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의 헬시푸드] 면역력 올려주는 여름철 건강 음료 DIY

2017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숲향기호 74p

【건강다이제스트 | 라플레 항암요리연구가 박진희 대표】

여름의 절정인 8월이 왔다.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예전과 같지 않은 여름 날씨와 환경 탓에 오히려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급격한 체온의 변화는 면역력을 더욱 약화시키고, 과도한 땀의 배출은 탈수로 인한 신장 기능의 이상이나 쇼크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환자들은 특히 여름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절정이란 한편으로는 끝이 보인다는 얘기일 수 있다. 이 뜨거운 여름도 조금만 참으면 지나간다는 것이니, 건강하고 시원한 음료를 즐기며 조금만 참아보는 것도 여름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여름철 면역력은 건강음료로~

환자들에게 과도한 땀의 배출은 치명적일 수 있다. 이럴 때는 수시로 물을 마셔도 좋지만, 야채나 과일을 첨가해서 만든 건강한 음료를 마시면 수분뿐만 아니라 자칫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다.

또한 새콤달콤한 펀치 또는 화채류는 청량감을 줄 뿐만 아니라 잃었던 입맛을 살리는 역할도 톡톡히 해서 여름철 훌륭한 음료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면역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환자들, 가령 항암치료로 백혈구 수치가 떨어져 있는 환자들은 생야채나 과일로 만든 주스나 화채보다는 끓여서 식힌 오미자차나 레몬차 등으로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이때에는 너무 덥다고 찬 얼음을 가득 넣은 차가운 음료를 먹는 것보다는 찬 기가 없어진 미지근한 음료를 먹는 것이 여름철 면역을 지키기에 더욱 좋은 방법이다.

이와는 반대로 몸의 열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생기는 열사병 증세가 나타난다면 체온을 낮추어야 하므로 얼음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건강한 사람들도 한여름엔 더위로 인해 여러모로 몸이 약해지기 쉬운데, 허약하거나 병중에 있는 사람들은 더욱 조심을 해야 하는 계절이다. 뜨거운 여름철, 손실되기 쉬운 수분과 비타민의 보충을 위해 온 가족이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좋을 건강한 음료 레시피 몇 가지를 소개한다

새콜달콤 면역음료 오미자 수박화채

【재료】

오미자 1/2컵, 수박 1/4통, 멜론 1/2통, 배 1/2개, 올리고당 5큰술(선택), 레몬즙 레몬 2개 분량, 탄산수 1컵, 얼음 조금

【만드는 법】

1. 오미자는 잘 씻어서 생수 두 컵에 전날 미리 담가 우려 놓는다.

2. 수박과 멜론, 배는 화채용 스푼으로 동그랗게 떠 놓는다. 기구가 없는 경우 사방 1cm 크기로 썰어 놓는다.

3. 전날 미리 우려 놓은 오미자에 올리고당과 레몬즙을 섞은 후 과일을 미리 담가 놓는다.

4. 먹기 직전 탄산수와 얼음을 넣고 잘 섞으면 완성. 탄산수가 없을 경우 정수나 생수를 넣어도 무방하다.

【효능과 요리 TIP】

오미자에 들어 있는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특유의 새콤한 맛을 내는 각종 유기산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하다. 게다가 비타민 C는 레몬의 80배가량 들어 있으며, 비타민 B를 포함한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을 올리는 데 그만이다. 만약 새콤한 맛에 민감하다면 레몬즙을 빼고 만들어도 무방하다. 또한, 달콤한 과일들로 이루어져 가급적이면 올리고당을 덜 넣거나 넣지 않길 권장한다.

항암효과에 독소 배출까지~ 루이보스 복숭아 펀치

【재료】

루이보스 티백 2개, 복숭아주스 1컵, 레몬 2개, 복숭아 2~3개, 자두 2~3개, 꿀 1큰술, 애플민트 또는 깻잎 한줌, 생수 2컵, 얼음

【만드는 법】

1. 따뜻한 물에 루이보스차를 진하게 우려 차게 식혀 놓는다.

2. 복숭아와 자두, 레몬 1개를 깨끗이 씻어 얇게 썰어 놓는다.

3. 볼에 썰어 놓은 과일을 담고 꿀, 주스 1컵, 레몬즙(레몬 1개 분량)을 넣어 잘 재어 놓는다.

4. 담을 그릇에 재어놓은 과일을 담고 우려 놓은 루이보스 차를 붓는다.

5. 애플민트나 깻잎을 정당히 찢어 칼자루 뒤를 이용하여 짓이긴 후 펀치에 넣고 섞으면 완성.

【효능과 요리 TIP】

루이보스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퀘세틴(Quercetin)이 들어 있어 혈액을 맑게 해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와 자두 또한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한 건강 과일로 독소 배출에도 좋으며 항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와 자두의 당도가 높다면 꿀을 넣지 않거나 주스의 분량을 줄여 깔끔한 펀치를 즐기는 것이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된다.

면역을 올려주는 여름 음료 사차인치 스무디

【재료】

파인애플 링 1쪽, 사과 1/4쪽, 어린 잎 한 줌, 사차인치 두 줌, 아가베시럽 1큰술, 얼음 2컵, 물 1/2컵, 레몬즙 조금

【만드는 법】

1. 파인애플과 사과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블렌더에 넣는다.

2. 나머지 재료들을 같이 넣고 곱게 간다.

3. 다 갈아서 컵에 부으면 완성.

【효능과 요리 TIP】

오메가3와 비타민, 유기산이 풍부한 면역을 올려주는 여름 음료이다. 오메가 너트라고 불릴 만큼 오메가3가 풍부한 사차인치는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여 어느 요리에나 어울린다. 사차인치 대신 다른 견과류를 넣어도 무방하나 다른 견과류를 넣을 경우 특유의 텁텁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새싹 대신 다양한 야채를 넣어도 좋지만,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어린 잎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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