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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사는 법] 지방간 수치 440을 제로로~ 김종남 씨 체험담

2013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풀향기호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밀순생즙은 건강한 노후 만들어준 우리집 비밀병기에요”

젊어서부터 고생을 너무 많이 한 때문일까?

조금 살만해지자 건강이 발목을 잡았다. 지방간, 과민성비염까지….

하지만 약 대신 색다른 방법으로 이들 질병과 유쾌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

경기도 수원에 사는 김종남 씨(70세)가 바로 그 주인공.

한때 440까지 치솟았던 지방간 수치를 정상으로 끌어내렸고, 과민성비염과는 친구처럼 잘 지낸다. 도대체 그 비결이 뭐길래?

장사의 신으로 불리는 사람

젊어서부터 안 해 본 일이 없다는 김종남 씨. 전쟁 전후 세대여서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탓이었다. 막노동에서 목수일까지 닥치는 대로 일을 해도 하루 세 끼 걱정을 해야 했다. 그러던 그가 놀라운 실력을 발휘한 분야는 야채장사를 시작하면서부터였다. 밑천이 없어도 할 수 있었고, 바로바로 돈 회전이 되니 자본 없는 그에게는 안성맞춤이었다.

“열심히만 하면 되었어요. 남들은 새벽장사 한 타임 뛸 때 저는 새벽,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3타임을 뛰면서 제법 돈도 벌었어요.”

문제는 하루에 잠자는 시간이 고작 3~4시간뿐이라는 데 있었다. 늘 피곤하고 힘들었다. 그래도 견뎠다. 소매로 시작한 야채장사를 도매로 키우고, 거기서 다시 청과장사로 성공하기까지 오로지 남보다 열심히 하고, 부지런함으로 승부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생활은 늘 불규칙했어요. 새벽바람을 쐬며 일터로 나가고, 밤늦게야 집에 돌아와서 2~3시간 자고 또 나가고…그런 생활을 근 20년 정도 했나봐요.”

그런 때문이었을까? 그동안 번 돈으로 집도 여러 채 사고, 부자소리도 듣게 됐지만 몸 이곳저곳 아픈 곳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받게 된 건강검진. 그런데 그 결과가 심상찮았다. 지방간 수치가 170으로 나왔던 것이다. 병원에서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까짓 것 하면서 그냥 방치했어요. 그만한 일은 예사로 여겨졌으니까요.”

그렇게 1년이 지났고, 다시금 받게 된 건강검진은 충격이었다. 지방간 수치가 440까지 치솟아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2007년도의 일이었다.

440까지 치솟은 지방간 2년 만에 해결!

만성간염으로 진행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들자 김종남 씨는 ‘어떻게 하면 지방간 수치를 낮출 수 있을까?’ 해법 찾기에 나섰다.

지방간 치료는 약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주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해서 개선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심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계기에 알게 된 방법은 그에게서 지방간의 흔적을 말끔히 없애줬다.

“밀순생즙을 마시게 되면서부터였어요. 누가 좋다고 권하길래 먹어봤는데 참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2년 정도 꾸준히 섭취하자 그의 지방간 수치를 제로로 만들어주었던 것이다. 그렇게 피곤하던 몸도 팔팔한 몸으로 되살아났다.

“매일 매일 생즙을 짜야 하는 것이 예사로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 아니에요. 그리고 맛도 써서 웬만한 사람들은 잘 안 먹으려고 해요. 그래도 몸에 좋다고 하니 열심히 먹었더니 그런 결과가 나타난 거예요.”

이 일을 계기로 쓰다고 먹지 않으려 했던 그의 아내 윤주열 씨(65세)도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57세 때 뇌졸중이 발병해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던 그의 아내도 지금은 밀순생즙 마니아가 됐다.

윤주열 씨는 “밀순생즙을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뇌졸중으로 약물치료를 받은 지 8년이 지난 지금이 오히려 더 건강해진 것 같다.”며 “뇌졸중 예방 차원에서 먹고 있는 약도 그 양을 줄여서 먹을 정도가 됐다.”고 좋아한다.

그래서 오늘도 김종남, 윤주열 부부는 아침, 저녁으로 밀순생즙 두 잔은 꼭꼭 마신다. 여기에 늘 운동하기, 흑마늘 만들어 먹기, 어성초·삼백초 직접 길러 즙과 약술로 먹기 등을 실천하며 건강한 노후,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김종남 씨는 지금 20년 동안 새벽 찬공기를 마시면서 얻게 된 과민성비염과도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병원에서는 이미 못 고친다고 손을 든 증상이에요. 20년도 넘게 고질병처럼 저를 괴롭혀온 증상이기도 하죠.”

숨쉬기가 힘들고, 가래가 끓고, 또 가래가 목으로 넘어가면서 목에 걸려 말못할 고통을 주는 증상이었다. 무엇보다 편안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갖은 치료를 해도 낫지 않아 애를 먹던 이 증상에 어성초술을 활용,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어성초술을 휴지에 묻혀 코에 넣으면 숨을 쉴 수 있고, 가래도 덜 끓게 해줘 편안한 잠을 잘 수 있게 해주었던 것이다.

김종남 씨는 “앞으로 조금 더 연구하면 과민성비염의 고통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에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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