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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의 건강제안] 건강의 열쇠, 숙면을 돕는 4가지 지침

2017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건강다이제스트 | 인제대 의대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강재헌 교수】

2014년 건강보험통계를 보면 ‘수면장애’ 환자수가 40만 명을 넘어섰고,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만성피로나 교통사고의 상당 부분은 수면 문제에 기인할 뿐만이 아니라 건강한 수면은 몸의 면역 수준을 높이고 각종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잠이 부족하거나 수면시간이 불규칙할 경우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생활습관병의 발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들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평소 건강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건강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건강한 수면을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불면증이 있는 경우 낮잠으로 피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수면리듬을 깨기 때문에 도리어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둘째, 커피, 차, 청량음료 등 카페인 함유 음료나 음주를 되도록 피해야 숙면에 도움이 된다. 술로 잠을 청하는 경우 장기적으로 불면증을 악화시키게 된다.

셋째, 스트레스가 불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히 관리한다.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파악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수면 환경도 중요하다. 침대, 베개 등 침구가 편안한지, 침실이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지, 환기는 잘 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아울러 빛이 새어들지 않게 충분히 어두운지, 소음이 없이 조용한지를 살펴 숙면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숙면은 건강과 장수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제거하고 아무리 바쁘더라도 1일 7시간의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고 무병장수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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