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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더부룩…답답…속쓰림… 검사해도 이유 없는 위장병, 척추 속에 답이 있다!

2014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봄빛호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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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위장은 수많은 물음표를 몰고 다닌다. ‘왜 위내시경을 해도 소화가 안 되는 원인을 찾을 수 없을까?’ ‘왜 남들과 똑같이 먹어도 나만 소화가 안 될까?’ ‘왜 아침에 일어나면 자꾸 속이 쓰리고 신물이 넘어올까?’ 위장병이 있으면 맛있는 음식도 반갑지 않다. 먹기만 하면 위에서 자꾸 ‘나 죽겠다.’고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불편한 속 때문에 검사를 하고 약을 먹어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결국 포기하고 살지만 그후부터는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서울 잠실동 영진한의원 박진영 원장은 위장병의 원인을 척추에서 찾아 말끔히 해결한다. 위장병과 척추,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척추 건강이 장기 건강을 좌우해

위장, 영진한의원
단 한 번도 소화불량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만큼 위장병은 흔한 질환이다. 그런데 속 시원히 위장병을 고쳤다는 사람도 드물다. 그래서 수많은 위장병이 존재하며 각각의 원인과 처방이 난무하고 있다. 질병에 원인과 처방이 많다는 것은 잘 낫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 위장병은 잘 낫지 않는 병일까?

잠깐 개나 고양이를 떠올려보자. 개나 고양이도 사람처럼 척추동물이다. 그런데 그들은 어떤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안 돼서 고생하는 일이 별로 없다. 오직 사람만이 소화가 안 되고 위장병에 시달린다. 개, 고양이, 말 등은 앞발과 뒷발을 이용해 네 다리로 걸어 다닌다. 이 상태는 골반이 아래로 내려가 안정된 위치에 있고, 아울러 척추 관절들 사이가 넓어 척추 신경 자체가 원활히 흘러간다. 박진영 원장은 “척추 신경이 잘 흐르면 각 장기의 세포가 활성화되어 건강한 생리 활동이 이루어져 질병이 덜 생긴다.”고 설명한다.

그럼 우리 사람의 경우를 살펴보자. 우리는 직립보행을 한다. 그리고 오래 앉아 있다. 그러면 골반이 올라가기 쉽고 척추가 좁아지면서 척추 신경까지 눌리고 좁아져서 각 장기의 세포 활동이 제약을 받는다. 변형된 척추 때문에 장기가 약해지고 기능이 떨어져서 질병이 생기는 것이다. 이것은 위도 마찬가지다. 뒤틀리고 좁아진 척추 때문에 위장병이 생길 수 있다.

위장병 잡는 해답, 척추교정

영진한의원 척추 위장병 속쓰림

박진영 원장은 “위염, 위하수 등 각종 위장병은 흉추 11번에서 요추 1번 사이의 척추 문제 때문에 생긴다.”며 “척추의 상태가 안 좋을수록 위장병의 예후가 좋지 않다.”고 조언한다. 흉추 11번에서 요추 1번까지의 신경은 우리 몸의 소화와 관련 깊은 신경이다. 그래서 흉추 11번에서 요추 1번까지의 척추를 바르게 교정해야 모든 위장병이 좋아지고 완치될 수 있다.

박진영 원장은 “특히 위암 환자는 흉추 11번에서 요추 1번까지 부위가 접시를 엎어 놓은 듯 불룩하게 튀어나온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위암 환자도 병원 치료와 더불어 척추를 교정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고, 항암치료 중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 척추를 바로 세우면 우리 몸 자체의 면역력이 증강되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치유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척추 사이사이에 손톱이 들어갈 만한 틈이 있는 것도 해롭다. 이런 척추 상태를 가진 사람은 신경이 많이 눌려 있어서 심한 위장병, 소화기궤양으로 인한 통증이 심한 경우가 흔하다. 척추를 직접 손으로 만져 교정하면 척추가 매끄럽게 복귀되고 그러면 소화도 잘 되고, 지긋지긋한 통증도 없앨 수 있다.

보물찾기 하듯 잘못된 척추를 찾자!

박진영 원장은 “76세 나이에 비보이 춤을 추면서 노익장을 과시하는 분을 만나 양해를 구하고 척추 진단을 했는데 위암뼈가 만져졌다.”며 “알고 보니 10년 전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는데 수술과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오로지 운동으로 극복한 케이스”라고 말했다. 이 경우는 운동으로 척추가 조금씩 펴져서 꼬이고 막혔던 신경이 조금씩 살아나 암을 극복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요즘은 TV에 중병에 걸렸는데 등산 덕분에 병을 극복한 사례가 많이 나온다. 이 역시 등산을 하다보면 척추가 펴져서 병이 낫는 것이 아닐까?

척추에는 만병의 근원이 숨어있다. 만병의 근원을 보물찾기 하듯 잘못된 척추를 찾아 교정해보자. 또한 앞으로는 위내시경에만 의지하지 말고 척추에도 주목하자. 위내시경에 잡히지 않는 위장병은 척추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박진영 영진한의원 원장

박진영 영진한의원 원장

박진영 원장은 한의학박사이며, 서울 잠실동 영진한의원에서 진골척추교정법으로 각종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MBN <천기누설>에 출연했고 대한한방내과학회, 척추진단교정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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