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은영요가클리닉 최윤석 원장】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을 주로 동반하는 이 증상은 특히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인체의 저항력을 높여 외부의 자극에도 강한 체질로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간단한 요가체조를 꾸준히 해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우리의 인체는 근육, 골격, 신경, 혈액 등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은 서로 유기적인 작용을 통해 생명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
배꼽 아래쪽은 72,000개의 신경이 모아져 있고 이들은 전신 구석구석으로 전달되는 에너지의 전달 매개체로 사용되어지고 있는데 몸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깨졌을 때는 기류의 흐름이 차단되거나 방해를 받게 된다.
그것이 코의 신경체와 연결된다면 숨을 쉬는 것에 무리를 느끼게 된다. 이때 산소공급이 원활치 못해서 마비감이나 병변을 호소하는 것이다.
자, 이제 에너지 흐름을 파악하여 심신의 막힘이나 얽혀져서 비활동적인 상황을 활성화 시켜보자.
그리고 동작은 되도록 3분 정도 유지하고 마음을 혈류의 흐름 따라 섬세한 느낌을 가져보자. 기적적인 상쾌함과 쾌적함이 생명의 리듬을 경쾌하고 행복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동작 ① 코씻는 자세
<하는요령>
두다리는 어깨넓이로 쭈그리고 앉아 네티용기에 미지근한 온도의 소금물을 준비한다. 이것을 고개는 45도 각도로 기울인 다음 오른쪽 콧구멍에 기울인다. 이렇게 하면 반대쪽 콧구멍으로 물이 나오게 된다. 좌우 반복한 다음 잘 안 되는 쪽을 반복한다. (그림 1참조)
효과 눈, 귀, 코와 연결된 신경통로인 신경수직통로들의 감각세포가 활성, 강화된다. 이로써 숨쉬기가 편안해지고 산소공급이 원활해져 콧병이 개선되고 관련된 병적인 요인이 제거된다.
동작② 아기자세
하는요령
누운자세에서 양무릎을 끌어안는다. 이때 턱은 가슴쪽으로 당긴 다음 코가 막혀있던 쪽을 위로 한 채 한쪽으로 누워서 3분에서 7분 동안 천천히 호흡을 한다. 이때 의식은 코끝에 집중시킨다. (그림 2참조)
효과 양쪽 콧구멍은 약 50분 간격으로 좌우 서로 교대하면서 호흡을 하는데 한쪽이 3시간 이상 막혀버리면 병적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 인체의 염증이나 냉성질환을 컨트롤하여 음양의 조화와 균형을 이룬다.
동작③ 풀무호흡
<하는요령>
다리 간격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양손을 등뒤에서 깍지낀다. 상체를 45도 앞으로 숙인 채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인 다음 숨을 코로 들이쉬고 내쉬는 속도를 점점 빠르게 반복한다. 반대쪽도 반복한다. (그림 3참조)
효과 막혀있던 양쪽 코의 기도를 들락거리는 숨과 코의 점막이 마찰을 일으켜 양쪽코를 시원하게 뚫어준다. 신선한 산소의 공급량이 많아지고 신선한 산소를 이용해서 목욕하는 방법으로, 폐활량을 극대화시키고 뇌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며 전신세포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따라서 신경력이 각성되고 전신 에너지의 흐름을 고르게 하여 다이어트에 효과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