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한국간뇌기공연구소 이성권 소장】
매년 정월 초하루가 되면 산 정상이나 동해안 등에는 일출을 보며 한 해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은 사람들의 함성과 함께 가슴 벅찬 광경을 연출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소원을 말하며 태양에 대한 경배의식을 치룹니다. 이것이 바로 일종의 ‘해돋이 명상’입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일 년 동안 내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충전받는 명상입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한해를 보내고자 묵은 에너지를 훌훌 털어내고 새로운 에너지를 재충전 받는 송구영신送舊迎新 명상법입니다.
우리 인체에는 태양의 에너지를 저장하는 충전소가 있습니다. 거기가 바로 단전丹田입니다. 태양의 붉은 기운을 저장한다고 하여 ‘붉은 丹자’를 쓰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사용할 에너지를 ‘해돋이 명상’을 통하여 단전에 정성스럽게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꺼내 쓰게 됩니다.
태양은 양(+)의 기운을 가졌고, 지구를 딛고선 사람은 음(-)의 기운을 띤다고 했습니다. 전기의 음극과 양극이 만나 전구의 불을 밝히듯이, 태양과 사람도 양과 음의 기운으로 만나게 되면 단전에선 생명의 에너지가 밝게 빛나게 됩니다.
따라서 새해 아침 힘차게 솟아오른 태양의 붉은 기운은 일 년 내내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줄 확실한 에너지원原이 될 것입니다.
해돋이를 보며 단전에 태양에너지를 불어넣는 ‘해돋이 명상’으로 건강하고 기氣찬 올 한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 해돋이 명상 따라하세요!
· 서서 또는 앉아서 하든지 두 손을 배꼽 밑 단전부위에 포개어 놓습니다.
· 그윽한 눈으로 태양을 쳐다봅니다. (이때는 뚫어지게 태양을 쳐다보지 말고 먼 산을 보듯 합니다.)
· 호흡을 가늘고 천천히 하면서 들숨에 미간의 인중혈로 태양의 기운이 들어와 단전에 모인다고 생각하십시오.
· 날숨에는 단전에 모인 태양에너지가 온몸의 세포에 골고루 퍼져 나간다고 생각하십시오.
·신선한 에너지 맛을 본 세포는 기분이 좋아서 어쩔줄 몰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