르지 않다. 눈을 뜨자마자 석유화학제품으로 세수를 하고 치아를 닦고, 머리를 감고 화장을 한다.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하고 집안 청소도 한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눈을 뜨자마자 오염물질과 만나야 하고 또 오염물질을 먹어야 한다.
그 여파는 실로 크다. 우리 몸 건강에도 심각한 폐해를 낳고 있다. 암을 비롯한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등 현대 난치병의 배후에는 지난 50년간 쏟아져 나온 자동차배기가스, 살충제, 중금속이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주장이 솔솔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실 속에서 이들 오염물질로부터 내 몸을 지키고 내 집을 지키며, 지구환경을 되살릴 묘책은 과연 없을까?
(사)EM환경센터 이영민 이사장은 “만약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EM에 관심을 가져볼 것” 을 당부한다. EM은 오염된 땅을 회복시키고 오염된 물을 정화하며, 오염된 우리 집도 깨끗한 집으로 만들어주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 유용한 미생물을 발효시킨 EM원액은 다양한 종류가 시판되고 있다.(사진은 (사)EM환경센타에서 개발한 EM원액)
도대체 EM이 뭐길래? 당연히 드는 궁금증일 것이다. 이 물음에 이영민 이사장은 “EM은 유용한 미생물군을 말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일반적으로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세균, 방선균 등 우리 몸에 유익한 80여 종의 미생물을 복합 배양해서 만든다.”고 말한다.
그 등장은 일본 오끼나와에 있는 히가 테루오 교수에 의해서였다. 농학부 교수였던 히가 테루오 교수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농법을 연구하다 EM을 개발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으로 땅이 오염되고, 오염된 땅에서 자란 먹을거리가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였다.
그런 그에게 미생물을 이용한 농법은 관심을 끌었다. 농약과 비료 없이도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EM은 그 결과물이다. 사람의 몸에 절대 해를 끼치지 않는 유익한 미생물 80여 종을 엄격히 선정, 복합 배양하여 EM을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이렇게 등장한 EM은 지금 화제다. 농업뿐 아니라 축산업, 수산업, 환경, 의료, 심지어 건강분야까지 빛나는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사)EM환경센터 이영민 이사장은 “EM은 부패를 발효로 변화시키는 힘이 있고, 파괴를 소생으로 변화시키며, 오염을 정화로, 악취를 향기로 바꾸는 놀라운 힘이 있다.”고 밝히고 “석유문명이 인류를 편안하게 했다면 EM은 그 폐해를 치유하는 최선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PART 2. 생활 곳곳에서 빛나는 EM의‘힘’
좋은 공기, 좋은 물, 좋은 먹을거리를 만드는 이로운 미생물 EM. 이러한 EM의 쓰임새는 실로 무궁무진한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최근 라는 책을 펴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퓨어로하스 이정미 대표는 “착한 미생물을 복합 배양한 EM은 환경지킴이, 건강지킴이, 피부지킴이로서 놀라운 작용을 한다.”고 밝히고 “일상생활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내 몸이 좋고, 내 가족이 좋고 내 이웃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로운 미생물 EM이 바꿔놓는 놀라운 변화 때문이다. 실제로 EM으로 키운 소에서 짠 우유는 고소하고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M으로 키운 닭이 낳은 달걀도 마찬가지다. 비린내도 덜하고 맛있다고 한다.
EM으로 재배한 사과는 껍질을 벗겨놓아도 변색이 되지 않고, EM으로 재배한 농산물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함량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식주 전 분야에 소리 없는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러한 EM으로 친환경 웰빙 삶을 살 수 있는 노하우를 배워보자.
PART 3. EM쌀뜨물발효액으로 우리집을 쾌적하게 하는 법
우리 생활에서 반드시 나올 수밖에 없는 쌀뜨물. 그대로 버려지면서 부패되고 그것은 곧바로 생활하수의 주요 오염원이 된다. 그런데 이런 쌀뜨물도 EM을 만나면 놀라운 변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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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쌀뜨물 발효액
쓸모없어 버려지는 쌀뜨물에 EM을 넣고 발효를 시키면 그야말로 우리집 팔방미인으로 깜짝 변신하기 때문이다. 집안에 남아있는 퀴퀴한 음식 냄새도 싹 없애주고, 욕실, 주방 살균, 소독에도 효과만점 청결제가 된다.
채소, 과일에 묻어있는 잔류농약도 말끔히 제거해주고, 설거지할 때 합성세제 대용으로 쓸 수도 있다. 세탁을 할 때도, 새집증후군 중화에도, 화초를 키울 때도 두루두루 요긴하게 쓰이는 EM쌀뜨물 발효액. 만드는 방법을 이정미 대표로부터 들어본다.
EM쌀뜨물발효액 내 손으로 만드는 법
재료 : 쌀뜨물 1.4ℓ(백미, 혼합미, 밀가루, 쌀겨, 쌀가루 등을 우린 물도 사용 가능하다). EM활성원액 15㎖ (시중에 여러 제품이 나와 있다), 설탕 15g (백설탕, 흑설탕, 시럽 등도 사용 가능하다), 소금(천일염) 5g 정도.
만드는 법
1. 깨끗이 세척해서 건조한 1.5ℓ 페트병 또는 물병을 준비한다.
2. 페트병에 쌀뜨물 1.4ℓ, EM원액 15㎖, 설탕 15g을 넣고 잘 흔들어 혼합한다.
3. 페트병을 밀폐한 후 20~40℃의 따뜻한 곳에서 7일 정도 보관한다.
4. 7일 정도가 지나 뚜껑을 열어보았을 때 시큼한 냄새가 나면 발효가 완성된 것이다.
5. 완성된 후 원하는 용도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 EM쌀뜨물발효액 만들 때 주의사항
● 직사광선은 피해야 한다.
● 어둡고 습한 곳은 발효가 잘 되지 않고 부패될 수 있다.
● 발효 중에 가스가 차서 용기가 팽창될 때에는 뚜껑을 잠시 열어 가스를 배출시킨 후 다시 숙성시키면 된다. 단 뚜껑을 너무 자주 열어 가스를 방출시키면 안 된다.
● 유효기간은 보통 실온에서 쌀뜨물발효액은 3개월, EM원액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 정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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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쌀뜨물발효액 요모조모 활용법
이렇게 만든 EM쌀뜨물발효액은 생활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주방에도 욕실에도, 세탁 시에도 활용하면 친환경 우리집을 만들 수 있다.
▶ 음식 냄새 없앨 때 : 쌀뜨물발효액을 100~500배 희석한 희석액을 집안 구석구석 뿌려주면 여러 가지 음식 냄새가 싹 사라진다.
▶ 살균 소독할 때 : 쌀뜨물발효액을 10배 희석하여 사용한다. 행주, 그릇, 식기류, 도마 등을 1~2시간 정도 담근 후 씻으면 대장균과 일반 세균이 현저히 감소된다.
▶ 채소·과일 씻을 때 : 쌀뜨물발효액을 10배 정도 희석한 물에 채소와 과일을 담가두면 잔류농약의 독성을 중화시키고 항산화물질을 증가시켜 오래 오래 보관할 수 있게 한다.
▶ 주방의 찌든 때 없앨 때 : 주방의 식기류, 타일, 환기구 등의 찌든 때에 쌀뜨물발효액을 뿌려주거나 1~2시간 담가놓았다가 닦아주면 찌든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 설거지할 때 합성세제 대용으로~ : 주방용 합성세제에 쌀뜨물발효액을 10~20% 혼합하여 사용한다. 합성세제의 사용량을 현저히 줄일 수 있고 환경오염까지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 세탁할 때도~ : 세탁기에 세탁물을 넣고 세제를 넣기 전에 빨래 5kg당 쌀뜨물발효액 100ml를 넣은 뒤 2~3시간 그대로 두었다가 기존 세제 사용량의 3/2 정도만 넣어 세탁기를 돌린다. 세탁물의 마지막 헹굼 때에도 쌀뜨물발효액을 넣으면 세탁물의 정전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화장실·변기 청소에도~ : 변기나 화장실에 쌀뜨물발효액을 흘려보내면 합성세제 사용이 줄어들고 악취 억제 효과와 청결함을 유지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5▶ 샴푸·린스와 함께 사용하면~: 쌀뜨물발효액을 기존의 제품과 혼합하여 사용하면 머릿결을 부드럽게 하고 비듬과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 의류·침구·카펫에도~ : 의류, 침구, 돗자리, 카펫 등을 소독하거나 말릴 때도 쌀뜨물발효액을 100~500배 희석하여 뿌리면 집먼지진드기가 사라지고 정전기 예방과 섬유의 탄력이 좋아진다.
▶ 청소할 때 : 냉장고 청소, 세차, 유리닦기, 걸레를 헹굴 때도 쌀뜨물발효액을 10~100배 정도 희석해서 사용하면 좋다.
▶ 새집증후군 말끔 해결에도~ : 쌀뜨물발효액을 1000배 정도 희석하여 마루와 벽면에 뿌리고 닦아주면 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을 말끔히 중화시킨다.
▶ 화초·식물 키울 때도 : 쌀뜨물발효액을 500~1000배 정도 희석한 후 잎면 시비용으로 뿌려준다. 병충해의 방제에도 도움이 된다.
▶ 음식물 찌꺼기를 발효시킬 때도 : 음식물 찌꺼기에 쌀뜨물발효액을 골고루 뿌린 후 밀폐한다. 5~7일 정도 발효시킨 후 화초나 식물의 퇴비로 사용한다.
PART 4. EM발효액으로 내 몸을 건강하게~
일명 착한 미생물로 불리는 EM은 우리 몸에 좋은 건강음료를 만드는 데도 훌륭한 소재로 작용한다. EM의 기능성 때문이다. 이로운 미생물로 만들어지는 EM은 항산화물질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이정미 대표에 의하면 “EM에는 미생물들이 만들어내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밝히고 “그것은 우리 몸의 노화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일조를 담당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EM의 건강 효과를 십분 활용한 것이 EM발효액이다. 만드는 방법도 결코 어렵지 않다. 이정미 대표가 알려주는 내 손으로 EM발효액 DIY에 도전해보자.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EM효소액 DIY
EM과 자연에서 채취한 천연재료로 만든 것이 EM효소액이다. 평소 꾸준히 마시면 위와 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주고 소화흡수를 도와 변비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재료 : 생야채와 과일류(쑥, 미나리, 질경이, 민들레, 솔잎 등) 2.5kg, 설탕 2.5kg, EM원액 150ml
1. 5ℓ정도의 유리병을 준비하고 생야채와 과일을 깨끗이 씻는다.
2. 유리병과 재료의 물기를 제거한다.
3. 생야채와 과일을 10cm 정도의 크기로 자른다.
4. 생야채와 설탕을 켜켜이 쌓아 유리병에 담는다. 마무리는 설탕으로 한다.
5. 맨 위는 돌로 눌러준다.
6. 3일 정도 지난 후 생야채에서 액체가 나오면 여기에 EM원액을 첨가하여 혼합한다.
7. 공기를 차단 후 밀봉하여 2개월간 숙성시킨다.
* 효소의 재료는 과일과 생야채의 종류가 다양할수록 효과가 증대된다.
* 돌은 끓여서 쓴다.
* 숙성 시 보관은 서늘하고 건조한 곳이 좋다.
* 물에 희석하여 음용한다. 머그컵 한 컵 기준에 효소액 20~30ml 정도.
소화불량 해소하는 우리집 상비약 EM매실액
EM이 매실과 만나면 우리집 상비약이 된다. 소화불량을 해소하고 각종 염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기능성 음료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재료 : 매실 2.5kg, 설탕 2.5kg, EM원액 150ml
1. 5ℓ 크기의 유리병을 준비하고 매실을 깨끗이 씻는다.
2. 유리병과 재료의 물기를 제거한다.
3. 매실과 설탕을 켜켜이 쌓아 유리병에 담는다. 마무리는 설탕으로 한다.
4. 5일 정도 지난 후 매실에서 액체가 나오면 여기에 EM을 첨가하여 혼합한다.
5. 공기와 차단한 후 밀봉하여 3개월 간 숙성시킨다.
퓨어로하스 이정미 대표는 “이로운 미생물 EM은 피부를 좋게 하는 비누, 화장품은 물론 치약, 섬유유연제, 심지어 천연 퇴비까지도 만들 수 있다.”고 밝히고 “EM은 친환경 웰빙 삶을 주도하는 최고의 물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 보다 자세한 EM활용법은 건강다이제스트사에서 펴낸 <EM발효액·비누·화장품 내 손으로 DIY>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M쌀뜨물발효액 세안법
피부가 너무너무 좋아해요!
심한 민감성 피부 때문에 고생이 심했다는 신혜경 씨. EM쌀뜨물발효액은 그녀의 피부 고민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며 좋아한다.
그런 그녀가 효과를 본 방법은 EM쌀뜨물발효액으로 세안을 한 것. 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1. 우선 EM쌀뜨물발효액을 10~20배 정도 희석한 물을 준비한다.
2. 이 물로 세수를 한다.
3. 세수할 때는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낸 후 얼굴을 마사지하듯 살살 문질러 주면 크림을 바른 듯 보드라운 감촉이 느껴진다.
4. 그런 다음 세숫물을 1차로 버리고 2차로 다시 발효액을 희석한 물로 피부에 살살 바르는 느낌으로 세안을 한다.
5. 뚝뚝 떨어지는 물만 닦아준다.
신혜경 씨는 “이 방법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 피부 트러블이 줄어들었고, 피부가 한결 부드러워졌다.”고 말한다.
이영민 이사장은 농민운동을 위해 교직을 떠나 농업에 투신한 주인공. EM을 한국에 최초로 도입했다. 환경농업에 관한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EM환경농업학교도 설립했다.
이정미 대표는 EM으로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생활, 환경분야의 DIY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주인공.<EM발효액·비누·화장품 내 손으로 DIY>를 펴낸 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