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 기자】
【도움말 |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코질환센터 김준호 전문의】
1. 매일 창문 활짝 열기!
우리 코는 온도는 18~23도, 습도는 40~45%일 때 가장 건강하다. 만약 이보다 온도, 습도가 높거나 낮으면 콧속 섬모 운동에 빨간 불이 켜진다. 실내 환기를 자주 해서 코가 좋아하는 온도와 습도로 만들어주자. 단, 황사나 꽃가루가 날리는 날은 조심!
2. 오래된 이불 아까워 말고 버리기!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물질은 집먼지진드기로 밝혀졌다. 당장 집먼지진드기의 서식지인 오래된 인형, 오래된 이불을 아까워 말고 버리자. 침구류는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빨아야 집먼지진드기가 사라진다는 것도 잊지 말자.
3. 콧등에 따뜻한 수건 올리기!
코의 점막이 자극을 받으면 반사적으로 재채기가 나온다. 따라서 비염환자라면 재채기를 자주 할 것이다. 이럴 때는 코 위에 따뜻한 수건을 올려서 코를 따뜻하게 해주자. 콧속 습도를 높여서 섬모운동을 돕는 데 그만이다.
4. 코 세척은 생리식염수를 이용하기!
코 세척은 비염뿐만 아니라 코 질환 치료 방법의 하나다. 그러나 코를 함부로 청소해서는 안 된다. 특히 수돗물로 코를 씻으면 코 점막을 통해 체액 속 염분이 빠져나가 비염에 해롭다. 그래서 코 세척에는 몸속 체액 농도와 같은 생리식염수를 이용해야 한다.
5. 코를 위해 골고루 먹기!
비염은 면역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발병 확률이 커진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음식은 골고루 먹고 인스턴트 음식, 담배, 술은 멀리해야 한다.
6. 내 몸 온도 생리식염수로 코 씻기!
생리식염수로 코를 씻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생리식염수를 차게 하거나 뜨겁게 하면 코의 섬모기능에 지장을 준다. 코는 꼭 정상체온 온도 정도의 식염수로 씻자. 코 세척 횟수는 하루에 3번 이내가 적당하다.
7. 규칙적인 운동으로 코사랑 실천하기!
운동도 면역력을 높여줘서 비염과 감기를 예방한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코도 몸도 건강하게 만들자.
8. 알레르기 일으키는 음식 조심하기!
일부지만 과민성 체질이라면 식품 알레르기 때문에 비염이 생길 수 있다. 알레르기 유발 음식으로는 달걀, 유제품, 콩, 생선류, 새우, 견과류, 밀가루, 돼지고기, 과자 등이 있다. 사람마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음식이 다르므로 알레르기를 일으켰던 음식과 증상을 적어 두고 전문의와 상의하자.
9. 깨끗하고 상쾌하게 살기!
비염이 있다면 먼지, 세균 등으로부터 코를 보호하자! 항상 손을 자주 씻고, 집안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청소를 자주하자. 먼지가 많이 나는 소품이나 천으로 만든 소파는 코를 위해 치우는 것이 좋다.
10. 비염 원인에 맞는 치료 받기!
비염은 단기간에 낫는 병이 아니다. 치료가 된 것 같아도 재발도 잘 된다. 따라서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좋다. 비염은 종류에 따라 대처법이 다르므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좋다.
김준호 전문의는 보건복지부지정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에서 비염, 축농증, 비강종양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임상강사로 활동한 바 있다.
<비염을 그냥 참으면 코막힘으로 냄새를 못 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천식이나 축농증 등이 생겨 더 큰 고통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비염, 하루 빨리 원인을 찾아 탈출해야 합니다.>
※ 10가지의 버킷리스트 중 실천하고 있는 항목이 생길 때마다 볼펜이나 색연필로 지워나가거나 색칠을 해보세요.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지워갈 때마다 비염 탈출이 가까워진답니다.
김준호 전문의는 보건복지부지정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에서 비염, 축농증, 비강종양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임상강사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