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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라피] 타는 갈증 해소에~ 무더위 피로회복에 “레몬식초 한 잔 어때요?”

2018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행운호 157p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타는 목마름에 온몸이 기진맥진 힘들다. 이럴 때 더위를 식혀주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DIY 건강음료가 일본에서 화제다. ‘레몬식초’가 그것이다. 무더운 여름철, 녹초가 된 내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레몬식초 한 잔의 건강 비밀을 입수, 소개한다.

건강도 챙기고 더위도 쫓는 건강음료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음료여서 인기가 높은 레몬식초!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어서 그 진가를 배가시키고 있다.

레몬을 껍질째 둥글게 썰어 유기농설탕이나 벌꿀, 식초를 넣고, 병째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리기만 하면 뚝딱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레몬 과육과 껍질 성분을 통째로 섭취할 수 있고, 재운 지 반나절 만에 마실 수도 있어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레몬식초 마시면 어떻길래?

무더운 날씨는 피로도 가중시키고 나른함까지 더해 하루하루가 힘들다. 이럴 경우 레몬식초가 최강의 건강음료가 될 수 있다.

레몬의 구연산과 식초의 유기산에는 ‘구연산 사이클’이라는 신체의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이 기능으로 대사가 활발해지면 피로회복과 비만 해소, 피부미용 효과까지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레몬의 과육과 껍질, 식초에는 비타민 C와 폴리페놀류와 같은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항산화 성분이란 무엇인가? 우리 몸속의 파괴자 활성산소를 제압하는 물질이다. 활성산소의 공격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고 장기를 사수하는 역할을 한다. 레몬식초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최강의 건강음료로 손색없는 이유다. 피로 회복뿐 아니라 고혈압을 비롯한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혈압 개선에도 효과

레몬식초에는 레몬의 과육과 껍질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의 성분도 녹아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식사로 섭취한 육류나 기름 등의 지방과 당질을 감싼 채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머물지 않게 하므로 혈류를 개선하는 작용도 나타낸다. 레몬식초가 혈압 저하와 혈압 안정에 주효하게 작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레몬식초의 경우 혈압을 낮추는 약인 강압제와 함께 복용해도 부작용의 염려가 없어서 인기다. 그러나 만약을 위해 강압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사전에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또 레몬의 불용성 식이섬유는 변통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레몬식초를 마시면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내 손으로 레몬식초 DIY

【재료】

레몬 1~2개(180g), 식초 400ml, 유기농설탕(벌꿀) 180g, 내열유리병 1개(800ml)

【만드는 법】

1. 레몬은 흐르는 따뜻한 물에서 솔로 닦은 후 종이행주로 물기를 제거한다.

2. 레몬을 0.5~1cm 폭으로 둥글게 썬다(두께는 기호에 따라).

3. 병에 레몬과 설탕을 넣고 식초를 붓는다.

4. 뚜껑을 열고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한다. 500W라면 40초, 600W 30초, 750W 25초 정도. 이때 설탕은 녹지 않는다.

5. 전자레인지에서 병을 꺼내 뚜껑을 덮는다. 상온에서 12시간 두면 완성.

※ 식초는 현미식초, 흑초 등 곡물식초나 사과식초 등의 과실식초 가능!

※ 설탕 대신 벌꿀을 사용해도 된다.

※ 레몬식초는 상온에서 1년간 보존 가능.

※ 직사광선은 피한다.

※ 레몬은 그대로 남겨놔도 좋다.

※ 사용하는 식초 종류와 담근 시간에 따라 레몬식초의 색이나 상태는 변한다.

※ 레몬식초는 소량만 먹어도 놀라운 효능을 발휘한다. 1일 1~2큰술로도 충분하다.

※ 차게 마시면 더위를 물리치고, 따뜻한 물, 우유, 홍차, 탄산수, 요구르트 등에 넣어 마셔도 좋다.

※ 레몬식초 1큰술에 수분 100~150ml를 기준으로 마시면 된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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