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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정보] 암보험! 가입해? 말어?

2007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축복호 100p

【건강다이제스트 | 윤말희 기자】

암보험이 사라지고 있다. 암보험을 취급하는 회사들은 암 발병 때 지급하는 보험금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고 대부분의 생명보험사에서는 아예 암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이 바람에 보험 없이 암에 걸린 환자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는 암보험 혜택이 줄고 가입 자체가 힘들어진 상태. 과연 암보험 들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암보험에 대한 것을 알아보자.

암보험 가입 서두르세요!

의료기술이 발달되면서 조기에 암 진단이 가능해져 암에 대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그로 인해서 입원, 수술에 대한 암 보험금 지급액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서 보험금 지급액이 보험료보다 많아지면서 많은 보험회사들이 아예 암보험 판매 자체를 중단하고 제한에 나섰다. 그래서 보험에서는 치명적 질병 보험인 CI보험이나 변액보험 등과 같은 새로운 보험 상품을 출시하면서 점점 암보험을 없애고 있다.

즉, 새로운 보험 상품에 암에 대한 보장을 특약으로 붙이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암보험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주보험이 아닌 암특약 형태여서 암에 대해 충분히 보장할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국민건강보험이 ‘암 정복 10개년 계획’을 마련함에 따라 정부 차원의 암 환자에 대한 지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것이 암보험이 없어져야 할 정도로 지원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암은 발병률도 높지만 치료가 가능해져 암보험을 가입함으로써 치료비용과 부대비용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암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 현실에서 만약 암보험에 가입할 의향이 있는 사람의 경우라면 되도록 빨리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TIP. 암보험 가입 시 주의하세요

이미 가입한 보험상품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야 해요

전문적인 암보험은 아니더라도 종신보험, 건강보험 등을 가입하면서 특약으로 암보장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예전에 가입한 암보험은 대부분 보장기간이 짧고 보장금액 또한 소액으로 가입했다. 따라서 이미 가입한 암보장 금액이 부족하다면 보다 완벽하게 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암의 보장기간을 가능한 길게 하는 게 좋다.

진단형과 종합형 중 본인에 맞는 것을 선택하세요

진단형은 암으로 진단됐을 때 고액의 보험금을 주고 더 이상 지급하지 않는 것이고, 종합형은 암으로 진단됐을 때 진단 보험금은 적지만 수술, 입원 등에도 보험금을 주는 상품이다.

가입할 본인의 조건에 맞춰서 보험상품을 비교하세요

일반적인 조건에서 보험료가 싸다고 자기가 가입할 조건에서도 무조건 보험료가 싼 것은 아니다. 반드시 성별, 연령 등 가입자 조건으로 2 3개 이상의 상품을 인터넷의 비교사이트 등을 통해 비교해 보고 가입하는 게 좋다.

실속 있는 암보험 4가지

동양생명 – 수호천사 홈케어 암보험

위암·간암 등 일반암과 백혈병·뇌암 등 고액치료비 관련 암을 구분하여 고액의 치료비가 소요되는 암진단 시 고액의 치료자금을 최고 8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일반암은 최고 40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현재 암 보장 금액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보장금액은 업계 최고의 수준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상품은 일반암 이외에 경계성 종양, 기타 피부암, 상피내암 등의 치료비를 세분화하여 보다 현실적이고 실속 있는 보장을 설계할 수 있다. 또한 암 사망 특약 , 재해사망특약 등 다양한 특약을 추가하여 사망보험금을 비롯해 입원 및 수술 등의 치료비도 지원 받을 수 있다.

AIG – 무배당 원스톱 암보험

AIG 생명보험의 ‘무배당 원스톱 암보험 ‘는 우선 무료전화 한통화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또한 80세까지 최대 8000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저렴한 보험료에도 불구하고 암 진단 확정시 최대 80세까지 최고 4000∼8000만 원의 치료자금을 지급하며, 2대 질병 치료특약 가입시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진단 확정시 최고 3000만 원의 치료자금을 지급한다. 또한 80세 만기 가입시 건강관리형 가입자에게는 피보험자가 60세, 65세, 70세, 75세 계약 해당 일에 생존해 있을 경우 각각 50만 원, 80세에는 200만 원의 건강진단자금을 지급한다.

우체국 – 올커버 암치료보험

저렴한 보험료로 암의 진단부터 입원·수술·통원·간병에 이르는 전 과정의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암 치료 전문 보험이다. 다른 암에 비해 치료비가 2∼4배 정도 소요되는 5대 암인 백혈병·뇌종양·골종양·췌장암·식도암에 대해 2배의 암치료 보험금을 지급하며 하루만 입원해도 입원비를 지급한다. 더불어 0세에서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80세 만기형으로 가입할 경우 거의 평생을 보장받을 수 있다. 만기시 납입 보험료 전액을 돌려 받으므로 이자만으로 보장받는 셈이다. 또한 근로소득자는 연말정산시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 연간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금호생명 – 스탠바이 자기사랑 암보험

국내 사망 1위를 차지하는 암에 대한 치료에서 완치까지 드는 자금을 완벽하게 지원하며 특히 고액 자금이 드는 뇌암·혈액암·골수암에 대한 고액 치료비 자금을 지급하므로 가입 고객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암보장 책임 개시일 이후에 최초로 암 발병 시 암치료비로 최고 6천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고 제 2대 성인병 진단 시 1천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상품 가입 연령은 0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장 8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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