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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균의 이달의 특선] 남자가 알면 여자가 행복해진다. 왕성한 섹스를 위한 강한 남자 되는 법

2002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청풍호

【건강다이제스트 | 박철균 칼럼니스트】

섹스는 자손번식을 위한 수단만이 아니라 남녀 사이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다. 그래서 이전처럼 남성만 쾌락을 얻는 일방적인 섹스는 이제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의외로 남성들은 성에 대해 실로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경험부족이나 부족한 지식에 의해서 스스로의 능력을 매장시키거나 좌절하는 경우도 많다. 남성을 강하게 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알아본다.

검지 끝의 혈 자극해 정력을 증강시킨다

정력을 증강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전체, 특히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이다. 몸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서 체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액의 순환을 좋게 하는데 그중 검지 끝을 자극하는 방법이 있다. 검지에는 ‘대장경’이라는 경락이 지나가고 끝에는 ‘상양’이라는 혈이 있다. 여기를 자극 받으면 정력이 증강되고 언제나 정력적인 섹스를 즐길 수 있다.

사정 후 빨리 회복하는 방법

가능한 한 질의 깊은 곳에서 사정을 하면 페니스의 부착 부위가 질 입구의 압박에 의해 자극을 받아서 회복이 빨라진다. 사정 후에 질에서 페니스를 빼지 않으면 뇌의 성감을 자극해 회복이 빨라질 뿐 아니라 여성이 다시 흥분하기 때문에 질 입구의 움직임(일종의 경련)에 의해 회복, 즉 발기를 촉진한다.

집게발로 글씨 쓰기, 정력강화에 도움

남녀의 성기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혈, 경락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간경, 비경, 신경이라는 3가지 경락이다. 이 세 가지 경락을 자극하면 정력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첫째는 집게발로 글씨 쓰기다. 이것을 하면 발가락 끝(태돈혈), 무릎 관절(슬관혈) 주위, 대뇌의 안쪽(음포)에 강한 자극을 느낄 것이다. 이 세 가지 혈은 정력감퇴를 극복하는 데 효과가 있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종아리 부위에 쥐가 날 수도 있지만 그만큼 강한 자극이 주어지는 것이다.

왕복 운동보다는 밀착하고 회전시킨다

삽입 후의 전후 운동은 남성이 생각하는 만큼 여성에게 쾌감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은 질 내부보다 오히려 음핵이나 음순 등의 외음부 쪽이 더 쾌감을 얻기 쉬운데, 전후 운동보다 오히려 상대의 외음부에 치골을 밀착시키고 움직이지 않는 쪽이 여성을 더 흥분시킨다. 쓸데없이 삽입 후 격하게 움직이는 것은 오히려 상대에게 통증을 주는 일. 삽입 후에는 지속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도 밀착 섹스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삽입 후에는 잠시 동안 페니스는 움직이지 말고 키스를 한다거나 가슴, 겨드랑이, 목, 귀 등을 애무하거나 뜨겁게 포옹한다. 이 방법이 오히려 여성의 성감을 더 고조시키고 흥분하게 하며 남성과의 일체감과 심적 안정감을 준다. 삽입한 상태에서 자신의 치골이나 음낭을 상대의 치골이나 음순에 밀어 붙여서 마찰하듯 움직이면 여성은 외음부의 자극에 의해 흥분된다. 밀착시킨 상태에서 전후 좌우로 비벼줄 수만 있다면 금상첨화. 피스톤 운동을 하려면 페니스의 3분의 2 이상을 깊게 삽입한 상태에서 운동 폭을 작게 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G스폿과 자궁에도 자극을 줄 수 있다.

발기 각도를 크게 하는 트레이닝

페니스 위쪽을 가볍게 위로 밀었을 때 생기는 반발력으로 남성의 강함을 측정 할 수 있다. 이것은 페니스 위에 평행하게 존재하는 인대의 힘에 의한 것으로 이 인대가 페니스를 잡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즉, 페니스가 발기했을 때 페니스를 위에서 아래로 지긋이 눌러주고 올릴 때는 손을 대지 말고 페니스에 힘을 주어 위로 밀어 올리는 것. 이때 항문에 같이 힘을 주어 대변을 참는 것처럼 수축시키면 반발력이 강해질 뿐 아니라 페니스를 의식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머리에 온수를 덮어쓰면 고환기능 향상

목욕할 때 탕에 들어가서 머리 위에 수건을 올려놓는 사람이 있다. 대체로 나이 든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데 사실 이 방법이 고환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남성의 정력 회복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머리의 정점, 양쪽 귀와 코를 연결하는 선 위에는 전신의 혈을 통솔하는 ‘백회’라는 혈이 있다. 목욕 할 때 머리부터 온수를 덮어쓰는 것도 이 방법을 응용한 것으로 더욱 효과적이다. ‘백회’ 혈을 자극함과 동시에 뇌의 혈행을 촉진하고 고환의 천적인 스트레스를 머리부터 쫓아내는 효과가 있다.

푹신한 의자는 고환을 압박한다

음낭이나 고환은 그 자체에 혈액순환을 위한 수의근이 없기 때문에 울혈 되기가 쉽다. 특히 푹신한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고환이 압박되고 온도 조절이 어려워 고환에는 천적인 셈.

가능한 의자는 쿠션이 딱딱한 것이 좋다. 딱딱한 쿠션에 앉으면 다리 사이에 적당한 공간이 생기며 온도조절도 용이하고 혈액순환을 막는 압박이 적어진다. 이런 면에서 의자를 사용하지 않고 책상다리를 하거나 무릎을 꿇고 앉는 것이 고환에 좋다.

섹스 후 바로 잠들면 피로함 가중

결혼생활에서의 정기적인 섹스는 피곤함을 하루 이틀 지속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남성들은 대개 체력이 떨어졌다거나 노화가 진행됐다고 걱정하면서 섹스가 끝난 후에 바로 잠을 취하고 피로를 회복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좋지 않다.

잠들지 않고 일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면 그것이 자극이 되어 반사 기능은 다시 회복되지만 바로 잠들면 수면에 의한 이완이 겹쳐져서 오히려 다음날 더 힘들게 된다. 섹스 후에는 바로 잠들지 말고 TV를 보거나 샤워를 한다든지 해서 몸의 리듬을 평상시와 같이 바로 잡은 후 잠드는 것이 중요하다. 잠들기 전에 다음과 같은 체조를 하면 도움이 된다.

복식 호흡을 하면서 기립자세에서 엉덩이를 뒤로 내밀고 허리는 앞으로 밀고 머리는 뒤로 당기듯이 몸을 휘게 하면 이상적인 자세가 된다. 이 자세를 3-5분 시행하면 다음날 피로감을 훨씬 줄일 수 있다.

여름 섹스에 필요한 비타민 C

20대 전반이 지나면 여름에 섹스하기가 힘들어지며, 3일 정도까지 피로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평소에 건강한 남성도 ‘여름에는 좀‥’ 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므로 섹스에 필요한 에너지가 의외로 막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책은 있다. 생리 기능의 피로를 예방하고 회복시키는 비타민 C를 평소에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중년 남성에게 좋은 금랭법

‘금랭법’은 예로부터 남성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40-50대를 위해 고안된 방법이다. 저하된 음낭에 냉수를 끼얹어서 자극을 주어 반사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고환의 온도를 낮추기 때문에 그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① 욕조에 들어가서 충분히 따뜻하게 한 후, 탕에서 나와 페니스에 냉수를 끼얹는다. ② 3분 정도 뒤에 페니스와 음낭이 수축하면 다시 탕에 들어가서 주무른다.
③ 이것을 총 4-5회 반복한다.

젊은 남성을 위한 공냉식 금랭법

밤에 속옷을 입거나 이불을 덮고 자는 것은 고환이 열을 방출할 수 없어 좋지않다. 음낭은 건조하고 시원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은데, 젊은 사람에게는 물을 사용하는 금랭법보다 이 공랭법이 간단하고 효과적이다. 겨울이라면 이불만 덮고 속옷을 벗고 자거나, 그것이 어렵다면 속옷에서 페니스와 고환만 꺼내놓고 잔다. 이 ‘공랭법’은 쉽게 실천할 수 있지만 그 효과는 의외로 크다. 호르몬 분비에 큰 영향을 주어 계속하면 피지의 분비가 왕성해져서 음낭이 기름기로 반들반들해질 정도로 정력적인 모습이 된다.

속옷입지 않으면 조루예방에 도움

남성들 중에는 귀두부가 너무 예민해서 손으로 만지면 통증을 느끼거나 여성의 질 입구에 닿기만 해도 사정을 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타입의 조루는 무작정 빨리 귀두부의 감각을 둔하게 하면 섹스의 쾌감을 반감시키는 결과가 된다. 귀두의 감각을 적당히 둔화시키기 위해서는 속옷을 입지 말고 바지만 입고 생활하는 습관이 좋다. 걸을 때, 앉았다 일어날 때, 바지가 귀두부에 마찰을 가해 자연히 순응해 간다. 하지만 청바지처럼 두꺼운 천의 바지는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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