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한국간뇌기공연구소 이성권 소장】
명상의 사전적 의미는 조용히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다는 뜻입니다.
명상에서 말하는 생각이란 모든 잡념을 거두고 한 가지 생각에 차분히 집중한다는 뜻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참선의 한가지 수행방법인 ‘간화선’, 즉 하나의 화두를 붙잡고 생각을 거듭해 나가는 것과 유사하다고 하겠습니다.
요즘 또 하나의 웰빙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일반인들의 ‘템플스테이’의 산사체험이나 성당이나 수도원의 ‘피정(避靜)’ 등은 자기 자신을 한 번쯤 되돌아보게 하는 명상의 좋은 본보기라 하겠습니다.
명상은 일상의 번거러움과 뇌세포 속에 켜켜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자신만의 내면의 평화를 찾아나서는 것입니다.
또한 과부하에 걸린 대뇌를 식혀주는 냉각수 같은 역할도 합니다. 인류 이래 수백 만 년 동안 인간의 대뇌는 문명의 발달과 비례하여 용량이 커지기만 했지 제대로 된 휴식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정말 머리가 터질지도 모릅니다.
하루에 한두 번 정도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3~10분 정도 짬을 내어 ‘짬짬명상’만 실천하여도 대뇌의 휴식을 주는 데 충분합니다.
☞이렇게 따라하세요!
·바닥에 앉거나 의자에 걸터앉아 허리를 곧추세우고 양손을 배꼽 부위에 포개서 대고 눈을 감습니다.
·대뇌의 생각스위치를 차단하고 호흡이 들고나는 데에만 가만히 의식을 모으게 되면 몸과 마음의 평화가 저절로 찾아와 짧은 시간 내에 명상의 효과를 충분히 보게 됩니다.
명상의 효과는 무궁무진합니다. 현대의학으로 규명된 대표적인 것 몇가지만 열거해 보면 ▶면역세포 증가로 인한 면역력 강화 ▶근육의 긴장제거와 통증감소 ▶소화력 증대와 혈압강하 ▶우울증 해소와 불면증 치료효과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피부미용에 효과 ▶집중력 강화와 치매 예방효과 등 실로 놀라울 정도입니다.
또다시 올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을 반추하면서 조용히 눈을 감고 명상에 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