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홍익요가연구원 장영세 원장】
【모델 | 오은희】
올해도 많이 무덥습니다. 푹푹 찌는 무더위에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시나요? 그래도 지나치게 나태해지는 것은 금물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줄줄 흐르는 땀 때문에 냉방이 잘된 곳에서 하루종일 지내는 것은 건강을 잃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여름도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때때로 요가도 하면서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전해 보십시오.
동작 ① 팔목 돌리기 하는 요령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거나 책상다리로 편안하게 앉는다.
이때 허리는 똑바로 세운다.
그런 다음 두 팔을 어깨높이로 올려 양 옆으로 벌리고 손가락 끝이 하늘을 향하도록 손목을 위로 꺾는다.
손가락 끝까지 힘을 주되 어깨를 움직이지 말고 손목만 빠르고 작게 앞으로 10번, 뒤로 10번 연속적으로 돌린다.
숨을 편안하게 쉬면서 5~10차례 되풀이한 뒤에 천천히 팔을 내린다.
<효능>
여름이 되면 기운도 떨어지고 피로도 심해진다. 특히 심장과 소장의 기능이 나빠진다. 그래서 답답하고 불안정하다. 이럴 경우 이 동작을 하면 새로운 생기를 얻을 수 있다.
동작 ② 사자자세 하는 요령
무릎을 꿇고 앉아 두 무릎 사이를 약간 벌린 뒤 손바닥을 허벅지 위에 둔다.
숨을 들이마셨다가 크고 빠르게 숨을 토해낸다.
이때 혀를 내밀어 턱에 댈 듯이 하고, 턱을 밑으로 당기며 눈은 천장을 바라본다.
팔은 쭉 펴서 무릎 끝으로 내미는데 이때 손가락은 모두 벌린다.
얼굴, 목구멍, 팔, 손가락의 근육이 모두 팽팽해짐을 느낄 수 있어야 하고 이 모든 것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5~10초 동안 그대로 있다가 숨을 들이마시면서 처음의 자세로 되돌아온다.
<효능>
이 동작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적인 압박감을 해소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
동작 ③ 영웅자세 하는 요령
두 발을 11자가 되도록 나란히 만들어서 어깨넓이의 약 2배로 벌려 선다.
그런 다음 두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 손바닥을 마주 붙인다.
오른발을 안으로 15도 정도 돌리고 왼발은 바깥쪽으로 90도 각도로 돌린다.
상체는 왼쪽으로 90도 정도 돌린다.
왼쪽 무릎을 90도 구부리면서 가능한 한 길고 고르게 숨을 쉰다.
이때 숨을 내쉴 때마다 두 손은 하늘을 향해 쭉 뻗고 오른쪽 무릎에는 힘주기를 3~5번 정도 한다.
반대 방향으로도 행한다.
<효능>
이 동작 또한 심장과 소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혈액순환과 저혈압이 조절되며 폐활량을 증대시켜 준다. 따라서 무더운 여름철 치솟는 열기를 식혀주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