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최경아 바디코치】
【모델 | 손우찬】
여자에게는 ‘천(川)’복근이 있다면 남자에게는 초콜릿 복근이 있다. 순수한 외모를 가진 여성의 신체에 세로 모양의 복근이 살포시 숨어있다면 은근한 섹시함을 더해주는 것처럼 복직근을 둘러싼 주변에 살아있는 명품 근육이야말로 남성의 자신감이다.
살찐 것이 덕이며 부유함의 상징이라고 말하는 일부 사람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고 싶다. 신뢰나 사랑을 쌓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인 것처럼 복근도 만들기는 어렵지만, 순간의 방심으로 지방덩어리가 쌓이는 것은 매우 쉽다.
또한, 과도한 체지방과 복부 내장지방은 모든 성인병의 근원이 된다는 사실을 아는가? 복근은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필수요소일 뿐 아니라 건강의 척도다. 지방의 축척보다는 근육량을 늘려 외적인 건강함과 내면의 온화함을 통해 더욱 멋진 당신이 되기를 바란다.
뱃살 쏙! 복근 불끈~ 누워서 복근 단련법
1 다리를 뻗고 앉아서 몸의 중심을 뒤로 보내며 양손바닥을 엉덩이 뒤에 댄다. 다리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살짝 들어올린다.
2 호흡을 내뱉으면서 양 무릎을 얼굴 방향으로 들어올리며 복부를 긴장시킨다.
3 누워서 양팔을 머리 위로 쭉 뻗는다. 호흡을 내뱉으면서 양팔과 양다리를 동시에 들어올린다.
4 V자 모양이 되도록 양팔과 양다리를 더욱 높게 올리고 자세를 유지한다(균형을 잃지 않게 주의한다).
5 누워서 양팔을 바닥에 대고 양다리를 90도 들어올린다. 하복부 힘으로 골반을 들어올리고 수축시킨 후 원위치 한다.
철봉 하나면 나도 근육맨! 매달려서 복근 단련법
1 친업바(Bar)나 철봉에 매달린다.
2 무릎을 살짝 구부리며 90도 높이까지 들어올린다(몸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한다).
3 골반을 말아 올리듯 복부의 힘으로 다리를 배까지 들어올린다(몸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한다).
NG! 엉덩이를 너무 뒤로 빼고 다리를 들어올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최경아 교수는 바디디자이너이자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부 학부장이다. 국민생활체육회 이사와 MBC 생활체조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 가와사키 의료복지대학 특별연구원을 지냈으며 저서로 <100일 요가> <일본 100일요가 다이어트> <최경아교수의 6색건강요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