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한국요가중앙회 김현수 회장】
【모델 | 문경아(요가 강사)】
잘 낫지 않는 대표적인 고질병 중 하나인 천식은 호흡이 급박하고 목안에서 가랑가랑 소리가 나는 질병이다. 주로 가을에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고 하루 중에서는 기온이 떨어지는 새벽이나 저녁에 자주 발작한다. 이러한 천식 발작이 일어나면 가슴과 목을 습기가 있는 따뜻한 타월로 자주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방안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천식이 있는 사람은 편식과 당분 섭취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동작 ①
<하는요령>
1. 등을 대고 누운 자세에서 양쪽 다리를 구부려 배 위에 얹어놓고 양팔로 다리를 싸잡는다.
2. 숨을 내쉬면서 다리를 당겨 무릎으로 가슴을 자극한다. 효과 이 동작은 기관과 기관지를 자극해서 만성화된 기관지의 장애를 해소하기 때문에 서두르지 말고 계절(여름이나 겨울)에 맞게 천천히 반복해야 한다.
특히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는 0.9m/1초 이내의 미풍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겨울에 갑작스럽게 찬바람이 들어와서는 안 된다.
동작 ②
<하는 요령>
1. 무릎을 꿇고 앉아서 손을 밑으로 내려 무릎 위에 얹어놓고 주먹을 말아쥔다.
2. 그런 다음 턱을 앞으로 숙여 목에 강하게 밀착시킨다.
3. 이 자세에서 상체를 움직이지 말고 입은 다문 채 코로만 풀무질(숨을 급격하게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반복한다)을 열 차례 반복한다.
4. 이 동작이 끝나면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가 길게 내쉬고 끝낸다.
5. 이 호흡을 3~5회 정도 반복한다.
<효과>
이 동작을 행하면 코, 기관, 기관지 등의 기도가 뚫려서 숨쉬기가 편안해진다. 따라서 이 호흡을 계속하면 전체 기도가 점차적으로 회복되어 가고 융모도 점점 많아져 공기가 정화된다.
동작 ③
<하는 요령>
1. 무릎을 끓고 앉아서 손을 밑으로 내려 무릎 위에 얹어놓고 주먹을 말아쥔다.
2. 그런 다음 머리를 뒤로 넘겨 후두부가 등에 닿게 한다.
3. 이 자세에서 흉부호흡을 10회 정도 반복한다.
4. 이상의 동작을 3~5회 정도 반복한다. 효과 이 동작은 천식을 회복하고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목의 위치로 봤을 때 편도선과 인두, 인후까지 강화되고 갑상선도 그 장애가 해소될 수 있다. 특히 뇌신경이 강화되어서 만성병인 천식과 싸우는 환자의 태도가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바뀌게 되는 효과가 있기도 하다.
동작 ④
<하는 요령>
1. 무릎을 꿇고 앉아서 몸을 앞으로 구부려 이마를 무릎 앞에 대고 양손은 얼굴 곁에 가지런히 놓는다.
2. 그런 다음 양쪽 무릎 간격을 어깨넓이로 벌리고 발끝을 세운다.
3. 숨을 들이마시면서 무릎을 세우고 숨을 내쉬면서 힙을 높이 올린다.
4. 이때 목을 힘껏 늘려준다.
5. 이상의 동작을 3회 정도 반복한다.
<효과>
천식 증상이 심할 때는 이 동작을 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어 가면 등 위쪽의 기능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적응력이 높아지고 비례해서 호전되는 속도도 빨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