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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의 기공칼럼] 성기능이 좋아지는 10분 명상

2006년 03월 건강다이제스트 새싹호 100p

【건강다이제스트 | 한손원 이성권 원장】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정력이란? 남성들의 발기력을 말합니다. 남성들의 발기력은 혈관과 신경이 만들어내는 합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혈관은 음경의 모세혈관을 일컫습니다. 인체의 혈관 가운데 가장 예민하고 섬세한 것이 바로 음경의 해면체에 분포되어 있는 음경혈관입니다. 성기를 딱딱하게 유지해주는 힘은 해면체 내의 혈액공급에 달려 있습니다. 해면체에 혈액공급이 원활해지면 발기가 잘 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그렇지 못하면 고개숙인 모습이 됩니다.

또 한 가지 발기의 조건인 신경은 부교감신경을 말합니다. 부교감신경은 발기와 사정시간을 지배합니다. 발기를 유도하고, 발기상태를 유지시키고, 사정을 늦추는데 관여하는 것이지요.
명상은 혈관내의 혈액이 힘차게 돌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한 부교감신경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게끔 도움을 줍니다.

명상의 깊은 호흡은 신선한 산소를 혈관 내에 많이 공급하여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그러나 얕은 호흡, 즉 가슴호흡은 산소를 혈관에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해 혈액이 탁해지면서 혈액순환에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명상의 깊은 호흡은 다이내믹한 횡격막 운동으로 연결되어 하복부에 집중 분포하고 있는 부교감신경을 자극시키게 됩니다. 호흡을 깊게 함으로써 가슴부위를 가로지르는 횡격막이 상하로 크게 움직이면서 배꼽 주위에 밀집되어 있는 부교감신경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별다른 정력제를 힘들게 찾을 필요 없이 명상만 생활화하여도 혈관이 튼튼해지고, 부교감신경이 강화되어 성기능 증진뿐 아니라 늘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성기능을 강화시키는 명상법은 치유명상 중 입식법立式法을 권장합니다. 입식법은 발기력에 동원되는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근육을 함께 강화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련법입니다.

성기능을 강화하는 명상 따라하기

1. 양발을 어깨넓이 만큼 벌리고 발가락은 땅을 꽉 집듯이 오므린다.

2. 무릎을 살짝 안으로 굽히고, 척추와 머리는 수직이 되도록 곧게 편다.

3. 양손은 왼손으로 오른손을 감싸서 배꼽 ?부위에 갖다 붙인다.

4. 눈은 완전히 감지 말고 반개하여 발 앞쪽 50cm 지점을 응시한다.

5. 의식은 부교감신경이 밀집되어 있는 배꼽부위에 둔다.

6. 호흡은 깊고 천천히 하며 횡격막을 상하 크게 움직이게 한다.

7. 아침, 점심, 저녁시간에 하루 3회 이상 1회에 10분 정도가 적당하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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