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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서의 건강요리] 무더운 여름철 지친 몸에 활력을~ 생활요리 6선

2011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숲속호 22p

【건강다이제스트 | 박춘서(대한대체의학협회 회장, <음식치료> 저자)】

【요리 | 위사랑 위혜숙 대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불쾌지수는 하늘을 찌르고 짜증도 제대로 난다. 이럴 때는 우리 몸 건강에도 빨간 불이 켜진다. 높아진 기온에 힘들어 하고 스트레스 지수도 높아진다. 이때 먹으면 내 몸에 약이 되는 여름 특선 6가지를 소개한다. 무기력하고 지친 몸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별미식이 될 것이다.

암세포를 제압하는 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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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가지 3개

【양념장】

간장 1/2큰술, 다진 마늘 약간, 다진 파 약간, 빨간 피망 다진 것 약간, 깨소금 1/2큰술, 생들깨기름 1T

【만드는 법】

1. 가지를 1/2로 쪼개서 가지 색깔이 빠지지 않도록 물러지지 않게 살짝 찐다.

2. 익은 가지에 칼집을 한 번, 두 번 넣고 세 번째 잘라야 먹기 좋은 크기가 된다.

3. 2를 접시에 예쁘게 담고 양념장을 위에 올려서 낸다.

진한 보라색에 강력한 항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가지는 영양면에서도 우수한 식품이다.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으므로 식탁에 자주 올리면 좋다. 고령자의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예방식으로 활용해도 도움이 된다.

천연 비타민 시금치 계절채소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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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시금치 1단, 양파 1/2개, 오이 1/2개, 빨간 파프리카 1개

【간장소스】

간장 1큰술, 다진 파 1T, 다진 피망 1T, 다진 마늘 1/2T, 매실청이나 산야초 2큰술, 생들깨기름 1T, 생수 50cc

【만드는 법】

1. 모든 재료를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뺀다.

2. 양파는 채 썰고, 오이는 반쪽으로 갈라서 저미듯 썰고, 파프리카는 채 썰어서 준비한다.

3. 시금치가 너무 긴 경우에는 먹기 좋게 잘라서 2와 잘 섞어서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소스를 뿌린다.

시금치와 오이, 양파, 빨간 파프리카의 조합은 컬러푸드의 영양력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철분과 비타민 A, C의 보고인 시금치는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여기에 양파와 오이, 파프리카의 항암효과까지 더해지면 천하무적 영양식이 된다.

몸속을 깨끗하게~ 오이와 미역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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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오이 1개, 미역(불린 것) 500g, 양파 1/4개, 다진 마늘 약간, 다진 파 약간, 죽염, 매실엑기스, 참기름, 깨소금 적당량

【만드는 법】

1. 미역 불린 것은 먹기 좋게 자른다.

2. 오이는 곱게 채 썰어 준비한다.

3. 양파도 곱게 채 썰어 준비한다.

4. 1, 2, 3을 볼에 함께 담고 마늘, 파, 식초, 매실엑기스를 넣은 뒤 죽염이나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5. 참기름이나 깨소금으로 마무리한다.

오이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다. 칼륨은 몸속에 쌓인 나트륨과 함께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미역 또한 대표적인 섬유질 덩어리다. 미끌미끌한 성분인 알긴산은 장벽을 자극하여 장의 운동을 활발히 해주고 우리 몸속의 해로운 중금속과 결합해 배변으로 배설시킨다.

지친 몸에 활력을~ 양상추와 파프리카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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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양상추 작은 것 1통, 파프리카 1개씩 색깔별로 준비

【딸기소스】

딸기 300g, 산야초 50g

【만드는 법】

1. 양상추는 겉잎을 따내고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뜯고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뺀다.

2. 파프리카는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모양대로, 색깔별로 썰어서 준비한다.

3. 1, 2를 섞어서 접시나 볼에 담는다.

4. 딸기와 산야초를 믹싱한 소스를 3에 뿌려서 완성한다.

양상추와 파프리카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이다.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어 늘 먹으면 우리 몸을 젊게 하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 특히 더운 여름철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섭취하자.?

더위 이기는 천연 비타민 계절 과채류 화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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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수박, 참외, 토마토, 키위, 오이, 산딸기, 딸기 등 모든 과채류 이용 가능

【소스】

산딸기나 딸기, 발효엑기스

【만드는 법】

1. 수박은 먹기 좋은 크기로 예쁘게 자르고 참외, 토마토 역시 껍질을 제거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산딸기나 딸기를 깨끗하게 씻어서 발효엑기스와 믹싱한다.

3. 예쁜 볼에 1을 담고 그 위에 2의 산딸기 엑기스를 부어서 완성한다.

몸의 열을 내리고 독소를 배출하는 수박은 무더운 여름철 갈증을 풀어주는 최고의 식품이다. 특히 신경을 안정시키고 이뇨효과도 있어 신장질환 치유에 도움이 된다. 수박과 쌍벽을 이루는 참외 또한 여름철 먹으면 좋은 영양만점 과일이다. 항암작용, 이뇨작용이 있어 화채로 만들어 먹으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게 한다.

당뇨 회복식으로~ 애호박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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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애호박 1개

【양념장】

간장 1/2T, 다진 마늘 약간, 다진 파 약간, 빨간 피망 다진 것 약간, 생들깨기름 1/2T, 또는 참기름1/2T

【만드는 법】

1. 애호박을 반으로 갈라서 찜기에 찐다.

2. 양념장에 버무려 접시에 담아낸다.

야들야들 애호박은 노폐물 배출과 이뇨작용을 돕고 지방의 축적을 막아주는 최고의 식품이다. 특히 호박의 당분은 소화 흡수가 잘 되면서도 당뇨나 비만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당뇨환자나 환자의 회복식으로 활용하면 아주 좋다.

박춘서

박춘서 교수는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외래교수이고, PCS헬스케어원장이다. 주요 저서 <손상된 DNA를 회복하는 음식치료>는 베스트셀러로 널리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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