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장 노성훈 교수】
피곤함은 불규칙한 생활,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며,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운동, 긍정적인 사고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야근과 주말 근무 등 쉴 틈 없이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하기 위한 시간을 내기란 무척 힘들지만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가능하면 가까운 곳을 이동할 때 걸어서 이동하고 퇴근 후에는 틈틈이 주변을 걷고, 주말에는 운동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작은 노력에서 시작된 운동은 피로함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작은 것이 모이면 한 번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같은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긍정적인 사고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피로함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잘 될 거라는 신념을 갖고 대응하게 해주며, 속이 상한 일이 있더라도 마음을 잘 다스리게 되어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평안함을 유지하게 합니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정신적인 피로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런 방법을 통하여 일상생활에서 오는 육체적 또는 정신적인 피로를 줄이는 것이 피곤함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생체 리듬에 맞추어 낮과 밤으로 구분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하루 중 비슷한 시간에 식사와 수면을 취합니다. 하지만 도시에 살다 보면 인위적으로 변경된 환경에 노출되어 야근을 하거나 낮에 수면을 취하는 것 같은 불규칙한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불규칙한 리듬은 피로를 누적시켜 힘들게 합니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을 규칙적으로 하여 피로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평소 규칙적으로 생활하려면 몇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수면 시간을 일정 시간 이상 확보해야 하며 하루 중 비슷한 시간에 수면을 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술, 담배, 카페인 등은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 줄이는 것이 좋으며, 일정 시간에 잠을 자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둘째,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게 되면 생체 리듬을 규칙적으로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생체 리듬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면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피곤함을 모두 해결하지는 못하지만 작은 것부터 개선하는 노력을 한다면 피로를 줄이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