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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 프로젝트] 편견은 내려놓고… 암 치료의 원칙 20대 80법칙 어떨까?

2013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결실호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암 진단 후 환자에게 있어서 치료법은 대체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암의 특성이나 암 발생의 이유를 알지 못함은 물론 “약은 약사에게 치료는 의사에게”라는 통념이 일반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암 진단을 받으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의사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국의 어느 의학자는 이런 말을 했다. “적어도 암 환자에게 있어서만은 다양한 암 치료법을 제시하고 선택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나라 의사뿐만 아니라 현대의학을 전공한 의사라면 다른 치료·치유법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많고 그와 같은 편견은 많은 암 환자를 서둘러 무덤으로 보내고 있다. 현대의학이나 자연의학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인체라는 생물체만 놓고 이 문제를 점검해 보자.

유독성 치료 vs 무독성 치료

암에 관한 한 아직도 표준적인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암 진단 환자나 가족은 다음의 내용을 숙지하고 그 치료법에 있어서 치료 가능성이 높은 방법을 선택, 적용해야 할 것이다.

암 치료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유독성 치료법과 ▶무독성 치료법이 그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유독성 요법은 인체의 여러 가지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감내하고서라도 암이라는 물질조합을 집중적으로 공격, 이의 크기를 줄이거나 없애는 요법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말한다.

그런 반면 무독성 치료법은 인체 각 기관의 기능을 높여 암의 자연소멸을 유도하는 요법으로 과학적 검증 대상이 아니며 경험적으로 그 사례를 접할 수 있다.

주로 병원에서 실시하는 유독성 요법은 독성이 부분적이거나 혹은 인체 전체에 영향을 주는 요법이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는 인체에 부분적으로 타격을 주지만 항암화학요법은 전신요법으로 인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

자연의학자들은 가능하면 병원치료를 받지 말고 바로 자연요법의 실천을 권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수술의 경우 가능한 좁은 범위를 절제하는 축소수술을 권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항암화학요법은 1개월 이내, 방사선 치료는 하지 않는 게 좋다는 의견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확대수술, 즉 암 덩어리 주위의 조직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암의 전이나 재발을 방지할 목적이다. 문제는 광범위한 조직을 절제해 낸다 하더라도 인체 내 환경을 변화시키지 않는 한 확대수술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항암화학요법은 통상 1개월 이내에 종료하는 것이 좋다. 1개월이 초과하게 되면 대부분의 암세포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통해서 항암제에 살아남는 암세포로 변하게 된다. 결국 처방한 항암제는 듣지 않으며, 의사는 항암제를 계속 바꿔가며 처방하게 된다. 이렇게 바꾼 항암제는 암의 활성을 억제하거나 줄이는 데 쓰이지 못하고 인체 조직이나 기관의 기능 저하를 초래해 암 활성화에 도움을 주게 된다.

방사선 치료 역시 암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경우보다 조직에 손상을 줘 오히려 암세포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경향이 많다는 보고가 있다.

무독성 치료가 해답일까?

그러면 무독성 치료법만으로 암 치유에 성공할 수 있느냐 하면 그것도 확신할 수 없다. 무독성 치유법으로 주로 활용되는 요법은 다음과 같다.

● 현미잡곡밥과 유기농채소, 해초류를 중심으로 하는 식이요법
● 채소생즙, 약차 등을 활용한 대사요법 (비타민과 미네랄요법)
● 식물다당체(해초추출물, 버섯추출물, 인삼추출물, 밀배아추출물 등)를 활용한 면역요법
● 명상과 긍정적인 사고 등의 정신 종양학
● 뜸이나 침, 찜질, 온열요법 등의 증상요법
● 커피관장을 포함한 관장을 통한 제독요법
● 햇빛을 이용한 태양광선요법
● 수면요법
● 운동요법

이렇듯 수많은 무독성 치료법 중 자신의 몸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조합하는 것이 치병에 있어서 관건이 될 것이다. 다양한 무독성 치료법 중 자신에게 맞는 요법을 선택하여 실천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가능하면 환자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최대한 발현시켜 암 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유독성 치료 무조건 배척은 금물!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유독성 치료법이라고 해서 무조건 배척해서도 안 되고, 무독성 치료법이라고 해서 무조건 이 방법을 따르는 것도 옳지 않다.

병원치료의 덫에 갇혀 있는 대부분의 환자나 가족은 병원치료를 받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고, 그렇다고 병원치료만을 고집한다면 암 치유는 어렵게 된다.

결국 유독성 치료법인 병원치료와 무독성 치료법인 자연요법을 적절히 조합,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환자와 가족의 몫이다.

무독성요법의 실천은 순전히 환자와 가족의 노력에 달려있다. 유독성 치료법과 무독성 치료법은 20대 80법칙에 따른다. 암 환자의 경우 병원의 의존도를 20% 정도로 낮추기를 권하는 이유다.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버려라

유독성 치료법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의사를 만나는 일이다. 이는 우리나라 의료실태를 감안한다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진정으로 환자와 가족을 생각한다면 지나친 병원치료를 권하지 않는다. 수많은 데이터가 무리한 유독성 치료를 감행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를 말해주기 때문이다.

의사는 환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음식을 섭취하고 있는지, 심리적 상태는 어떤지, 주변 환경은 어떤지를 모두 알고 적절한 투병법을 제시해야 하지만 현실은 이러한 케이스를 거의 발견할 수 없다.

올바른 의료시스템이란 환자의 모든 관심사에 대해서 의사와 충분하고 자유롭게 의논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의사는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과 앞으로 발생 혹은 예측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한 후 환자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치료의 주체는 의사가 아니라 환자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지시켜 줄 필요가 있다.

세균성 질환은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할지 모르지만 암을 비롯한 만성퇴행성 질환은 병원에서 치료하는 병이 아니라 스스로 노력에 의해서 치료되는 병임을 환자나 가족이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무독성 치료법은 통상적인 의학계에선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세계적으로 점차 그 유효성이 확대되어가고 있다. 여러 가지 상황에 적합할 경우 의사들 중에서도 이 무독성 치료법을 사용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무독성 치료법은 인체에 해나 부작용이 없다는 것과 함께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데서 큰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고통 받으면서 생명을 연장해나가는 것은 의미 없는 것으로 보고 고통이나 부작용이 없는 삶을 살게 함으로써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어떤 임상결과도 없고 또한 실천적, 경험적 데이터에만 의존해야 하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의료계에선 현대의학의 도움 없이 자연치료의학(대체요법)에만 매달리는 것은 생명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으므로 이 치료법만을 선택한다는 것은 말처럼 결코 쉽지 않다.

분명한 것은 현 시점에서는 어느 한 쪽의 치료법만을 선택하기보다는 두 치료법의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버리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닌가 한다.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죽음에 더 빨리 다가갈 수도 있고 행복한 삶을 살 수도 있다. 의료계에서 발표하는 5년 생존율의 덫에 걸리지 말고 부디 현명한 선택으로 여러분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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