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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건강법] 올 한해는 氣 펴고 사세요! 氣펴는 생생 요가 4가지

2003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전진호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한국요가회 김현수 회장】

【모델 | 문경아】

새해가 밝았다. 올 한해는 싱싱한 기를 발산하면서 힘차게 한 번 살아보자.

이런 각오를 다지고 있다면 방법이 있다. 기 펴는 요가를 꾸준히 행하면 된다.

우리 인체의 대들보인 척추의 제일 밑부분 미추에는 생명의 힘인 기가 머물고 있다. 이러한 기가 위로 올라와 양미간에서 그 힘을 발산하면 지혜가 넘치고 잠재된 능력이 최대한으로 발휘된다. 그런 효과를 지닌 기 펴는 요가 동작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특히 이러한 요가 동작들은 아침 식전 공복에 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해가 떠 있는 석양녘에 해도 된다.

동작 ①

<하는 요령>

무릎을 꿇고 앉아서 양팔을 위로 올리되 팔꿈치에서 꺾어 올린다. 이때 양주먹은 말아쥔다. 그런 다음 숨을 들이쉬면서 상체를 위로 올리고 고개를 뒤로 떨어뜨린다.

이 동작이 끝나면 토하면서 몸을 앞으로 구부리고 팔은 최대한 힘껏 뻗어 스트레칭한다. 이 동작을 2~3회 반복한다.

<효과>

이 동작을 행하면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뇌신경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한다.

동작 ②

<하는 요령>

무릎을 꿇고 앉아서 힙을 세운다. 그런 다음 한쪽 손으로는 발 뒤꿈치를 잡고 다른 한 팔은 뒤로 넘기면서 숨을 들이쉰다. 이 동작을 좌우 교대로 반복한다.

<효과>

이 동작을 행하면 목과 어깨 주위의 긴장을 풀어주고 폐활량을 극대화시킨다. 또 좌우 어깨의 균형을 잡아서 위, 간 등 소화기능을 좋게 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몸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늑골이 충분히 늘어나서 신장이 강화되기도 한다.

동작 ③

<하는 요령>

이 자세는 둥글게 만든 아치자세로 전신운동이 되는 동작이다. 하는 요령은 우선 등을 바닥에 대고 누운 다음 양쪽 다리를 구부려 서서히 세운다. 이때 손은 위로 올렸다가 손끝이 몸쪽을 향하도록 한다.

그런 다음 숨을 길게 내쉬면서 사지의 힘으로 전신을 높게 들어올려 아치모양을 만든다. 이 동작을 2~3회 정도 행한다.

<효과>

이 동작을 행하면 등과 배를 자극해서 내장기능을 강화하고 여성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또 가슴의 압박을 해소하여 심장이 강해지고 폐활량도 증대된다. 특히 심리적인 우울증을 해소하고 배와 허리의 군살을 없애는 데 좋은 효과가 있다.

동작 ④

반듯하게 누워서 양쪽 다리를 구부리고 발바닥을 붙인다. 그런 다음 두 팔을 위로 올리면서 숨을 들이쉬었다가 급격하게 토하면서 상체를 일으키고 팔을 위로 올린다.

<효과>

이 동작을 꾸준히 행하면 배와 허리의 힘을 기를 수 있다. 또한 배꼽에 중심이 모아져 기의 활력이 강화되고 잠재능력을 최대한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

특히 배와 허리, 허벅지의 군살이 제거되며 결단력이 강해지는 요가 동작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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