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하웰 박사의 위대한 발견
미국의 에드워드 하웰 박사(Edward Howell, 1896~1986)는 세계적인 효소영양학자다. 장장 50년 간 연구해서 1985년에 출간한 <효소영양학(Enzyme Nutrition)>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인물이다.
그는 이 책에서 중요한 화두를 던졌다. “질병은 왜 발생하는가?” 그리고 이에 대한 해답도 제시했다.
하웰 박사에 따르면 “효소 부족이 질병을 일으키며, 난치병은 극단적인 효소 부족이 원인”이라고 결론 내렸다. 특히 그는 “인간의 수명은 체내 효소의 양에 좌우된다.”는 유명한 말도 남겼다.
이 같은 그의 주장은 지금도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다. 효소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효소의 건강 비밀도 날로 그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하웰 박사의 주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몸은 흔히 10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이들 세포 1개는 1분 동안 100만 번의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우리가 보통 “건강하다.”라고 표현하는 몸에서는 이 화학반응이 순조롭게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촉매가 바로 대사효소다. 따라서 대사효소가 충분한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건강할 수밖에 없다.
효소의 생산량이 정해져 있다
체내효소는 말 그대로 인체에서 만들어지는 효소를 뜻하며, 평생 생산되는 양이 정해져 있다. 또한 하루의 생산량까지 정해져 있다. 그리고 재밌는 점은 ‘하루에 만들어지는 일정량’을 우리 몸은 소화와 대사에 나눠 쓰고 있다는 사실이다.
무심코 먹은 음식이 효소를 낭비한다
효소는 불필요한 곳에 낭비되지 않도록 유지를 잘 해야 한다. 효소가 낭비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건강하지 못한 음식들이다. 인스턴트나 레토르트 등의 가공식품, 당지수가 높은 식품, 나쁜 기름을 쓴 식품, 가열된 무효소 식품 등이 그렇다. 이 식품들은 자연의 시스템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들로 이 물질들을 분해하고 소화하려면 방대한 양의 소화효소를 소비해야 한다. 소화효소를 낭비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외부에서 효소를 보충하려면?
아쉽게도 ‘대사효소’는 외부에서 보충할 수가 없지만 ‘소화효소’는 외부 섭취가 가능하다. 그러나 ‘소화효소’를 섭취하는 것도 바쁜 현대인의 삶,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즐비한 식사 환경에서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효소는 야채나 과일 등에 많이 있는데 야채를 많이 먹는다고 해도 끓이거나 데치거나 굽는 등 불에 조리한 경우에는 효소가 모두 소멸한다. 50도부터 파괴가 되어 70도부터는 전부 소멸하는 효소의 특성 때문이다. 그래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곡류효소제품으로 보충을 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는 다양한 곡류효소제품이 나와 있으므로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