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목 앞쪽 중앙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 바로 갑상선이다. 건강보험공단은 2008년 60만여 명이던 갑상선질환 환자가 2012년에는 87만 명으로 45% 이상 증가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2012).?그야말로 갑상선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갑상선질환으로는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항진증, 갑상선결절, 갑상선암 등이 있다. 이 질환들의 특징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다는 것이다. 증세가 나아지더라도 재발률이 높아 안심할 수도 없다.
그래서 평생 관리해야 하는 병이다. 하지만 희망의 끈을 놓기는 이르다. 척추 교정을 통해 갑상선질환을 치료하며 많은 갑상선질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서울 잠실동 영진한의원 박진영 원장. 박진영 원장만의 탁월한 갑상선질환 치료법은 뭘까?
놓쳐서는 안 될 갑상선질환의 원인,척추변형
갑상선은 호르몬을 생산해 저장하고 있다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곳으로 보내는데,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갑상선 질환이 발병한다.
갑상선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자가면역에 이상이 생기거나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영진한의원 박진영 원장은 “갑상선질환의 원인으로 척추의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직장에서의 장시간 컴퓨터 사용, 학교에서의 학업 등으로 젊은 층에서의 척추변형의 심각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박진영 원장은 “이것은 단순히 척추 문제로만 끝나지 않는다.”며 “척추변형은 모든 신경계에 문제를 일으키기에 건강에 가장 위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즉 오랫동안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하며 사무를 보면 ▶골반이 올라가게 되고, 이러한 ▶골반의 변형은 흉추(등뼈)의 변형을 일으키며, ▶흉추의 변형은 바로 경추(목뼈)의 이상을 일으키는데, 이 ▶경추의 변형이 바로 갑상선에 실질적인 병변을 초래하는 것이다. 박진영 원장은 “1차적 원인은 과다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부족이며 또한 척추변형이 갑상선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많은 임상을 통해 경험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항진증 치료, 척추교정으로~
갑상선호르몬은 에너지를 생성하고, 체온을 유지하며, 신진대사를 조절한다. 박진영 원장은 이러한 갑상선의 기능을 ‘난로’에 비유해 설명한다. 즉 난로의 기능이 떨어지면 몸도 춥고, 우울하고, 움직이기도 싫어져 체중이 늘고, 부종이 생기며 변도 정체하여 변비가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반대로 난로의 기능이 너무 세서 뜨거워지면 열이 나고, 땀이 나며, 심장 열로 심장이 두근거리게 되고, 많이 먹어도 체중감소하며, 설사가 나며, 심해지면 압력으로 인해안구가 돌출되고, 손에 경련이 오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박진영 원장은 “이 모두가 경추 3~4번의문제와 흉추 1~7번 사이의 문제임을 임상에서 경험하고 있다.”며 “이러한 척추의 변형을 바로잡아 신경의 눌림 현상을 없애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면서 나쁜 증상들이 좋아지게 된다.”고 말한다.
즉 갑상선에 문제가 있을 경우 경추 3~4 번에 딱딱한 가골(칼슘, 섬유소, 콜라겐 등으로 구성되어 틀어진 뼈 사이에 생기는 불완전한 골조직)이 많이 자라나 있고, 흉추1~7번의 부정열(바르게 정렬돼 있지 않은상태)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어깨가 뻐근하며 눈의 이상과 두통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갑상선질환의 치료는 방사선 치료나 절제술 그리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하는것이다. 방사선 치료나 절제술은 갑상선기능 자체를 잃어버리는 것으로 평생 호르몬 제제(신지로이드)를 달고 살아야 하기에 환자들 입장에선 피하고 싶은 일이다.
박진영 원장은 “틀어진 척추를 바로잡아눌려있던 신경을 완화. 기능을 정상화시켜그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방사선 치료나절제술을 받기 전에 반드시 척추진단을 받아보라.”고 조언한다.
박진영 원장은 한의학 박사이며, 서울 길동의 영진한의원에서 진골척추교정법으로 각종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MBN <천기누설> 18회 척추편에출연했고 척추진단교정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