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영진한의원 박진영 한의학박사】
20케이스의 심장질환! 13케이스의 간질환! 9케이스의 위질환! 26케이스의 폐질환! 8케이스의 전립선질환과 방광질환!
이들 질병과 거의 100% 일치하는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척추의 뒤틀림이다. 척추의 뒤틀림으로 자율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상을 입은 결과 이 같은 질병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왜일까? 척추의 뒤틀림과 질병과의 관계를 알아본다.
놀라운 실험 결과
1921년 펜실베니아 대학의 핸리 윈저 박사는 위장질환, 갑상선질환, 신장질환, 변비, 생리통, 심장질환, 폐질환 등을 미세하게 틀어진 척추를 교정함으로써 고칠 수 있다는 학설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하여 직접 실험을 했다.
그런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75명의 사람과 22마리의 고양이 사체를 부검하여 221개의 기관이 질병에 걸려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핸리 윈저 박사는 주의 깊게 질병에 걸린 장기와 해당 장기를 지배하는 신경과 그 신경이 나오는 척추 분절을 관찰한 결과 질병에 걸려 있는 221개의 기관 중에 212개는 해당 척추가 미세하게 뒤틀려 해당 척추 분절의 교감신경계(자율신경)가 압박을 받아 질병이 생긴 것을 알아냈다. 척추의 미세한 뒤틀림으로 인한 장기 질병과의 연관성이 96% 일치됨을 발견한 것이다.
나머지 4%인 9건도 자율신경이 척수신경으로 들어오고 나갈 때 다른 척수신경으로도 흐르며, 위아래로 척추 몇 마디에 해당하는 척수신경을 주행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거의 100%가 척추의 뒤틀림으로 자율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상을 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척추의 작은 뒤틀림 현상이 자율신경을 압박하여 내부 장기에 질병이 온다는 것이 거의 100%라고 결론을 내렸다.
특히 20케이스의 심장질환과 13케이스의 간질환, 9케이스의 위질환, 26케이스의 폐질환, 8케이스의 전립선질환과 방광질환은 100% 일치하였다.
참으로 놀랍지 않은가? 비록 1921년의 실험 결과이지만 질병의 원인이 바로 척추의 뒤틀림이라는 것을 증명한 놀라운 실험이었다.
물론 이는 사체를 부검한 결과이니 살아 있는 사람의 통증에 대한 실험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현재에는 살아 있는 사람의 통증 원인도 척추의 뒤틀림이라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그렇다면 질병과 통증의 원인은 바로 틀어진 척추라는 결론이 나온다. 우리가 질병이나 통증을 치료할 때 척추를 간과하면 절대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설사 일시적으로 질병이나 통증을 가릴 수는 있다고 해도 척추를 바르게 하여 신경의 흐름을 정상화하기 전에는 그 질병과 통증을 낫게 했다고 볼 수 없다. 척추는 우리 몸의 생체전기가 들어오고 나가는 고속도로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척추는 생체전기가 흐르는 고속도로
우리가 움직이는 근육, 골격계의 동작뿐만 아니라 내부 장기의 기능을 포함해서 우리 몸 전신의 모든 기능을 조절하는 것이 뇌이다. 뇌는 신체 각 부위의 정보를 받고 다시 그 정보에 대한 반응을 보내 생리활성이 이루어지게 하는데 이는 신경이라는 경로를 통해 왕복하는 생체전기로 인해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뇌와 바로 연결돼 있고, 척수신경이 지나가는 척추는 생체전기의 주된 통로이며 척수를 보호하고 있는 구조이다.
따라서 척추가 뒤틀리거나 꼬여지면 척수신경이 압박을 받게 된다. 압박을 받은 척수신경은 생체전기 신호가 약해져서 해당 척추 분절에 있는 각 장기와 기관이 약해지게 된다.
그것이 장기적으로 가면 조직의 변성까지 초래해 질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는 자율신경의 문제이고 타율신경의 문제에 이르면 통증이나 운동장애가 뒤따른다.
그러므로 질병이나 통증은 척추의 뒤틀림이나 꼬여짐으로 인해 척수신경이 압박을 받아 생체전기가 원활히 흐르지 못하는 상태에서 오는 것이다.
척추는 생체전기가 흐르는 고속도로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생체전기가 흐르는 속도는 뇌에서 발끝까지라도 불과 1~2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르다. 하물며 작은 신경의 흐름까지를 포함한다면 뇌와 척수 사이는 더욱 빠를 것이다. 수많은 정보가 생체전기의 형태로 우리 몸을 조절하는데 이 기능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려면 바로 척추의 올바른 정렬 상태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척추를 올바르게 교정하면 각종 질병과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올바른 척추의 정렬상태는 바로 이것!
기본적으로 척추는 S자형 구조여야 올바른 정렬상태라 할 수 있다. 즉 머리를 받치는 ▶경추는 C자 ▶흉추는 거의 일자 비슷한 D자 ▶요추는 다시 요추 2~3번을 중심으로 완만한 C자 형을 이루어야 한다.
박진영 원장은 척추 교정으로 만병을 다스리는 한의사로 알려져 있다. 30여 년의 임상을 통해 수많은 질병과 통증의 원인이 골반과 척추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각종 통증 치료에 새 지평을 열고 있다. 특히 올라간 골반이 척추를 무너뜨리는 기전을 밝혀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그동안의 임상을 담은 책 <뼈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으며, 현재 서울 잠실동 잠실새내역(구 신천역)에 있는 영진한의원(☎02-483-7380)에서 진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