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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의 기공칼럼] 고갈된 에너지 충전은 삼각점 명상으로~

2014년 04월 건강다이제스트 초록호 162p

【건강다이제스트 | 한손원 이성권 원장】

우리 몸의 기는 체내를 끊임없이 흐르며 진동하고 파동 치며 우주공간으로 퍼져나간다. 그리고 우주의 외기들과 파동으로 연결되어 우주에너지와 파동 치며 춤추고 싶어 한다. 몸의 긴장을 떨치고 이완된 상태를 유지하면 우주의 파동과 공명되어 몸은 오장육부와 신경조직, 혈관조직을 비롯해 관절 마디마디가 다함께 보이지 않는 춤을 춘다. 춤은 가장 완전한 이완상태를 뜻한다. 에너지 충전은 이완이 되었을 때 증폭된다.

우리 몸은 우주에너지와 연결하여 에너지를 충전하는 법을 알고 있다. 에너지 충전으로 몸 안의 기를 힘차게 돌려서 막힌 기를 뚫어주면 질병은 치유된다. 에너지를 충전하고 에너지를 힘차게 돌게 하려면 먼저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야 한다. 우리 몸은 이완 상태일 때 몸속의 세포, 분자, 원자 등의 진동수가 가장 안정적이며 자연의 파동과 이상적으로 연결되어 에너지가 충전된다. 물론 기공의 고수들은 각성상태에서도 이완을 이끌어낼 수 있지만 일반 대중들은 긴장을 털어내는 것이 우선이다.

에너지를 충전한다는 것은 휴식을 뜻한다. 휴일은 일을 하지 않고 쉬는 날이고, 휴식은 숨[息]을 편안하게 쉰다[休]는 의미이다. 숨을 거칠고 빨리 쉬는 것은 휴식과 거리가 멀다. 따라서 휴식은 숨을 천천히 쉬는 것을 말한다. “장수의 비결은 숨을 천천히 쉬는 것이다.”라고 의료기공에서 가르친다.

실제로 동물들의 수명을 보면 숨의 세기와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수명이 긴 거북은 20~30초에 한 번 숨을 쉬고, 사람보다 수명이 짧은 개는 0.7초에 한 번 숨을 쉰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떨까? 평균 4~5초에 한 번씩 숨을 쉰다. 그러나 몸과 마음이 긴장상태가 되면 숨은 빨라진다. 이와 같이 숨의 세기는 이완과 긴장을 일으키는 데 결정적인 작용을 한다.

휴식에서 천천히 쉬는 숨은 날숨을 의미한다. 들숨은 의식하지 않는다. 자율신경 중 들숨과 연결된 것은 교감신경이다. 과도한 들숨은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몸과 마음의 긴장을 초래한다.

반대로 이완을 주관하는 부교감신경은 날숨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천천히 쉬는 날숨은 이완된 휴식을 만든다. 더불어 이완을 방해하는 또 다른 요인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많은 생각 때문이다. 따라서 몸은 긴장을 걷어내고 마음은 생각을 끊고 조용한 상태라야 이완의 휴식이 찾아온다.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편으로 의료기공에서는 ‘삼각점 명상’을 수련한다. 삼각점 명상을 통해 의식을 한곳에 집중하면 생각은 줄고 마음은 조용해지며 날숨은 휴식에 들어간다.

<삼각점 명상법>

1. 바닥이나 의자에 편안한 자세로 앉아서 양손을 무릎에 올려놓고 손바닥을 하늘로 향한다.

2. 양미간의 인당혈과 양손바닥의 중심점(노궁혈)을 삼각점으로 연결한다.

3. 인당혈, 좌노궁혈, 우노궁혈의 순서대로 각각 5분씩 이완된 집중을 한다.

4. 눈을 감고 삼각점을 한 점씩 마음의 눈으로 무심하게 바라본다.

5. 몸이 점점 이완되면서 우주의 파동과 공명되는 진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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