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최규상 (대한민국 최초의 유머긍정력 코치)】
일본의 손꼽히는 부자 중 한 명인 사이토 히토리 씨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항상 이렇게 말하고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거야 간단하지.”
이 말을 먼저 하게 되면 ‘왜냐하면’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떠오르게 되어 다양한 방법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일이 간단하게 풀리는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개미가 자기 집이 무너진 것을 발견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화를 내거나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집 지을 재료들을 다시 모으는 것이라고 합니다.
비가 억수로 오는 날의 산사태처럼 밀어붙이는 어려움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조차도 “이거야 간단하지.”라는 말로 무장한다면 세상은 나의 편이 될 것입니다.
내 안에 긍정의 힘을 키우며 자신감으로 무장하는 첫 번째 긍정운동법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거야 간단하지.”라는 말을 운동처럼 반복해보세요. 입은 복의 뿌리이며, 능력의 근원입니다. 하지만 운동처럼 반복해야 힘이 됩니다. 그래야 세상을 이기는 긍정력이 됩니다. 매달 한 번씩은 긍정운동을 함께 해요. “이거야 간단하지.”
두 명의 여행가가 깊은 산속을 여행하는 길에 독수리가 다람쥐 한 마리를 번개처럼 낚아채는 것을 우연히 보았습니다. 그것을 바라본 여행가가 혀를 차며 안타깝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쯧쯧, 오늘 저 다람쥐 초상날이구만.”
그러자 한 여행가가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하, 다람쥐네 초상날이 아니고 독수리네 잔칫날 아닌가!”
긍정적인 태도의 중요성은 세 살 먹은 아이도 알고 있지만 팔십 노인도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을 바라볼 때 “분명히 좋은 점이 있을 거야!”라는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다면 인생은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귀가 두 개인 이유는 안경을 걸기 위해서이며 콧구멍이 두 개인 이유도 한 개만 있으면 코 후빌 때 숨이 막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상은 분명 좋은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걸 볼 수 있는 능력은 이 말 한 마디면 가능합니다.
“분명히 좋은 일이 있을 거야!”
얼마 전에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선생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 분의 도전을 보면서 늘 마음속에 모험을 꿈꾸었습니다. 그분께서 남긴 한마디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물은 힘으로 이기려고 하면 절대로 친구로 받아주지 않는다. 50년을 헤엄쳐 보니 수영이란 힘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힘을 빼는 것이더라.”
세상의 모든 스포츠의 기본은 몸의 힘을 빼는 것입니다. 긴장하면 힘이 들어가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운동이 독이 되어버립니다.
힘을 빼지 않으면 어떠한 것도 즐길 수 없게 됩니다. 어깨도 살짝 내려보고 미소도 지어보면 몸에서 무거운 힘이 빠집니다. 그리고 욕심을 살짝 빼면 마음의 힘도 빠지게 됩니다.
카네기는 삶의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늘 이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행복해, 나는 건강해, 나는 부자야.”
긍정운동의 기본은 반복에 있습니다. 힘든 때든, 즐거운 때든 가리지 말고 읊조려 보세요.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내 입 안에 있습니다. 무게를 내려놓는 순간, 몸과 마음이 자유로워집니다. 진정한 자유인이 됩니다.
몇 년 전에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시는 아주머니를 웃음으로 치유한 적이 있습니다. 짜증나고 괴로울 때마다 일단 웃고 나서 생각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이 말을 반복하게 했습니다.
“나는 행복해…. 나는 행복해…. 나는 행복해….”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그 분은 한 달 만에 기적적으로 우울증을 이겨냈습니다. 그 분은 행복하다고 말하면 신기하게도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행복한지 떠올랐고, 아직도 가지고 있는 게 많은 인생에 감사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프랑스의 약사였던 에밀 쿠에는 환자에게 약을 지어줄 때 하루에 20번씩 이 말을 반복하게 했다고 합니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내면을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상상은 말 한 마디로 시작되며, 모든 인생의 긍정적인 변화는 자기암시에서 시작됩니다. 날마다 매 순간마다 좋아진다고 긍정을 운동하면 세상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긍정의 근육이 생깁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의 한 명인 오프라 윈프리. 그녀는 9살 때 삼촌에게 처음 성폭행을 당한 뒤로 몇 명의 친척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불행한 인생이 시작됩니다.
미혼모였으며, 뚱뚱했고, 흑인이며, 성폭행 당했으며, 사생아며, 가난한 상황에서도 그녀는 기어코 성공을 이뤄내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을 가로막았던 아픔들을 한 마디 말을 반복하며 이겨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고?”
남을 용서하며 살기도 어렵지만 자신을 용서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긍정이란 자신을 용서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하지만 오프라 윈프리는 과거가 현재와 미래를 가로막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현재가 과거의 노예가 되도록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과거의 실패나 아픔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나요? 그렇다면 이렇게 말하면서 과거의 아픔과 맞싸워보세요.
“그래서 뭐 어쨌다고?” , “그래, 나 가난했다. 그래서 뭐 어쨌다고?”
과거를 내 앞에 확실하게 굴복시켜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미래는 자갈밭이 아니고 고속도로가 됩니다. 이미 흘러가버린 개울물로는 물방아를 찧을 수 없습니다. 내 안에 새로운 개울물을 담고 과거를 이겨내는 긍정운동법, 바로 이 한마디입니다. “그래서 뭐 어쨌다고?”
글쓴이 최규상 님은 긍정적 유머와 위트를 통해 즐겁게 사람들의 자존감과 가치를 올려주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소장, 유머발전소 대표로서 리더들을 위한 유머와 위트코칭, 유머전략 컨설팅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이 글은 그의 저서 <긍정력 사전>(도서출판 작은 씨앗 刊 02-333-3773) 중의 일부분을 옮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